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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 번 다녀왔습니다, 시청자 몰입 이끌어낸 최고의 1분은?

  • 등록 2020.03.31 12:32:25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속 ‘최고의 1분’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 첫 주부터 시청률 26.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 각종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꽉 잡으며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여기에 분당 최고 시청률 27.5%를 돌파한 명장면에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일) 방송된 3, 4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고의 1분’은 송다희(이초희 분)가 술기운을 빌려 언니, 오빠들에게 파혼 사유를 공개, 이를 들은 송가(家)네 남매의 복수극이 펼쳐진 순간이다.

송다희(이초희 분)는 오랜 연인 차영훈(지일주 분)과의 위태로운 관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결혼했으나 뒷풀이 도중 외도를 목격하고는 파혼을 결심, 가족들을 경악케 만들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결혼이 장난일 줄 아느냐’며 고함을 치는 엄마 장옥분(차화연 분)과 쓴 소리를 내뱉는 둘째 언니 송나희(이민정 분)에도 꿈쩍 않던 송다희는 술을 마신 뒤 언니, 오빠들에게 파혼 사유를 털어놓으며 서글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따귀 한 대 때려주지 못한 것은 후회된다”고 아쉬움을 토로, 그 말에 세 남매가 약속이라도 한 듯 차영훈에게 복수를 하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큰 언니 송가희(오윤아 분)는 차영훈의 집을 찾아 시원하게 니킥을, 큰 오빠 송준선(오대환 분)은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뒤, 완벽 범죄를 위해 그의 손을 잡아 자신의 얼굴을 때리게 만들어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둘째 언니 송나희는 차영훈의 차에 온갖 욕설은 물론 스프레이로 ‘양다리를 찢어놔 버릴라’라고 낙서해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처럼 송가(家)네 남매들의 깊고 단단한 마음이 전해진 장면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움켜쥔 ‘최고의 1분’으로 등극, ‘27.5%’라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 섬세한 연출, 캐릭터에 완벽 이입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몰입을 불러일으키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특히 앞서 방송된 3, 4회는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시청률 26.3%를 돌파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민정, 오대환, 오윤아, 이초희의 애틋한 남매애(愛)를 엿볼 수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전세대출 안받으면 1억 낮춰줘"... 대출 규제에 전세시장도 냉랭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는데 이번 대출 규제로 날벼락을 맞은 격이에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다보니 집주인의 잔금 마련에 차질이 생기고, 전세도 잘 안 나갑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않는 임차인이 귀하신 몸이 됐어요."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얘기다. 총가구 수가 3천307가구에 달하는 이 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초고강도 대출 규제를 맞으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이후 체결되는 전세 계약은 임차인이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경우, 그 보증금으로 집주인의 분양 또는 매매 잔금 납부가 금지되면서 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서초구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상 신규 분양 아파트는 거래 허가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 분양 계약자는 토허구역 내에서 자신이 입주하지 않고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된 상태여서 3년 이내에 분양 계약자가 실거주를 해야 한다. 잠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이 바로 입주하지 않고 내놓은 전세 물건은 보증금을 받아 분양 잔금을 납부하려는 것들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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