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 흐림동두천 26.2℃
  • 흐림강릉 29.7℃
  • 흐림서울 27.7℃
  • 흐림대전 29.3℃
  • 구름많음대구 30.2℃
  • 구름많음울산 28.5℃
  • 흐림광주 28.5℃
  • 맑음부산 27.4℃
  • 흐림고창 28.7℃
  • 구름많음제주 29.5℃
  • 흐림강화 26.2℃
  • 흐림보은 28.2℃
  • 흐림금산 29.6℃
  • 흐림강진군 28.1℃
  • 구름많음경주시 29.8℃
  • 구름많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종합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4연패 여

  • 등록 2022.07.22 14:51:25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한국 펜싱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첫날 걸린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3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7년 독일 라이프치히, 2018년 중국 우시, 201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4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정상을 차지했다.

 

펜싱 세계선수권대회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 여파와 지난해 도쿄올림픽 개최 등으로 3년 만에 열렸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며,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지난해 도쿄올림픽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에서 단체전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다.

 

현재 개인 랭킹에서 가장 순위가 낮은 김준호가 현재 11위일 정도로 4명이 모두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외모와 언변까지 갖춰 도쿄올림픽 이후 '어펜져스(펜싱+어벤져스)'라는 수식어를 달기도 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원우영 코치가 지난해 11월부터 지휘봉을 잡아 '드림팀'을 이룬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선 입상자를 내지 못했으나 단체전에서 최강의 면모를 되찾았다.

 

32강전부터 네팔, 우크라이나를 연파한 한국은 8강전과 준결승전에선 각각 프랑스와 독일을 각각 45-39로 격파했고,, 개인전 우승자 아론 실라지를 앞세운 헝가리와의 결승전에선 완승을 거둬 4연패를 완성했다.

 

구본길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4연패를 할 수 있을까, 올림픽 이후 다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고 힘들었는데, 모두 이겨내고 4연패를 달성해 동료들과 코치님께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와 관련해선 "8강, 4강전은 힘든 경기를 했다. 그 고비를 넘기니 결승에서는 쉽게 풀린 것 같다"며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분위기를 다시 가지고 올 수 있는 훈련을 많이 했다"도 전했다.

 

그는 선·후배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팀의 강점으로 꼽으며,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어펜져스'로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되면서 그 1년 뒤에 올림픽이 열리는데, 올림픽에서도 다시 한번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도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이 출전한 한국은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45-37로 물리치고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은 이전까진 2018년 대회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개인전에서 한국에 20년 만에 에페 종목 금메달을 안겼던 송세라는 단체전 우승에도 힘을 보태며 2관왕이 됐다. 한국 여자 펜싱 선수로는 첫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이다.

 

송세라는 "개인전 금메달도 믿기지 않는데, 두 개나 목에 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팀원들과 함께 기쁨을 누려서 더 좋다"며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우리의 목표다. 개인전에서도 지금 이 상태로 간다면 좋은 성적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송세라의 금메달 하나뿐이었던 한국 펜싱은 단체전 첫날 걸린 금메달 2개를 모두 가져와 프랑스(금3·은1)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남자 에페, 여자 사브르, 남녀 플뢰레 단체전을 남기고 있다.

영등포구, 1인가구 주거 불편 해결사로 나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관내 1인가구의 주거 생활에 대한 불편함을 쉽고 빠르게 해결해 주기 위해 ‘영일이의 엄마아빠’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영등포구의 1인가구 비율 또한 전체 가구의 50.5%(97,015명)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1인가구가 생애 주기 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구의 형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구는 ‘영일이의 엄마아빠’ 사업을 통해 혼자 생활하는 1인가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편안하고 만족도 높은 삶을 지원한다. ‘영일이’란 ‘영등포구 일인가구’의 줄임말이며, 구가 엄마,아빠를 대신해 1인가구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각종 불편 사항들을 신속히 해결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사업에서 구는 구민들이 안심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사회적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어 안전이 보장된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소한 것부터 복잡한 유형까지 다양한 요청사항을 해결해 준다. ▲벌레 잡기 ▲못질하기 ▲공구 대여 등과 같은 가벼운 도움부터 ▲방충망‧실리콘 부분 보수 ▲창문 보온 비닐 부착 ▲문고리‧조명 교체 ▲

서울시, 공공 공사장 39세 이하 일용직 사회보험 전액 지원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7월부터 시가 발주한 공공 공사장에서 일하는 39세 이하 일용직 건설 근로자에게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나이와 임금, 근무 일수에 따라 사회보험 자가 부담분의 최대 80%까지 지원해 왔는데, 이번 달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시가 발주한 사업비 5천만 원 이상의 공공 건설 현장에서 월 8일 이상 일한 39세 이하 청년, 월 임금 239만 원 미만의 내국인 근로자다. 청년층의 건설 분야 유입을 늘리고 저임금 근로자 대상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청년층과 저임금 근로자 총 4,8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시는 밝혔다. 공공 공사장에서 365만 원을 버는 청년 근로자가 부담해야 할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는 총 29만4천 원인데 이 전액을 서울시가 낸다는 것이다. 건설사가 보험료를 정산하면 시가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대신 해당 공사장이 근로자 표준계약서를 사용하고, 전자카드를 이용해 근로자 출·퇴근 시간을 관리하며, 서울시건설정보 관리시스템을 사용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사회보험료 본인부담금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