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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성수 영등포구의회 의원, 제2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복지시설 재배치 및 사회복지관 건립 추진 필요”

  • 등록 2023.02.22 09:52:0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성수 의원(국민의힘, 신길6동·대림1·2·3동)은 21일 오전 열린 제242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며, 집행부에 대림동 주민들의 사회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복지시설 재배치 및 사회복지관 건립을 촉구했다.

 

이성수 의원은 먼저 “과거에도 그러했고 현재에도 그러하듯 사람들과 사회의 문제는 더욱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과거와 같은 단일 처방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됐다”며 “저출산고령화사회, 부모 부양의식의 변화, 노인인구 및 1인가구의 증가 등이 우리 사회 저변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제는 정부, 시장, 시민단체가 자신들의 영역과 목소리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공존의 지혜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계속해서 “이러한 시점에서 출산, 양육, 고령화사회에 부합하는 대비책 마련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며 영등포구도 의회와 집행부가 합심해 오직 구민의 민생만을 헤아리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며 “지리적 특성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대림동 주민들의 사회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복지시설 재배치 및 사회복지관 건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우리 구 남쪽에 위치한 대림동은 2023년 1월 행정동 기준 기초생활수급자가 2,097명으로 관내 세 번째로 많으며 노인인구는 10,536명으로 관내 두 번째로 많다”며 “하지만 대림동은 타 동과 비교해봤을 때 많은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사회복지관이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길종합복지관은 신길1동 지역에,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신길5동 지역에,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은 문래동 지역에, 시립장애인복지관은 영등포동 지역에 각각 자리하고 있으며 복지대상자들에게 종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일부 복지관이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교통편의를 제공하고는 있지만 지리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거리가 먼 지역주민들이 복지관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교통약자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이들이 복지관을 이용하기에는 더욱 어렵다”며 “현재 복지관들의 위치가 잘못됐다는 뜻이 아니며, 남쪽에 위치한 대림동의 외진 특성을 고려해 구민들의 복지시설 이용에 있어 접근이 용이하게 배려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회복지관은 시대가 변하며 단순히 취약계층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관에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지역 사회문제를 예방, 해결하고 있으며 여가, 일자리, 심리상담,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관내 복지대상자들의 인구분포와 복지시설의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의 중심적 역할을 맡고 있는 사회복지관 건립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성수 의원은 “영등포구는 도심에 편중된 복지 인프라를 재조정해 외곽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복지시설 재배치 및 사회복지관 추가 건립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담당 부서에서는 이러한 점을 충분히 숙지해 복지관이 우리 관내 주민들에게 소통과 화합하는 어울림의 장소로 그리고 편안한 안식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명 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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