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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임헌호 의원, 5분 자유발언 실시

“주민 불편과 행정 안정성을 고려하지 않는 인사이동은 지양해야”

  • 등록 2024.02.23 16:01:0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임헌호 의원(당산1동, 양평1ㆍ2동)은 23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며 최호권 구청장에게 주민 불편과 행정 안정성을 고려하지 않는 인사이동은 지양해줄 것을 촉구했다.

 

임헌호 의원은 먼저 “어느 위치에 누가 자리하냐에 따라 그 조직의 명운이 달라질 수 있다. 적재적소의 자리에 필요한 인재가 배치되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입니다. 새로운 일을 맡게 된 자에게는 자신의 업무와 환경을 파악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임 의원은 “안타깝게도 우리 영등포구에서는 이러한 기다림의 시간이 확보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행정의 일선인 동주민센터에서 채 1년이 되기도 전에 팀장급의 인사이동과 동장의 교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2021년부터 올해 1월까지 7번의 정기 인사이동을 거치는 동안 총 194번, 동장과 팀장급 이상의 인사이동이 있었다. 그 중 40명은 6개월만에 보직이 변경됐다. 20.61%, 20퍼센트가 넘는다. 물론 여기에는 수시 인사이동도 포함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이러한 인사이동이 불가피했던 것인지, 아니면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보고 넘겨야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반복적인 동장과 팀장의 교체는 동행정의 안정성을 무너뜨리며, 주민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동주민센터에서 일하는 우리 직원분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잦은 인사이동은 당산1동, 대림2동, 신길6동, 영등포동에서 발생했는데, 특히 당산1동은 동장의 교체가 지난 2년 반 동안 6개월마다 계속해서 이뤄졌다. 3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4명의 동장님이 취임했다”며 “주민들은 동장님과 인사 한번 나누고 새로운 동장님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었을 듯 하다. 6개월의 임기는 우리 동장님들이 역량을 발휘하기에는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임 의원은 “최호권 구청장님께 간곡히 당부드린다. 주민의 불편함과 동행정의 안정성을 고려해서라도 동주민센터 인사를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주셨으면 한다”며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반복되는 인사이동은 인사실패를 자인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물론, 인사권은 전적으로 구청장의 고유 권한이다. 간섭이나 침해할 생각은 전혀 없다. 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주민센터 인사를 말하고자 하는 이유는 단순하고 명백하다”며 “주민들과 직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부디 주민들이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동장과 팀장 인사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당산1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을 담당하던 4명의 직원 중 3명이 동시에 인사발령을 받게 되어 일정기간 동안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며 “민원대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업무처리를 위해 필수적으로 권한을 부여받아야 한다. 문제는 이 권한을 부여받는데, 길게는 열흘의 기간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산1동 주민센터에서는 3명의 민원담당 직원의 인사이동이 있은 후, 새로 온 직원들이 권한을 부여받기까지 기존 4명이 처리하던 민원을 1명이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며 “일반적이지 않은, 다소 무리한 것으로 보여지는 이 인사로 인해 주민들과 동주민센터 직원들 모두가 불편을 겪었다. 요청컨대 세심한 인사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임헌호 의원은 마지막으로 ”지난 1월 3일, 새해를 맞이하여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린 ‘2024년 영등포구 신년인사회’에서 최호권 구청장님은 ‘그간 성과의 원동력은 구민들의 참여와 소통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구민만 바라보며 영등포의 발전과 도약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며 “구민과 소통하는, 구민만을 바라보는 구청장이 되시겠다는 결심, 잊지 않으셨으면 한다. 구민들의 불편함, 헤아려주셨으면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서울병무청, 2025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 시작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7월 24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2025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올해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현역대상으로 판정받은 2005년생,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 사유로 재학생 입영연기 중인 사람, 국외 장기체류로 국외 입영연기 중인 사람이다. 지방병무청마다 접수일정이 다르고, 선착순 마감되므로 사전에 병무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해 지방병무청별 접수일시와 접수 시 유의사항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병무청 누리집 또는 앱(App)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다음연도 입영일자 선택)’ 에서 입영일자를 선택하면 된다. 2025년도에 육군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의 학업, 취업 등 진로설계 일정에 맞추어 입영 희망 일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입영일자 신청 즉시 입영부대도 확인할 수 있다. 아직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못했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신청하지 못한 사람도 입영일자 본인선택 신청이 가능하도록 연중 3회로 나누어 접수한다. 이번이 1회차로 2회차는 9월, 3회차는 병역판정검사 종료일을 고려하여 12월에 접수할 예정이다.

서울현충원, 창설 69년 만에 관리·운영권 보훈부로 이관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립서울현충원의 관리 주체가 69년 만에 국방부에서 국가보훈부로 변경된다. 보훈부는 오는 24일 국립묘지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국립서울현충원 관리·운영에 관한 사무를 국방부에서 이관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서울현충원은 1955년 7월 15일 국군묘지로 창설돼 그간 국방부가 관리해 왔다. 1996년 국립현충원, 2006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명칭이 바뀌면서도 관리 주체는 유지됐다. 보훈부는 “서울현충원을 제외한 대전현충원과 호국원, 민주 묘지 등 전국 각지 11개 국립묘지는 보훈부가 관리하고 있었기에 통일된 안장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정부는 국립묘지 관리체계 일원화와 서울현충원 관리 개선을 위해 지난해 6월 국가보훈위원회 의결을 거쳐 보훈부로의 이관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훈부는 지난 3월부터 서울현충원을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기본 구상안 마련에 착수했다. 특색 있는 상징물을 설치하고, 맞춤형 체험 교육과 문화 행사를 상시 개최하며, 접근성을 개선해 한강 변에서 현충원까지 막힘없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국립 묘지별 의전·참배·안장 절차를 통합하는 표준 매뉴얼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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