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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AT, 한인 등 아시안에게 일부 불리하게 바뀐다

  • 등록 2019.05.20 16:12:41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미국 대학입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SAT가 한인 등 공부를 잘하는 아시안에게 불리하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SAT 시험을 관장하는 칼리지보드는 16일(현지시간) 응시자의 가정형편과 처한 환경 등 사회ㆍ경제적 배경을 고려하는 속칭 ‘역경점수’(Adversity Score)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칼리지보드는 응시 학생의 가구 연소득과 거주하는 지역의 범죄율, 빈곤 수준, 재학 학교 내 빈곤층 비율 등 총 15가지를 고려해 역경점수를 산정한다는 것이다. 가난하고 힘든 지역 출신의 학생에게 역경점수를 더 주겠다는 것이다.

 

역경점수는 50점을 평균으로 해 1점에서 100점 사이 분포로 매겨지며, SAT 응시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 측에 제출되지만, 학생 본인은 이 점수를 받아볼 수 없다.  지난해 전국 5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역경점수를 제공한 칼리지보드는 올해 150개 대학으로 늘린 뒤, 내년부터는 전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빗 콜먼 칼리지보드 대표는 “SAT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이 성취한 놀라운 학생들이 있다”며 “우리는 SAT에 반영된 부의 불평등을 무시하거나 그저 손 놓고 바라만 볼 수는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시험 점수로는 반영되지 않는 학생의 어려움, 곤경 등을 점수의 요소로 인정하려는 시도라고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SAT 점수가 낮게 나타나는 빈곤층 거주 지역에서 응시한 학생에게 일종의 가산점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배경에 따른 배려를 하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아이비리그인 예일대도 입학생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역경점수를 적극적으로 적용하려는 대학 중 한 곳이라고 월스트릿저널(WSJ)은 소개했다.

 

그러나 역경점수 도입이 대학입시 전형 과정에서 인종 역차별 등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하버드 대학 등을 상대로 제기된 입학사정 차별소송에서는 대학 측이 특정 인종에 입학 쿼터를 정해놓고 이를 초과하지 않도록 비계량적 평점 등의 항목에서 아시아계 학생을 차별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 제공: 시애틀N(제휴)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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