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용숙)은 지난 8월 26일 위기영아가정 성장지원사업 ‘우리함께키우담’에 참여 중인 아동의 탄생 100일을 기념해 백일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해당가정은 지난 4월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인센터(출산지원시설)’ 입소가정으로, 아동은 올해 5월에 태어나 건강하게 성장 중이며 아동의 보호자는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초록우산 부모교육, 놀이기반 양육코칭, 요리수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아동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가정환경을 조성해주는 든든한 엄마가 되고자 노력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이음떡공방’에서 아동의 출생을 축하하고, 아동가정의 앞으로의 행복한 날들을 응원해주고자 백일떡(백설기, 수수팥떡, 송편) 세트를 후원해주시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줬다.
또한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8월 14일에도 영등포구 드림스타트를 통해 의뢰된 아동의 탄생 1주년 돌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 한 바 있다.
이러한 아동가정 기념사진 촬영은 어렵고 힘든 위기상황 속에서도 아동을 안전하게 출산하고 건강하게 양육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동가정을 응원하고, 기념일을 행복하게 추억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이날 사진촬영을 한 아동가정은 “우리 아기에게 엄마도 해주지 못한 선물을 복지관에서 준비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며 소감을 밝혔고, 지난 돌기념 사진촬영을 한 아동가정 역시 “경제적인 이유로 돌잔치는커녕 돌사진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아이의 첫 번째 생일을 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축하하고 기념촬영까지 하니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이 생겼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진용숙 관장은 “아이 한 명 한 명 모두가 소중한 저출생 시대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힘든 과정을 겪으며 출산하고 양육하려는 가정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이 도움이 필요한 영아양육가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영아가정 성장지원사업 일환으로 허그맘허그인(여의도점)과의 놀이기반 양육코칭, 주민강사를 통한 요리수업, 초록우산 부모교육, 기념사진촬영, 놀이 및 발달키트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