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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서해의 푸른 파도여, 기억하고, 전해주길

  • 등록 2024.03.11 13:14:30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삼면이 바다인 지정학적인 여건 때문에 5000여 년의 역사를 자부하면서도 늘 외세의 침략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서해는 지정학적인 이유, 정치적・경제적 이유 등 때문에 우리나라, 북한, 중국과의 충동 위험성이 상존하는 지역이다. 중국과는 중국 어선의 우리해상에서의 불법조업문제 등으로 항상 갈등과 충돌이 반복되고 있고, 북한과는 지금도 그 효력을 부인하고 있는 NLL과 같은 정치적・군사적인 이유로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

 

‘북방한계선(NLL:North Limit Line)’은 남북 간의 우발적 무력충돌 발생을 줄이기 위해 서해 5개 도서(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우도)와 북한 황해도 지역의 중간선을 기준으로 설정한 해상경계선이다. 북방한계선은 1953년 8월 30일 마크 클라크 유엔군 사령관에 의해 설정된 이후 남북한 간의 실질적인 해상경계선 역할을 해 왔으나 서해가 군사적 요충지가 되면서는 북방한계선의 무효를 주장하는 북한의 도발로 많은 격전이 치러진 곳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2002년은 월드컵의 해이기도 하지만 1999년 6월 11일 대승을 거둔 제1차 연평해전 이후, 북한이 다시 한번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무력충돌을 일으킨 제2차 연평해전이 발생한 해이기도 하다. 2002년 6월 29일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기습 사격에 대응해 치열한 교전을 펼친 참수리 357정. 이날의 교전으로 장병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후 2010년 3월 26일에는 백령도 근해를 초계 중이던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에 피격되어 침몰하며 장병 40명이 전사하고 6명이 실종됐으며, 실종된 장병들을 구조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잠수에 나섰던 한주호 준위가 순직했다. 그로부터 몇 개월 지나지 않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은 다시금 연평도를 향해 수백 발의 기습 포격을 가했고 이로 인해 2명의 장병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명의 민간인 사망자도 발생했다. 누군가의 아빠, 아들, 가족이었던 소중한 생명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 마음으로 국토를 지키다가 기습적인 북한의 위력도발에 희생을 당한 것이다.

 

 

‘천하가 비록 평안하더라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로워진다(天下雖安 忘戰必危)’. 춘추전국시대 전략・전술가 전양저의 말이다. 제나라의 장군이자 병법가였던 그는 전쟁을 준비함으로써 역설적으로 안위라는 평화적 수단을 치국평천하에 사용할 수 있음을 알았고 따라서 평화를 위해서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진리를 꿰뚫고 있었다. 이러한 지론을 바탕으로 전양저는 당시의 패국인 진나라를 제압하는 등의 공헌을 했다.

 

평화와 전쟁은 동시에 양립할 수 없는 대척적인 말이지만, 이 말의 이면에는 평화를 지키키 위해서라면 전쟁을 치를 각오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평소에 전란을 대비하는 것의 중요성을 나타내 주는 것이다. 이렇듯 서해에는 평화로운 바다를 지키기 위해 희생과 생명을 다한 우리의 호국영웅들이 있었다.

 

이러한 서해수호 55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정부는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는 3월 22일이 아홉 번째로 맞이하는 서해수호의 날이다.

 

우리국민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현재의 평화가 결코 값없이 얻은 것이 아님을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다.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해 북한의 위력도발에 맞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고귀한 생명을 바쳐 서해에 잠든 55인 호국용사들의 희생의 역사적 교훈이 상기되고 어린 세대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 기후활동단 워칼리스, '올해의 청소년·청년 참여사업상' 수상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관장 원혜경) 청소년기후활동단 ‘워칼리스’가 한국시민청소년청년학회가 주관하는 ‘2025 올해의 시민 청소년·청년 참여사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청소년이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자를 넘어 기획·운영·평가 전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자치 기반 환경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워칼리스’는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한 청소년 주도 환경활동단으로, 정기회의와 환경소양교육을 기반으로 ▲제로웨이스트 교육 ▲비건 베이킹 ▲환경 체험부스 기획·운영 ▲가족 에코티어링 ▲청소년축제 및 지역 연계 환경 캠페인 등 생활밀착형 환경 실천 프로그램을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해 왔다. 특히 영등포구의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등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 활동과, 청소년축제·지역기관과 연계한 환경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 환경정책과 청소년 참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실천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후활동단 ‘워칼리스’ 담당자 이은효 청소년지도사는 “이번 수상은 청소년 주도 환경활동의 가능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주도성과 참여 역량을 더욱 강화해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 수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용숙)은 학교 기반 심리지원 및 사회정서교육 사업인 ‘우리아이 마음건강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아동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학교 적응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을 수상했다. ‘우리아이 마음건강 프로젝트는’ 심리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지원Mind-up’과, 아동의 사회성 및 정서 역량 강화를 위한 ‘마음성장교실 Mind-up’으로 구성된 학교 연계 마음건강 지원사업이다. ‘찾아가는 심리지원 Mind-up’ 사업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운영중인 사업으로, 초·중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해 총 269명의 아동에게 약 5,600회기의 개별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본 사업은 치료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경제적 부담이나 보호자 동행의 어려움, 접근성의 한계로 심리지원을 받지 못했던 아동들에게 실질적 지원 기회를 제공했다. 미술·놀이·이중언어 치료를 비롯해 부모 및 교사 상담, 종합심리검사 연계, 문화체험 활동 등 아동의 특성과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통합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한 결과, 가정과 학교 현장에서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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