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이 7월 30일 오후 4시 의원회관 의원연구실 822호에서 민주노총 서울일반노동조합 서울공무직분회 김종욱 분회장, 서울시농수산물시장분회 김성상 분회장, 서울시혁신파크시설관리분회 김명숙 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부문 상시지속업무 고용 현황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시 산하 32개 사업소의 현장에서 근무하는 8개월 비정규직 기간제와 뉴딜일자리 계약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이 논의됐다.
세부적으로는 서울시혁신파크의 민간위탁, 서울시농수산물시장의 자회사로 하청의 재하청 형태의 고용구조, 비정규직을 만들고 있는 정규직 노동현실 등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또한 서울시 산하 사업소인 서울대공원이 수익성을 이유로 교통약자인 노인과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무료순환버스를 없애고 유료화 카트를 도입해 서울시민을 위한 이동서비스를 중지하는 등 공공성을 훼손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했다.
권수정 서울시의원은 "서울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현안에 대해 논의한 후 비정규직-정규직 전환과 관련하여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점을 파악한 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