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충로)은 다가올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50가구에게 해피박스를 전달했다.
해피박스는 현대이지웰의 후원을 받아 제작했으며, 취약계층의 의견을 반영해 식료품, 생필품, 간식, 과일, 마스크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결식 우려 아동은 2021년 기준으로 전국에 약 33만 명이며, 이 중 약 3만 명이 서울시에 거주하는 아동이다. 이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2020년부터 취약 가정에 식료품으로 구성된 영차박스, 세이프박스 등을 배포하여 결식 우려 아동의 영양불균형 문제를 개선하고 양질의 식사를 돕기 위해 노력해왔다.
해피박스를 수령한 가정에서는 “항상 식료품이 부족하니까 매일 반찬 걱정이었는데 해피박스 덕분에 한시름 덜었다. 해피박스가 미리 받는 추석선물 같아 너무 좋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충로 관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영등포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고 침수 피해를 겪는 등 취약계층에게 어려운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해피박스가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