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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지연 영등포구의회 의원, ‘제2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변경할 수 없어”

  • 등록 2023.02.22 12:28:4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김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림동·문래동)은 21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며,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지연과 관련해 집행부의 책임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김지연 의원은 “제2세종문화회관과 관련한 영등포구청 집행부의 문제점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구청은 지난 2월 7일 주민배심원단을 위촉해, 민선 8기 공약 사항에 대한 조정 심의를 시작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과정 중 ‘제2세종문화회관 신속 건립 공약’ 변경검토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라고 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영등포구 구청장 공약사항 관리 규칙 제 6조에 따르면,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 구민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공약 이행계획을 변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즉, 공약 이행이 어려운 부득이한 상황에서, 조정을 통해 공약 이행율을 높이려는 제도”라며 “그런데, 최호권 구청장이 공약한 제2세종문화회관 신속 건립 공약을 이행할 수 없는 부득이한 사정은 대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또, 현재 수많은 민원의 대상이며, 논란이 되고 있는 이 사항에 대해 단지 집행부측의 변경안을 토대로 배심원단이 심의하도록 하는 것이 과연 민주적인가? 그리고 여야가 합의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꾸릴 정도로 중대한 사안을 이런 식으로 심의한다는 것이 과연 주민을 존중하는 처사인가?”라며 “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를 규탄했으나 집행부에서는 유감 표명만 할 뿐이었다. 선출직 구청장은 공약을 통해 당선되며, 공약을 이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주민배심원단이라는 좋은 제도를 구청장의 공약 파기 책임을 회피하는데 악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도 제2세종문화회관과 관련한 가장 큰 문제는 주민의 문제를 해결할 집행부가 행정의 신뢰와 연속성을 무너뜨리며, 주민을 호도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주민들은 현재, ‘제2세종문화회관이 여의도로 가나요?’와 같은 질문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언론에서, 또 간담회 자리 등에서 문래동 현 부지가 아닌 여의도 한강, 여의도 공원, 영등포 공원까지도 언급되고 있다. 마치 다른 부지로 옮길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그러나, 지방재정법 제37조에 의하면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으로부터 타당성조사를 받고, 또 투자심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며 “즉, 현재 언급되는 타 부지는 단순 변경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나 공원이나 수변에 건립하는 경우 공원법 등 고려해야할 것이 많을 것이며, 현재로서는 무엇하나 확실한 것이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제2세종문화회관은 사업비 1,298억 원, 운영비 연간 110억 원의 전액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 우리 영등포구의 핵심사업이다. 이를 특별한 이유 없이 구민들의 의견을 다시 청취해 수정하겠다는 영등포구청장의 계속된 주장은 본 사업의 백지화를 의미한다”며 “작금의 사태를 쉽게 비유하자면 약 1,300억 원짜리 다차려진 밥상을 뒤엎는 형국이나 마찬가지이다. 사업비만 1,300억 원이고, 제2세종문화회관으로 인한 전체적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 취업유발효과와 운영비를 합했을 때는 약 6,900억 원의 다 차려진 밥상을 뒤엎으려는 것이다. 추가적인 영등포구의 이미지 제고, 도시 재생 효과를 생각했을 때 영등포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구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사업취소의 행태를 결코 가만히 지켜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집행부는 이를 마치 다른 부지로 변경하는 등 밥상의 메뉴를 변경할 수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심지어는 구립문화회관을 추가하여, 1+1 메뉴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한다”며 “그러나 확실한 것은 우리가 현 부지에 주민의견수렴,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심사, 구의회, 시의회 동의 등을 받아내는 어려운 밥상을 차렸다는 점이며, 이 사태의 본질은 부지 변경이 초점이 아닌, 6,900억 원의 다 차려진 밥상을 뒤엎는 것이라는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연 의원은 “제2세종문화회관을 ‘설계조차 시작하지 않은 초기단계’라고 말하는 집행부에 대해서 강력히 규탄한다. 이 시점에서 온 18개동 주민센터와 구청 벽면 13m의 거대한 현수막 문구 ‘경부선 철도 지하화 발의 예정’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수많은 행정절차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온 제2세종문화회관을 초기단계라고 말하고 있는 현 정권은 ‘발의 예정’이라고 거대하게 구정홍보하고 있는 경부선철도 지하화는 어떤 단계라고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적십자 서울지사, 씀씀이가 바른아파트 2호점 탄생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월계흥화브라운빌 아파트(관리사무소장 변수창)가 씀씀이가 바른아파트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8일 밝혔다. 적십자의 ‘씀씀이가 바른아파트’는 지역사회를 위한 정기기부를 실천하는 아파트관리사무소에 대한 명칭으로, 후원금은 위기가정에 긴급한 지원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된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서울 노원구 월계흥화브라운빌 아파트를 방문해 씀씀이가 바른아파트 명패를 전달했다. 이현진 월계흥화브라운빌아파트 동대표는 “평소 지역 아동을 보호하는 아동안전지킴이집 활동에도 참여하며 온정을 나누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적십자 서울지사의 씀씀이가 바른아파트는 지난 2023년도 서울 노원구 월계주공1단지 가입 후 1년여 만에 2호가 탄생했으며, 이현진 월계흥화브라운빌아파트 동대표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이현진 월계흥화브라운빌 동대표는 소속 적십자봉사회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으며, 2024년도 적십자 희망성금 3백만 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곳은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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