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승훈 예비후보를 만나 출마 이유, 정치적 소신, 주요 공약과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먼저 38만 영등포 구민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 사랑하고 존경하는 38만 영등포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영등포의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이승훈입니다.
정치·금융·교통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을 가진 우리 영등포는 분명 잠재력이 큰 도시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교육 문제로 떠나는 가정, 생활체육 공간 부족, 노후 주거환경, 지역 간 격차 등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분명히 존재합니다. 저는 지난 시간 동안 현장에서 구민 여러분을 직접 만나며, 영등포의 현실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가슴으로 느껴왔습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행정 편의가 아니라 구민의 삶을 기준으로,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체감되는 변화를 만드는 구정이 필요합니다. 38만 구민의 삶이 중심이 되는 영등포, 구민이 주인이 되는 영등포를 반드시 만들어내기 위해 영등포구청장에 출마하였습니다.
Q.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 출마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지난 4년간의 구청 행정’을 바꾸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었습니다.
영등포에는 크고 작은 숙원사업이 곳곳에 쌓여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순간마다 선출직 공직자들이 책임을 회피하거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선출직 공직자들이 현안을 왜곡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문제의식을 느꼈습니다. 특히 교육·주거·교통·체육 인프라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플랫폼 비즈니스 현장에서 일하며 ‘말이 아니라 실행’으로 성과를 만들어 왔습니다. 예산은 숫자가 아니라 삶이라는 믿음 아래, 1조 원에 달하는 영등포 예산을 38만 구민의 우선순위에 맞게 재설계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구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 그것이 제가 출마를 결심한 이유입니다.
Q. 이번 선거에서 자신이 꼭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와 본인만의 강점은?
- 지역마다 숙원사업이 과제로 쌓여있는데다 AI시대의 급격한 변화가 예고된 현 시점의 영등포구 행정에는 관리형 구청장이 아니라 전략형·현장형 구청장이 필요합니다. 그러면서도 중앙정부와 소통이 잘 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적합합니다.
첫째, 저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민생경제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해 본 사람입니다.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목표 설정–KPI 수립–성과 관리–리스크 대응까지 구조적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는 1조 예산을 다루는 구청장에게 반드시 필요한 역량입니다.
둘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능력입니다. 감에 의존하는 행정이 아니라, 인구 구조·상권 데이터·청년 유입·교육 수요 등을 분석하여 과학적으로 정책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AI활용 능력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
셋째, 현장성과 소통력입니다. 저는 주민자치위원회, 학부모간담회, 메낙골공원, 생활체육, 골목상권, 파크골프대회 등 생활 현장에서 끊임없이 주민을 만나왔습니다. 정책은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완성됩니다. 그러면서도 청와대, 정부부처, 산하기관 요직에 있는 분들과 격의없는 소통이 가능합니다.
Q. 자신의 소신과 정치철학에 대해 간략한 설명?
- 저의 정치철학은 명확합니다. ‘구민 주권, 생활 민주주의, 책임 행정’입니다. 정치는 권력이 아니라 책임입니다. 예산의 주인은 구청이 아니라 구민입니다. 저는 구민 예산주권을 제도화하여 예산 편성–집행–평가 전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는 의사결정 과정의 민주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투명한 정보공개, 집단 지성에 의한 토론과 소통, 주민참여 의사결정. 앞으로 영등포구는 이것이 표준이 될 것입니다.
행정에 책임지는 자세 또한 중요합니다. 중앙정부, 서울시와 협력할 것은 협력해가면서도 우리 구가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정책과제들은 제대로 해내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정치는 미래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머무는 도시, 어르신이 존엄한 노후를 누리는 도시 ‘영등포’를 38만 구민과 함께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Q. 현재 영등포 지역의 가장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현안 문제는?
- 첫째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특히 여의도의 경우 40~50년된 아파트들이 많아 안전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노후화된 영등포를 최첨단 미래도시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둘째는 생활체육 및 공공 인프라 부족입니다. 축구장, 파크골프장, 체육시설, 공원 시설 등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합니다.
셋째는 교육 환경 격차 문제입니다. 초등학교 이후 중학교 진학 단계에서 많은 학부모들이 교육환경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넷째는 지역 간 불균형 해소입니다. 여의도와 구도심 간의 격차, 뉴타운 지역과 노후 주거지역 간 차이를 전략적으로 해소해야 합니다.
Q. 주요 핵심 공약 세 가지만 꼽는다면?
- 첫째, 생활 인프라 대확충입니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공원녹지 확대, 출퇴근 교통편의 시설 확대를 단계별 로드맵으로 임기내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지역화폐 2.0 도입입니다. 주민은 물론 영등포구 관내의 직장인과 사업주까지 지역화폐 발행 대상으로 확대해 골목상권에서의 소비를 촉진하겠습니다.
셋째, AI 미래교육센터 설립입니다. 대치동·목동에서도 부러워할 수준의 AI·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영등포를 미래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Q. 그간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와 보람을 느꼈던 기억 한 가지씩?
-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소년노동자로 일했던 시기입니다. 가정형편상 중학교 3학년 때 학업을 중단하고 공장 노동자로 일해야 했었습니다. 어린 시절 제법 총명했고 공부도 잘했기에 청소년기에 하고 싶었던 공부를 마음껏 하지 못했던 것이 두고두고 남아있었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생겼을 때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경희대학교 대학원 무역학과 박사과정까지 수료했을 때는 저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었습니다.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는 2024년 총선 때 김민석 국회의원(현 국무총리)이 당선되었을 때와 2025년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입니다. 두 분 모두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시대의 아이콘 같은 분들인데, 제가 미력하나마 당선에 기여했기 때문입니다.
Q. 끝으로 지면을 통해 꼭 전하고 싶은 한 말씀?
- 영등포는 더이상 이웃한 양천구·동작구가 부러운 도시로 머물러있어서는 안됩니다. 이제는 서울에서 으뜸가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38만 구민들께서 전략적이고 실행중심적인 저 이승훈을 반드시 구청장으로 선택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헛된 공약을 내걸지 않겠습니다. 실행 가능한 계획을 제시하고, 성과로 평가받겠습니다. 영등포 최초의 ‘경제 구청장, 주민주권 구청장’이 되어 구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영등포의 미래를 바꾸는 선택, 저 이승훈과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주요경력
1973. 11. 29 서울 출생
경희대학교 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김민석 국회의원 특별보좌역(전)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전)
한국전시주최자협회 회장(전)
경희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강사(전)
중앙일보이코노미스트 기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