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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병무청, 긴급 구호한 사회복무요원 표창

  • 등록 2020.05.21 17:10:17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종호)은 21일 도봉구 소재 나눔플러스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모범 사회복무요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하였다.

 

표창의 주인공은 코로나19 확산과 맹추위로 동사의 위험 속에서 출혈로 인한 장시간 방치 시 생명의 위협이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한 나눔플러스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조성우 씨다.

 

조씨는 지난 2월 6일 오후 12시 15분 경 기관의 사회복지사 이진숙씨와 함께 식당으로 가던 중 무언가 둔탁하게 깨지는 소리를 듣고 멀리서 사람이 쓰러지는 장면을 목격했다. 쌍문시장 근처에서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뒤로 넘어져 있었는데 입에는 거품을 머금고 온몸이 경련이 일며 경직되어 있었다.

 

조씨는 남자를 옆으로 눕히고 머리 뒤통수 부분에 출혈이 심해 인근 생선가게에서 두루마리 휴지를 받아 지혈을 실시하였고, 추가로 이씨로부터 휴지를 건네받아 머리를 받쳐주었으며, 체온 유지를 위해 이불을 덮어주었다. 주위의 상인이 신고한 119가 도착한 후 조씨는 남자가 발작과 입에 거품이 1분 미만으로 지속되었고 몸에서 술 냄새가 난 상황을 전달하였다. 또한 남자 머리에 붕대 감는 작업을 지켜보다가 옆에서 움직이지 않게 잡아준 후 구급차에 탑승하여 인근 병원으로 출발한 것을 확인하고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조씨는 “약학 전공을 살려서 도움을 준 것 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아서 부끄럽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사람들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선뜻 나섰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종호 청장은 표창장을 수여하며 “서울병무청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무요원의 미담 사례를 널리 홍보하여 사회복무요원이 긍지와 보람을 갖고 성실히 병역 이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합동대응팀 "캄보디아와 휴대폰 등 증거물 교류…수사 원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국내로 송환한 정부 합동대응팀이 18일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을 강화해 범죄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이날 항공편으로 귀국한 직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 정부의 협조를 바탕으로 구금된 우리 국민 64명의 신속한 송환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단장은 "정부는 캄보디아 정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고, 합동 대응 TF(태스크포스)를 제도화해 앞으로 협력을 증진하는 데 합의했다"며 "앞으로 범죄 대응에 보다 신속하게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서 캄보디아 정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스캠 범죄 근절을 위해서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번에 송환된 한국인들의 범죄 혐의점을 수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역별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돼 피해 사실 및 개별 범죄에 대해 조사받는다. 캄보디아 범죄 단지 내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송환된 한국인들에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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