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세무서는 4일 오전 10시 청사 대강당에서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포상 수상자와 세정협의회 이윤우 회장(대한약품공업(주) 회장) 등 내빈 그리고 허종 세무서장을 비롯한 세무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치사를 통해(허종 서장 대독) "어려운 경제상황하에서도 투명한 납세를 통해 국가 재정에 이바지 하고 세정발전을 위해 애쓰신 공로로 모범납세자 상을 수상 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와 함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분들이야말로 이 시대 대한민국의 진정한 숨은 영웅들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허종 서장도 "그동안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주신 수상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내주시는 소중한 세금이 건실한 국가 재정의 초석이 되고 경제 재도약을 위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세청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주)풍인무역 박영표 대표이사와 한승공영(주) 이상대 대표이사 외 1명 등 3명이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포함해 (주)삼보종합물류 손광진 대표이사 등 5명이 국세청장 표창을, 뉴욕이치과 이연재 대표 등 5명이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을, (주)원진엔지니어링 백문현 대표이사 등 5명이 영등포세무서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모범납세자 제도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국민 중 국세청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여 매년 3월 3일 '납세자의 날' 시상해 오고 있다. 국세청장 표창 이상은 3년간, 서울청장과 관할 세무서장 표창은 2년간 세무조사가 유예된다.
또 모범납세자 스티커 부착차량은 전국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으며, 법무부등의 적격심사를 거쳐 공항 출입국시 전용심사대 및 승무원 전용 보안검색대에서 보다 빠르게 심사가 가능하고, 은행 및 보증기금 등에서는 대출금리와 보증심사, 신용평가, 보증지원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국세청이 주택보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대 보증상품 보증료 10% 할인과 보증한도 최대 50억 원 까지 증액되는 혜택을 2018년 납세자의 날 부터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전국 세무관서 업무시 전용창구를 통해 빠른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