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구가 어르신의 건강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코로나19 예방키트’를 배부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 날씨의 영향으로 독감 또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의 감염을 예방하고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서둘러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8월 31일 기준 지역 내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6만 여명 전원에게 예방키트를 무상 지원한다. 키트는 KF94 마스크 2매, KF-AD마스크 3매, 배부 안내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배부 안내문에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하는 구의 의지와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준 구민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는 마음을 실었다. 또한 마스크 착용·손씻기·실내공기 환기 등 방역수칙을 재차 강조하며, 어르신을 비롯한 38만 구민이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코로나19 반드시 극복해나가자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도 아울러 담았다.
예방키트는 25일부터 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되며, 10월 초까지 배부를 완료해 마스크 부족으로 인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구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등 건강 취약계층과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손소독제와 마스크로 구성된 방역물품을 지속적으로 배부해왔다.
또한 지역 내 기업·상점·단체·복지관에서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아동·독거노인·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영양식 패키지와 각종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따스한 나눔과 기부의 손길을 이어나갔다.
채현일 구청장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지역사회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예방키트 배부에 나섰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