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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CCTV 8만여 대 통해 마약 유통 차단

  • 등록 2023.05.30 18:00:45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최근 마약을 주거밀집지역에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하거나 학원가, 유흥가에서 접근해 판매하는 등 시민 일상에 파고든 마약불법 행위를 적발하는데 서울시·자치구 CCTV 87,884대가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자치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자치구별로 25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관제요원은 교대근무를 통해 24시간 실시간 CCTV 관제를 수행 중이다. 25개구 CCTV 통합관제센터의 CCTV는 총 87,884대(’22.12.기준) 이며, 2023년에는 노후된 CCTV를 1,531대 개선하고 신규 CCTV 2,096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25개 자치구 관제센터 요원들이 CCTV를 총동원해 철저한 마약유통 감시를 할 수 있도록, 시는 5월 31일 서울중앙지검 마약수사과 수사관이 직접 CCTV 관제센터 담당자와 관제요원을 교육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내외 전반적인 마약류 범죄 동향과 함께 실제 범죄수사 사례와 CCTV 의심 장면 등을 설명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치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 인력(자치구당 4명)이 상시 파견돼 있으며, 관제요원의 범죄 사항 발견 시 해당 경찰 인력이 범죄여부 판단 및 관할 경찰서 정보공유가 진행돼 즉시 사건조사를 착수하게 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CCTV 통합관제센터의 감시영역을 확대하여 주거밀집지역 등에서 마약류 유입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범죄 의심 징후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온라인에서도 감시를 확대해 각종 SNS·포털사이트에 대해 마약 게시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5월 현재까지 서울시 내 마약류 매매·알선 게시글 2,008건을 적발해 방통위에 차단요청하였으며, 실제 방통위에서는 1,258건을 원천 차단했다.

 

서울시는 4월 13일 마약관리 대책을 발표하고, 기존 감시·단속 위주의 정책에서 더 나아가 예방·단속·치료·재활 정책으로 전방위적인 마약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CCTV 관제요원 교육은 날로 치밀해지는 마약불법 행위에 대해 감시·점검을 집중 추진하기 위한 대책 중 하나다. 시는 앞으로 청소년에 대한 마약예방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통한 전반적인 인식 개선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주거밀집지역 내 마약유통은 시민의 일상 속으로 마약류가 침투하는 첫 단계이기 때문에 초기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마약 유통체계의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예방과 재활·치료를 통해 청소년과 시민을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 “출근길과 인천공항 ‘초연결 시대’ 열린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에서의 출근길과 인천공항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가 구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문래동과 주요 도심을 연결하는 ‘출근용 맞춤버스’를 새롭게 개통하고, 인천공항 도착 공항버스 노선을 단축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은 구민 일상생활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인근 수도권 지역을 아우를 수 있도록 노선을 다각화하여 교통 격차를 해소하고 교통 민원을 해결하겠다는 의지이다. 특히 ‘출근용 맞춤버스’는 문래동 일대의 대중교통 수단 부족과 장시간 출근으로 매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마련했다. 4월 1일부터 문래동 출근버스 8671번은 오전 6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첫 운행을 시작한다. 문래동 시점을 출발해 문래중학교, 문래역, 영등포역, 여의도 환승센터, 마포역을 지나 아현초등학교에서 회차한다. 평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 5분까지 총 10회 운영되며, 배차간격은 15분 내외이다. 이로써 ▲영등포역 ▲여의도 ▲마포역으로의 출근망 구축으로 주거 밀집지역이지만, 시내버스 노선이 다양하지 않아 불편했던 문래동의 생활 인프라와 구민 이동권이 확대된다. 아울러 4월 8일부터 공항버스 6008번의 노선이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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