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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아이를 위한 책 만들기’ 실시

  • 등록 2022.12.02 17:12:12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충로)은 지난 달, 마더책방 모임원들과 함께 아이를 위한 6권의 그림책을 직접 제작했다.

 

마더책방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주민모임으로 그림책과 아이라는 매개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모임이다. 지역주민 6명이 모여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모임원들은 그림책으로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육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그 중 마더책방 활동의 일환으로 아이에게 읽어 줄 그림책을 직접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 모임원들은 아이와 함께 했던 순간들과 어렸을 때 본인이 경험한 모습을 회상하며 스토리를 직접 구상하고 그림을 그리며 아이를 위한 단 하나뿐인 책을 완성했다.

 

특히 ‘우리 서은이의 처음 이야기’의 표지는 자녀가 직접 그린 가족의 그림을 실었다.

 

 

모임원은 “아이가 책을 볼 때마다 본인이 만든 책이라며 기뻐한다. 그런 아이를 보면서 나도 웃음이 난다. 처음에는 아이를 위해서 그림책을 만들었는데 만들면서 나 자신도 부모로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낀다”며 “그림책을 만든 것이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좋은 기회가 됐다”고 감회를 밝혔다.

 

제작된 총 6권의 그림책은 ‘나는 유치원에 갑니다(백수현)’, ‘노을을 따라서(유소라)’, ‘나는 두더지(김미애)’, ‘우리가 닮았다고요?(박설희)’, ‘우리 서은이의 처음 이야기(황승연)’, ‘엄마 보물(김다희)’로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도서관 ‘공존’에 전시한다.

 

이충로 관장은 “지역주민들이 주민모임으로 만나 아이를 양육하면서 힘든 점을 나누고 서로가 의기투합하여 아이를 위한 책을 완성한 점에 자긍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모임원들이 부모로서 뜻 깊은 활동이 되도록 마더책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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