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

서울시, 소외계층 위한 냉방물품 추가지원

  • 등록 2018.08.01 14:04:11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기록적 폭염에 서울시가 냉방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에너지빈곤층을 위한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물품을 추가로 지원한다. 

시는 최근 5년 간 무더위가 누그러진 9월에도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바 있고, 특히 올해 폭염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냉방복지가 강화돼야 한다는 판단에 추가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수요조사를 마친 서울시는 지난 6월에 1차로 1만 가구 및 시설, 7월에 2차로 2,500가구,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서는 1,200가구를 지원한다. 오는 3일부터 67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선풍기 500대와 쿨매트 700세트가 전달되며, 선풍기 없이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거나, 안전사고가 우려될 만큼 오래된 선풍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특히 이번 추가 지원은 24년 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나고 있는 에너지빈곤층의 어려움을 헤아려 기업과 시민들이 추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이뤄졌다. 

 

1·2차 지원에 참여했던 신일산업(주)와 한화생활건강이 각각 선풍기 250대와 쿨매트 350세트를 추가로 기부했고, 나머지는 시민 후원으로 조성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1천만 원을 통해 구매했다.

서울시는 이번 냉방물품 지원 외에도 아동, 청소년, 어르신이 폭염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8월부터 폭염대비 건강수칙, 여름철에 효율적으로 전기 사용하기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선선한 서울’ 기부 사업에 참여하기 원하는 시민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홈페이지(http://www.seoulenergyfund.or.kr)를 통해 손쉽게 일시·정기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70795050」 의 번호로 문자를 보내면 2천원 소액 기부도 간단하게 가능하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2주 이상 계속되고 있는 폭염에 특히 에너지빈곤층의 여름나기는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수준”이라며 “취약계층의 여름철 폭염 지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참여가 더욱 필요한만큼, 시민들과 기업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