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도림동 소재 동네배움터 단비작은도서관에서 지역 내 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답을 찾는 유대인식 교육법, ‘하브루타 부모교육’을 운영한다.
하브루타(Havruta)는 나이,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 교육 방법으로,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능력, 문제 해결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덕목을 키우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강의는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에 진행되며, 하브루타미래포럼 이사장 앤드류 심(Andrew Sim)과 단비도서관 최재완 관장이 강사로 나선다.
강의 주제로는 성공을 가져오는 하브루타, 하브루타 독서, 질문이 있는 교실, 영어. 수학.코딩 하브루타, 두뇌가 계발되는 반복학습 ‘하가다’ 등으로 구성돼 총 8회에 걸쳐 하브루타 학습법을 전달한다.
관심 있는 부모와 성인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단비작은도서관(02-845-9176)으로 전화하거나 영등포평생학습정보센터(http://lll.ydp.go.kr)에서 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하브루타와 하가다 등 교육 방식을 통해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녀들의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가까운 동네배움터에서 주민들이 부담 없이 생활 속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