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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인수공통전염병 예방 위한 ‘반려동물 질병 모니터링’ 실시

  • 등록 2019.04.18 13:18:53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는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을 사전 차단하고자 4월부터 11월까지 도심내 반려동물 1,500마리에 대해 ‘반려동물 질병 모니터링’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올해 반려동물 질병 모니터링은 반려동물, 유기동물, 길고양이 각각 500마리씩 약1,500마리에 ▲인수공통전염병 5종(광견병, 라임병,얼리키아증, 아나플라즈마병,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비인수공통전염병 1종(심장사상충증) 등 총 6종 질병을 검사해 방역계획에 활용한다.

 

자치구별 60마리씩(반려동물·유기동물·길고양이 각각 20마리), 연간 1,500마리를 검사할 예정이다. 대상 동물은 자치구 동물병원, 유기동물보호소에서 혈액을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다.

 

현재 서울시 반려동물은 약 100만 마리로 매년 급증하고 있어 반려동물 건강과 시민 안전을 위해서는 인수공통전염병 조기 경보가 중요하다. 시는 2012년부터 산업동물 중심 방역에서 벗어나 선도적으로 ‘도심 맞춤형 동물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인수공통질병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광견병은 모든 포유류의 인수공통전염병으로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전국 발생은 0건이며, 서울은 ’06년 야생너구리에서 광견병바이러스 검출 이후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아나플라즈마병 7건, 라임병 2건 항체를 보유한 반려견이 지난해에 확인됐으나 현재까지 유행 증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 사람에게 치사율이 높은 진드기 매개 질병인 SFTS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TNR 길고양이 1,115마리를 검사한 결과, 양성건수는 없었다.

 

심장사상충증의 경우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니나,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반려동물의 대표적인 기생충성 전염병으로 반려동물 질병 발생환경의 척도로 활용된다. 특히 지난해 심장사상충 조사에서 항원검출률이 반려동물은 1.54%, 유기동물은 7.01%로 유기동물 질병 발생률이 4.55배 높게 나타나 유기된 동물이 공중보건에 큰 위해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동물등록 지원 등을 통해 버려지는 동물을 줄이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국내환자 발생이 증가추세를 보여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고 길고양이 SFTS 양성이 나왔을 경우 시민에게 즉시 감염주의 정보 제공과 해당 지역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수공통전염병은 흔하게 발생하지는 않지만 일단 감염되면 사람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동물부터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질병 모니터링결과를 동물방역 계획에 활용하고, 시민 건강의 위해 요인을 조기 발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견병의 경우 백신접종으로 거의 완벽하게 사전 예방이 가능하므로 시민들이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철저히 실천하고, 동물을 유기하는 일이 없도록 생명에 대한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년도 반려동물 질병모니터링 결과 (단위:두, %)

 

검사항목

동물구분

검사

두수

양성두수

2018

2017

2016

비고

광견병

바이러스 항체

반려동물

310

142

45.9

58.7

58.8

항체 양성률

유기동물

597

127

21.3

24.3

35.5

항체 양성률

총 계

907

269

29.7

35.2

42.7

항체 양성률

심장사상충 항원

반려동물

260

4

 

 

 

 

유기동물

528

37

 

 

 

 

총 계

788

41

5.2

6.5

7.0

항원 검출률

얼리키아증

항체

반려동물

260

0

 

 

 

 

유기동물

528

2

 

 

 

 

총 계

788

2

0.25

 

 

항체 양성률

아나플라즈마증

항체

반려동물

260

2

 

 

 

 

유기동물

528

5

 

 

 

 

총 계

788

7

0.89

0.6

0.2

항체 양성률

라임병 항체

반려동물

260

0

 

 

 

 

유기동물

528

2

 

 

 

 

총 계

788

2

0.25

0.1

0

항체 양성률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TNR 실시

고양이

354

0

 

 

 

 

총 계

354

0

 

 

 

 

※ 광견병 바이러스 항체 양성은 예방접종으로 형성된 항체를 의미함

※ 심장사상충(기생충) 항원 양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항원 양성 및 그 외항체 양성은 감염 또는 감염의 병력을 의미함

 

자치구별 가축방역 부서 현황

자치구

부서명

연락처

자치구

부서명

연락처

종로구

일자리경제과

2148-2262

마포구

일자리경제과

3153-8563

중구

도심산업과

3396-5075

양천구

일자리경제과

2620-4823

용산구

보건위생과

2199-8054

강서구

지역경제과

2600-6284

성동구

지역경제과

2286-6146

구로구

지역보건과

860-2428

광진구

지역경제과

450-7324

금천구

위생과

2627-2622

동대문구

경제진흥과

2127-4268

영등포구

일자리경제과

2670-3419

중랑구

보건행정과

2094-0752

동작구

보건위생과

820-1601

성북구

일자리경제과

2241-3963

관악구

일자리

벤처과

879-5797

강북구

일자리경제과

901-6452

서초구

지역경제과

2155-8847

도봉구

보건위생과

2091-4473

강남구

지역경제과

3423-5514

노원구

보건위생과

2116-4268

송파구

문화체육과

2147-2837

은평구

일자리경제과

351-6842

강동구

일자리창출과

3425-5853

서대문구

일자리경제과

330-1918

 

 

 

 

 

 

 

경실련, 위성정당 정당등록 위헌확인 헌법소원 제기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거대 양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등록을 승인한 것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청구했다. 경실련은 2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오로지 비례대표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급조된 위성정당"이라며 "헌재가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인용해 대의제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거대 양당이 소수정당을 배려하고자 만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을 넘어 다른 정당의 의석과 선거보조금까지 탈취했다"며 "헌법상 기본원리인 민주주의의 틀이 파괴되고 유권자의 선거권·참정권 행사가 중대한 장애를 일으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인 정지웅 변호사는 위성정당은 모(母) 정당에 종속된 단체에 불과해 정당법이 정당의 요건으로 규정하는 '자발적 조직'이 아니라며 "국민에 대한 책임능력이 결여된 결사체로 정당의 개념 표지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2020년 3월에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등록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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