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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성의 풋뽈, 그리고 경평축구' 전시회

  • 등록 2018.09.18 15:48:42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에서는 9월 18일부터 11월 11일까지 ‘경성의 풋뽈, 그리고 경평축구’ 로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3차 남북정상회담 평양 개최 등의 분위기에 힘입어 분단 이전에 남북이 공동으로 진행한 경평축구대항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함이며, 구한말 축구의 시작부터 일제강점기 축구 열풍에 따라 열린 각종 축구대회까지 한국 축구의 역사를 살펴본다. 경성과 평양의 축구경기였던 1929년 10월에 열린 ‘경평축구대항전’부터 1990년 개최된 ‘남북통일축구대회’까지 남과 북이 함께 하였던 축구를 통한 스포츠 교류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경평축구대항전(이하 경평축구)은 경성(현재 서울)과 평양의 도시 대항전으로 일제강점기 축구경기 중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경기 중 하나였다. 경성과 평양은 구한말부터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방면에서 경쟁적으로 발전해 온 대표적인 도시였다. 경성은 오랫동안 수도로 사용되며 한반도의 중심 거점도시로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가졌고, 평양은 상공업이 발달해 경제적으로 성장했고, 근대 문물을 앞서 받아들이면서 일찍부터 발전한 도시였기 때문이다.

 

경평축구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광복 직후인 1946년까지 지속적으로 개최됐고 이 축구대회를 통해 경성과 평양은 경쟁을 통한 우애를 다졌다. 수만 명의 전조선인이 한 데 모여 한마음으로 응원하면서 축제의 모습을 보인 경평축구의 생생한 현장을 관련 유물과 사진자료를 통해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11~2월은 오후 6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로비전시는 연중무휴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724-0274)

서울시, 주거정책 통해 장애인 지역사회 정착 지원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주택, 자립생활주택 등의 주거지원정책을 실시 중이다. 시는 올해 31호의 장애인 지원주택을 추가로 공급하였으며, 규제철폐 112호를 통해 자립생활주택 최대 거주기간도 4년에서 6년으로 늘렸다. 시는 앞으로도 관련 정책들을 수정·보완해 나가며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장애인 지원주택 31호를 신규로 공급했으며, 이를 포함해 서울시는 총 336호의 장애인 지원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지원주택에는 현재 283명의 입주자가 생활하고 있다. 장애인 지원주택은 지역사회 내에서 자립을 원하지만 혼자서는 독립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서비스와 주택을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는 신규 공급된 지원주택 31호와 당시 공실이었던 4명분을 포함해 지원주택에 들어갈 33명에 대한 모집공고를 냈으며, 서울시는 올해 12월, 신규 입주자 33명에 대한 선정을 마쳤다. 33명 모집에 신청인원은 120명으로 경쟁률은 3.63:1이었으며 소득자산 및 서비스 필요도 등의 자격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자를 선정했다. 선

구립시니어행복발전센터, ‘2025년 걸어보고서’ 성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구립시니어행복발전센터(센터장 엄하나)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서울 근교의 숨겨진 명소를 탐방하며 ‘역사, 명소, 인물 등’ 다양한 주제로 신중년 세대의 문화 활동을 넓히고자 ‘걸어보고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답답한 실내 수업에서 벗어나, 탐방 야외활동으로 ▲서울의 역사와 인물 탐구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걸어서 서울속으로’ ▲주요 기념장소를 찾아(고궁박물관 등) 배경 및 역사를 배우는 ‘걸어서 역사속으로’ ▲부암동 윤동주 문학관, 행촌동 홍난파가옥 등 길 위의 인문학 탐구를 떠나는 ‘걸어서 도심속으로’ 등 다양한 장소를 함께 걷고 교류하면서 문화활동의 기회를 넓혔다. 특히 무더위 등 날씨를 고려하여 ‘영화로 보는 역사’ 등 실내 수업도 병행하면서 참여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함께한 참여자들은 ‘서울에 오래 살면서 서울을 너무 몰랐어요.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했으며, 우리 주변 곳곳에 이렇게 많은 역사적인 문화유산이 있는 줄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안 가본 곳, 지나쳤던 길, 구석구석 새로운 곳 등 자세히 살펴보면서 유익하고 즐거웠어요’, ‘함께 걸어서 탐방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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