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적, 건축물, 등기 등 18종류의 부동산 공부를 한장의 서류로
- 부동산 ‘일사편리’ 시스템 내년부터 전격 도입
영등포구는 기존의 지적, 건축물, 등기 등 각종 부동산 증명서를 통합해 민원인이 원하는 정보를 서류 한장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부동산 일사편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월 21일 밝혔다.
‘일사편리’는 국토해양부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사업으로, 부동산 행정 정보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국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되는 것이다. 구는 이 사업이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기존 도로, 하천구역 지목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는 한편 불필요하게 세분화 되어있는 국· 공유지 합병 및 관리청 명칭을 실현화 하는 등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정비한다.
내년 시행에 앞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일사편리’ 홍보 포스터와 안내 리플릿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구는 “일사편리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그동안 측량과 토지이동, 건축 인허가와 관련한 민원서류를 구청 방문 없이도 일괄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문배 부동산정보과장은 “구청, 은행 등 부동산 관련 서류가 하나로 통합되면 자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시스템으로 주민에게 편의를 주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