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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애틀출신 한국계 20대가 미국 프로농구 선수로 활약

  • 등록 2019.07.05 13:19:27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시애틀에서 나고 자란 한국계 20대 청년이 미국 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주인공은 현재 NBA 뉴욕 닉스 슈팅 가드로 활약하고 있는 알론조 트리어(23)이다. 그는 1996년 시애틀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는 시애틀 지역에서 자랐다. 트리어 어머니 마시 트리어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이다. 한국 이름은 추영옥씨이다.

 

추씨는 흑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의 쌍둥이로 태어나 생후 5개월만에 버려져 서울의 한 고아원에서 자라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그녀의 쌍둥이 자매도 입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어는 추씨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를 단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6학년때는 난독증 판정을 받기도 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어머니인 추씨 손에 자란 트리어는 어렸을 적부터 농구를 하기 시작했으며 농구선수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 유명 NBA 선수들이 배출된 매릴랜드 몬트로스 크리스천 스쿨로 고등학교를 진학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UA 농구팀에 합류한 트리어는 워싱턴대학(UW)이 속해 있는 PAC-12 컨퍼런스 정규시즌 챔피언을 연속 달성하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트리어는 대학 3학년때 NBA 진출을 선언했지만 지난해 열린 NBA 신인지명식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

 

 

결국 뉴욕 닉스가 2018~19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자유계약 선수 상태였던 트리어를 닉스의 마이너리그 격인 웨스트체스터 닉스에서 선수로 뛸 수 있는 ‘투웨이 계약’을 했다. 웨스트체스터에서 시즌을 맞이한 트리어는 시즌 초반 뉴욕 닉스로 콜업돼 NBA 진출의 꿈을 이뤘고 이후 맹활약을 펼치며 구단측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NBA 콜업 최대 기간 45일 만료가 임박하자 구단측이 그를 붙잡기 위해 2년 7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트리어는 NBA 선수로 남아 활약하고 있다.

 

트리어는 지난 시즌 모두 64경기에 슈팅 가드로 출전해 평균 22.8분을 뛰며 경기당 10.9 득점, 야투 성공률 44.8%, 리바운드3.1개, 어시스트 1.9개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덩크슛도 가능하지만 필드골과 3점슛이 좋은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트리어 어머니인 추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사진을 올리고 한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한국에서 태어난 뒤 미국으로 입양됐다고 밝히면서 한국계 혼혈임이 공개됐다. 그녀는 “아들도 한국계 혼혈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아들과 나는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리어가 한국계 혼혈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혹시 그가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로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만 16세 이후 대표팀 경력이 있는 선수는 추후 국적을 바꿔 다른 국가 대표팀 선수로 뛰지 못한다는 국제농구연맹(FIBA)의 규정에 따라 그의 한국 국가대표팀 선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는 지난 2015년 U19 세계선수권 대회에 미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딴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 제공=시애틀N(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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