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우체국 우편실장 박희양
요즈음 손가락 하나만 움직이면 모든 게 해결되는 디지털 스마트시대라 할 수 있죠!
스마트한 시대에 잊고 있던 당신의 감성을 깨우는 “손 편지”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카톡이나 문자의 짧은 의사소통보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아날로그적인 “손 편지”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손 편지 쓰신 때가 기억나시나요? 생각하면 아련한 추억에 잠기게 됩니다.
지난 10.20~11.8(3주간)에 걸쳐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에서는 『2014 Soul Korea 5000만 편지쓰기』행사가 있었습니다. 학생, 군부대, 기업체, 지자체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잊고 있던 감성을 깨우는 좋은 소통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직접 손편지 및 엽서를 곱게 적어내려가는 손길에서 느낀 것은 따뜻한 정(情)과 갈등해소를 위한 각종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에는 편지만한 매체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사랑을 전하고, 고마움을 표하고, 소통의 부재로 생겨나는 작은 오해를 해소하고 등등 저마다 다양한 서로의 진솔한 마음을 전하는 행복전도사로서의 손편지 역할! 기대가 됩니다.
요즘은 표현하는 시대잖아요? 카톡대신 직접 쓰신 손편지로 당신의 마음을 소중한 사람에게 전해보세요~~이 가을의 끝에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동을 당신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