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정종화 시민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래준)은 교사들의 블렌디드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1일 수·다·날 시즌2를 재개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 교사들을 위해 지난 해 8월 ‘남부초등더함’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고, ‘매월 셋째 주 수요일 교사들이 다같이 자발적으로 모여 수업에 대한 성공과 실패 사례를 같이 나누는 날’인 “수·다·날”을 2021학년도에 지속적으로 운영해 교사들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조성하려 한다.
수·다·날은 교육과정·수업·평가 중심으로 현장에서 추천받은 우수교사들이 주제 관련 수업사례를 발표하고 참여하는 교사들이 그 주제에 관한 본인의 성공과 실패 사례들을 공유하며 상호 성장을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한 교사들은 수·다·날 일주일 전에 탑재되는 강의 자료를 미리 수강하고, 수·다·날’에는 소통과 공감, 실천과 나눔 중심으로 고민을 함께 나누는 더불어 성장의 장이 된다.
2021학년도 첫 수·다·날은 오능 21일 오후 2시 40분부터 4시 30분까지 실시간 쌍방향 연수로 진행된다. 성취기준, 평가기준, 평가영역, 평가내용 등 학년초 평가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현장 교사들이 답답해하는 고민들을 함께 나누는 더함1 수다방, 학부모 상담과 학급경영 등 신규교사를 포함한 저경력 교사를 위한 더함2 수다방, 놀이를 활용하여 원격수업에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돕는 더함3 수다방, 코로나 속에서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마을연계 프로젝트 수업 사례 나눔의 더함4 수다방이 4월 수·다·날에 운영된다.
2020학년도에는 개인정보 및 저작권을 고려해, 회원가입 후 해당 강좌를 수강신청하면 승인된 회원(교사)에 한해 ‘남부초등더함’ 플랫폼 자료/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자료 이용의 편의성과 즉시성을 고려하여, 2021학년도에는 인증된 회원이면 ‘남부초등더함’에서 수강신청 즉시 수강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한, 서울혁신미래교육 역량 신장을 위한 초등 교실혁신 정책, “꿈잼”과 ‘꿈실’ 활성화 및 내실화를 위해 기존의 수업/업무/연수 카테고리에 ‘꿈잼꿈실’을 추가했다.
박래준 교육장은 “교사들을 위한 정기적·자발적 수업 나눔의 장을 수·다·날이라는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서울혁신미래교육을 위한 교사들의 더불어 성장시스템 구축에 남부교육지원청이 앞장서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