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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지역 시민단체, “영등포구의회, 외유성 해외연수 즉각 취소하라”

‘구의원들의 해외연수 중지 규탄 기자회견’ 열어

  • 등록 2023.05.23 13:20:3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지역 시민사회단체·진보정당들은 23일 오전 영등포구의회 앞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예정된 영등포구의원들의 해외연수를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영등포구의회가 지난 4월 26일 의원 17명 중 최봉희(부의장)‧박현우‧이예찬 의원을 제외한 14명과 수행공무원 6명 등 총 20명이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체코, 폴란드, 오스트리아 3개국의 기관 및 시설을 방문하는 ‘영등포구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계획서’를 공개했다.

 

구의회는 연수 기간 동안 교통놀이터 제도(자전거 카드) 및 운영방법, 문화재 관리와 재생 문화단지, 자전거 전용도로 및 공공자전거 Station 벤치마팅 등을 위해서 체코 프라하 구청, 체코 관광 정보센터, 교통안전체험기관,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크라카우 시립 중앙도서관, 재생 문화단지,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오스트리아 빈 ‘가소메터 시티', 자전거도로, 공공자전거 Station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을 주관한 이들은 “연수에 소요되는 예산은 영등포구의회 의원 14명이 5,540만 원, 수행공무원 6명이 2,360만 원 등 총 7,900만 원이다. 2023년 영등포구 예산 계획에 따르면 여행경비 외에도 의원들의 기타여비가 1,450만 원, 공무원들의 기타여비 136만 원까지 포함하면 전체 예산은 9,500만 원에 이르며, 전액 구비로 집행한다”며 “이 계획이 영등포구에서 구정을 수행하는데, 실효가 있는 시급한 내용인지, 연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굳이 10시간이 넘게 비행기를 타고, 해외에 직접 방문해야만 배울 수 있는 내용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더구나 하루 1~2곳의 ‘견학과 탐방’ 목적으로 방문하는 기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정은 조금만 검색해봐도 알 수 있는 유명 관광지들로 채워져 있다”며 “해외연수를 위한 여행 계획인지, 해외여행을 위해서 견학을 끼워넣은 계획인지 헷갈릴 정도로 심각한 문제의식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5월 11일 코로나19 엔데믹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3년 4개월 만의 일상회복이지만, 서민들은 지금의 일상은 고통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이 회복되기도 전에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서민들의 민생고는 극에 달하고 있다. 더구나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은 벌써부터 올 여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하고 있다”며 “이런 중요하고 어려운 시기에 구민들의 삶을 돌봐야 할 구의원들이 9,500만 원이라는 혈세를 써가며 해외연수를 다녀와야 할 정도로 이번 연수가 시급하고 절박한 내용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영등포구에서는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부지 문제를 둘러싸고 주민들의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구의회  정선희 의장은 이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며 영등포구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다 병원에 실려가는 등 지금 영등포구에는 ‘정치’가 실종된 상태”라며 “영등포구의회 의원들은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고, 극심한 갈등을 해결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이지, 주민들의 극심한 갈등상황을 덮어두고 다 같이 손잡고 해외연수를 다녀올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행정부를 견제해서 제대로 예산을 집행하는지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구의회가 외유성 해외연수로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스스로 직무를 유기하는 행위”라며 “영등포구의회 의원들은 해외연수 계획을 당장 취소해 실종된 정치를 회복하고, 스스로 자신의 존재이유를 증명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배기남 영등포시민연대 피플 대표의 진행으로 지민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영등포구지부장, 이윤진 진보당 영등포구위원회 위원장, 문애린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박수정 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발언을 통해 영등포구의원들이 해외연수를 멈추고 지역 현안과 주민들의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줄 것을 주문했고, 조민욱 서울여성회지부 영등포여성회 회장이 회견문을 낭독했다.

 

이승훈 민주당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 ‘메낙골공원, 2년 내 완성’ 발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는 27일 “지역 숙원사업인 메낙골공원 조성을 취임 2년 내에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원 조성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관사가 철거된 국방부 소유 부지 12,845㎡를 영등포구가 직접 매입하겠다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약 450억 원 규모의 매입비는 10년 또는 20년 장기 분할상환 방식을 도입해 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즉각적인 착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공원 조성과 동시에 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난 해결도 추진한다. 지상은 온전한 공원으로 조성하고, 지하는 대규모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2년 신림선 병무청역 개통 이후에도 병무청과 국방부 부지 담장에 가로막힌 ‘동서보행로’를 최우선으로 열어 주민들의 보행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승훈 예비후보는 “메낙골공원은 선거 때마다 등장했지만 늘 ‘협의’와 ‘검토’라는 이름 아래 멈춰 서 있었다”며, “정부 행정만 바라보며 남 탓 하는 행정이 아니라, 구청의 행정으로 책임지고 완성하는 책임 행정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 ‘학교로 찾아가는 K-POP 댄스 아카데미’ 운영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환용)은 SK브로드밴드 및 LOVE FNC와 협력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K-POP 댄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주배경학생 증가에 따른 문화적 다양성 확대와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에 대응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학생 간 상호이해 및 또래 관계 형성 지원 △언어·문화 장벽 완화를 통한 학교 적응력 향상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 기회 확대를 통한 전인적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남부 관내(구로·금천·영등포구)는 서울시 이주배경학생의 약 29%가 재학 중인 대표적인 다문화 밀집 지역이다. 본 프로그램은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4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3월부터 연말까지 학교별 일정에 맞춰 주 1회, 학기당 16회로 운영되며, LOVE FNC 소속 전문 안무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K-POP 댄스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K-POP이라는 친숙한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신체 활동과 예술적 표현을 경험하며, 언어를 넘어 ‘춤’이라는 공통의 방식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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