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는 21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안건을 의결하고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주요활동으로는 첫째날인 지난 17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양송이·우경란 의원, 윤광희·이장식·성영록 세무사, 이한송 공인회계사 등 6명을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어 20일에는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상정된 조례안, 의견 청취 등 안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마지막 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먼저 신흥식 행정위원장이 “행정위원회에 상정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자치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교육안전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주민투표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결과 모두 원안 가결했다”고 보고했다.

계속해서 "▲2022년도 4분기 예비비 사용 내역과 관련해 2022년 8월 8일부터 8월 17일 집중호우 기간에 피해를 입은 관내 소상공인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긴급 복구비 지원사업을 실시했으며,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실행 계획에 따라 위탁 의료기관의 접종 비용 상환액의 증가분을 구비 매칭 비율에 따라 예비비로 사용했다는 내용을 보고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성수 사회건설위원장이 “사회건설위원회에 상정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아동의 빈곤예방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공공디자인진흥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결과 모두 원안 가결했으며, ▲문래동2가 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 4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의견 없음’으로 의결했다”고 보고 했다.

아울러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3년도 연차별 시행계획 보고의 건과 관련해 복지도시 영등포를 목표로 8개의 추진 전략과 44개의 세부사항을 수립해 영등포 맞춤형 1인 가구 행복 복지망 구축, 고독사 예방사업 운영 등을 계획했다는 내용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구립신길5동·구립대림1동데이케어센터 민간위탁 재위탁 보고의 건에 대해선 공개 모집을 통해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 선정됐고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요양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내용을 보고 받았다”고 덧붙였다.

구의회는 이와 같은 보고를 받은 뒤 이견 없이 모두 원안 가결했다.

정선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임시회 기간 동안 고생 많으셨다. 열정을 다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무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집행기관에서는 이번 처리된 조례안 등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동료의원들이 제시한 의견과 대안들을 면밀히 검토해 구정에 반영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월 도림보도육교가 내려 앉았고, 최근 관내 중학교 체육관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철저한 원인규명과 대책 마련 그리고 화재예방 등 안전문제에 더욱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정원 17명 중 8명이 구정현안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1차 본회의에서는 이규선·최봉희·신흥식 의원이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노력 ▲일부 공무원들의 업무 행태 개선 ▲신길동 주민들의 의견에 따른 메낙골 공원 조성을 2차 본회의에서는 이순우·이예찬·이성수·유승용·김지연 의원이 ▲난임부부 지원 강화 ▲도림보도육교 관련 안전대책 마련 촉구 ▲발달장애인 지원 강화 ▲대림동 주민 위한 복지시설 재배치 및 및 사회복지관 건립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지연 등 구정현안에 대해 집행부의 책임있는 행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