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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2025년도 예산안 9,228억 원 편성

  • 등록 2024.11.20 09:04:33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2025년도 예산안을 9,228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93억 원(3.3%)이 증가한 금액으로, 일반회계 8,960억 원과 특별회계 268억 원으로 구성된다. 2025년도 일반회계 세입은 전년 대비 260억 원 증가했으나, 인건비 등 기본경비 상승으로 인해 실질적인 가용 재원은 감소했다.

 

구는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히 축소 또는 폐지하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을 우선으로 하여 재원을 집중 분배했다. 특히 올해 각 분야와 계층별로 진행된 ‘찾아가는 소통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을 예산안에 적극 반영하여 구민 중심의 정책 실행을 강화했다.

 

2025년도 예산안은 ‘구민과 함께 만드는 희망‧행복‧미래도시 영등포’ 실현을 목표로 세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어 편성됐다. 주요 분야는 ▲어려운 이웃과의 따듯한 동행도시 영등포를 위한 ‘희망 예산’ ▲건강‧힐링도시 영등포를 위한 ‘행복 예산’ ▲젊은 도시 영등포를 위한 ‘미래 예산’으로 나뉘며, 각 분야별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희망 예산’에는 3,3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려운 이웃들과의 따듯한 동행에 박차를 가한다. 저소득층 생계 안정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2,268억 원,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등포 조성을 위해 481억 원을 배정한다. 또한 일상 속 보훈 문화를 확산하고, 경로당 운영 및 장애인 활동 지원 등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595억 원을 편성한다.

 

‘행복 예산’에는 건강과 힐링을 누리는 ‘삶이 풍요로운 도시 영등포’ 실현을 위해 녹지‧문화‧안전 등의 분야에 388억 원을 배정한다. 구는 지속 가능한 녹지공간 정비와 정원 여가문화 선도에 146억 원, 선유도원 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 발굴 및 세대 맞춤형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94억 원,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148억 원을 투입한다.

 

마지막으로 ‘미래 예산’에는 과학인재 양성과 청년 정책 활성화로 미래를 선도하는 ‘젊은 도시 영등포’ 실현을 위해 341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4차산업을 선도할 창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104억 원, 실질적인 청년 지원 정책에 27억 원, 구민 친화적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 인프라 확충을 위해 210억 원을 배정한다.

 

이번 2025년도 예산안은 영등포구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8일 최종 확정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구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구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세심히 반영해 예산을 수립했다”며 “앞으로도 희망·행복·미래도시 영등포를 구현하기 위해 더 낮은 곳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구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대책 추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최근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청년안심주택'에서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불거지자 서울시가 대책을 내놓았다. 선순위 임차인에게 서울시가 보증금을 우선 지급하고, 9월 말까지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신규 청년안심주택은 임대사업자 등록말소를 추진한다. 아울러 보증보험 가입이 불가한 부실 사업자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도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일 이런 내용의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만 19∼39세 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6년 도입한 청년안심주택(구 역세권 청년주택)은 현재까지 총 2만6천호 공급돼 높은 만족도(2024년 기준 91.5%)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임대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청년안심주택에서 건물이 강제경매에 넘어가거나 가압류돼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처하는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제도적 미비점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시에 따르면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청년안심주택 사업장은 총 8곳이다. 이 가운데 가압류, 경매 개시 등으로 보증금 미반환이 우려되는 청년안심주택 사업장은 총 4곳(잠실동·사당동·구의동·쌍문동)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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