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조유진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는 오는 21일 오후 4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문래예술창작촌을 방문해 ‘문래가자’ 현장 정책투어를 진행하며, 술인과 소상공인, 지역 주민들과 소통한다고 밝혔다.
문래동은 1970년대 기계 부품 생산 중심지로 성장한 대표적인 제조업 지역이었으나, 1990년대 후반 이후 산업 구조 변화로 쇠퇴를 겪었다. 이후 2000년대 들어 예술인들이 유입되며 철공소와 예술 공방, 카페가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 공간으로 재편됐다.
조 예비후보 측은 17일 “이번 ‘문래가자’ 정책투어는 철공소 중심의 제조업 지역에서 예술과 문화가 결합된 공간으로 변화한 문래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산업과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 발전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방문을 계기로 문래를 단순한 문화 공간을 넘어 예술·제조·AI가 결합된 도심형 혁신산업 거점이자, 젊은 층이 찾는 대표 핫플레이스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힐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성수를 능가하는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 예비후보와 박 전 장관은 문래창작촌 입구에서 주민들과의 인사를 시작으로 예술 작업실 방문, 철공소 골목 현장 점검에 이어 국제금속공업사(박홍 대표)를 방문해 전통 제조업 현장의 AI·로봇 전환 가능성과 산업 고도화 방안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후 예술가들과의 간담회로 이어지며 약 40~50분간 도보로 진행된다.
조유진 예비후보는 “문래는 산업의 역사 위에 창의성과 문화가 결합된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전통 제조업의 기술력 위에 AI를 결합해 예술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최근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 연구와 정책 구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조유진 후보는 과거 박 전 장관의 국회 보좌관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조 예비후보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청와대 행정관, 국회정책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 12일 출마선언을 통해 ‘천하제일 영등포’ 비전을 제시했으며, 경부선 지하화와 준공업지역의 로봇·피지컬AI·스마트팩토리 전환, 금융특구 추진 등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