[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국제 유가가 사흘 만에 다시 장중 1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898.8원으로 전날보다 5.5원 내렸다.
경유 가격은 같은 시각 1천919.0원으로 8.5원 하락했다. 경유 가격은 여전히 휘발유 가격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지역 기름값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927.1원으로 전날보다 13.4원 내렸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16.6원 하락한 1천936.2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제 유가는 지난 9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유가의 벤치마크인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11시36분 101.5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소폭 하락해 오후 3시46분 기준 97.89달러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종가(91.98달러) 대비 6.4% 뛴 수준이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정부는 이번 주 석유 최고가격제를 도입할 계획이며 2주 단위로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