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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복회, 관선 변호사 회장 직무대행 체제 운영

  • 등록 2023.01.13 11:35:54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광복회가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중도 사퇴 이후 지도부 선출을 놓고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선 변호사의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광복회 등은 13일, 전날 서울남부지법 51재판부(황정수 판사)는 회장 직무대행에 최광휴 변호사를 지정했으며 새 직무대행의 업무 개시일은 16일이라고 전했다.

 

법원은 김진(74) 직무대행을 대상으로 제기된 임시총회 소집 무효 가처분 신청을 심리하는 과정에서 직무대행 변경을 결정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인 김 직무대행은 앞서 장호권 당시 회장에 대한 직무 집행정지 신청이 작년 10월 법원에서 인용되면서 직무대행을 맡았으나 전날 법원 결정으로 약 3개월 만에 직을 내려놓게 됐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광복회가 관선 변호사의 회장 대행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복회는 김 전 회장이 자금 횡령 혐의와 중도 사퇴, 이후 지도부 선출 과정의 갈등으로 소송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내홍을 겪고 있다.

 

김 전 회장 사퇴 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74) 회장이 선출됐으나 광복회 내부에서 부정선거와 회원 협박 등 사건으로 직무집행 정지 소송이 제기됐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이어 법원 명령으로 김진 광복회 대의원이 직무대행을 맡았으나 다시 회원들의 소송으로 교체된 것이다.

 

보훈처는 그동안 광복회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입장으로 수습 과정을 지켜봐왔으나 개입 방침을 시사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광복회가) 개혁과 재건은커녕 내부 분란으로 소송에 소송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더 이상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광복회가 본연의 자리로 반드시 돌아올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장으로서 비상한 각오로, 어떤 조치라도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 폭염․폭우 대응 위한 ‘여름철 시민안전 종합대책’ 가동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올여름도 기후 변화로 인한 기습적 폭우와 장기간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이 더 단단한 대비 체계를 갖추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시민 안전 확보 종합대책’ 가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목표로 ▴집중호우 ▴폭염 ▴안전 ▴보건의 4대 분야에서 추진된다. 먼저 공단은 도로 침수 발생 시 복구 인력과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자동차전용도로 상습 침수구간, 지하차도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설정하고 준비를 마쳤다. 또 청계천과 하천 인근 주차장, 지하도상가 등 침수 취약 시설 전수 점검 및 침수 대응 훈련도 완료했다. 공단은 또 올해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6단계로 보다 세분화하고, 기습호우에 대비한 ‘예비 보강’ 단계를 새롭게 도입했다. 민간 업체와 협업을 통해 수중펌프 102대, 엔진펌프 30대 등 수방 장비도 확보했으며, 하천 인근 주차장 침수 대응 훈련, 청계천 안전요원 증원 등 현장 대응력도 강화했다. 폭염에 대비해서는 자동차전용도로 열섬현상 방지를 위해 물청소차 8대를 투입, 주요 도로를 물청소하고 자동차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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