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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저소득 어르신에 비대면 일자리 제공

  • 등록 2020.04.01 09:21:3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대책으로 저소득 어르신 74명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지킨 '비대면' 일자리를 제공한다.

 

구는 올해 어르신 일자리 3,880개를 창출했으나, 코로나19가 지속되자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구는 소득 공백으로 생계가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 74명을 ‘환경 수호대’로 선발 완료했으며, 지난 3월 26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어르신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오는 12월 중순까지 월 30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환경 수호대는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 확산’ 및 ‘코로나19 함께 이겨내기’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시인성이 좋은 주황색 조끼를 입고 마을을 순찰하며 클린하우스정거장, 재활용정거장 등을 점검한다.

 

이와 더불어, 구는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코로나 예방 자전거 홍보단’과 함께 ‘건강 한 바퀴로 코로나 함께 이겨내요’ 캠페인을 펼친다. 어르신 30명으로 구성된 ‘코로나 예방 자전거 홍보단’은 메시지가 담긴 깃발을 자전거에 매달고 마을을 순찰한다.

 

 

주민들은 깃발에 적힌 ‘마음은 가까이, 몸은 멀리’ 등의 메시지를 보며 희망을 얻고, 어르신들은 자전거 운동을 통해 건강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코로나 예방 자전거 홍보단 유종환(72세, 남) 어르신은 “자전거 타고 운동하면서 이웃들 기분을 좋게 해주니 이보다 보람찬 일이 어디 있겠어”라며 “모두 함께 이겨내면 코로나도 금방 사라질 거야”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르신의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자 구정 소식, 복지관 소식, 예방행동수칙 등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전달하고 있으며, 향후 콘텐츠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홀몸어르신 300가구에 인공지능 스피커 지원을 통해 각종 정보를 알리고 있으며, 생계가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서울형 긴급복지’,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등을 안내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생계가 어려운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어르신들은 면역에 취약한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호정 시의회 의장, 학교 현장 찬아 폭염 대응책 긴급 점검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9일, 동대문 이문초등학교를 방문해 폭염 대응책을 긴급 점검했다. 방문에는 이 지역 시의원인 심미경 의원도 함께했다. 앞서 8일 서울은 117년 만에 7월 상순 역대 최고기온(37.8도)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폭염경보에 대한 대응 철저 요청’의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하굣길 화상‧열사병 피해 예방을 위한 양산쓰기 등 긴급대책을 제안했다. 또, 폭염경보 발령 때 학교장이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등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방문한 이문초등학교는 주변 재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750여 명이 재학 중이고, 내년 1천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의장은 먼저 학교장으로부터 폭염 대응책과 늘봄학교 등 방과 후 돌봄 현황을 청취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실을 둘러봤다. 학교장은 폭염이 길어지면서 학교 기본운영경비의 30~40%가 전기, 가스, 수도요금으로 나가는 실정이라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날 최 의장은 여름방학 기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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