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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건강 취약계층에 반려식물 보급

  • 등록 2024.11.22 09:04:53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독거 어르신과 노인 부부 등 건강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돕기 위해 반려식물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등포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6만 7천여 명으로, 최근 3년간 평균 10.2%가 증가했다. 특히 70세 이상 노년층의 우울증상 유병률이 4.7%에 달하며, 노년층의 우울증과 사회적 고립 문제 등이 지역 사회의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구는 반려식물 돌봄을 통해 어르신들이 우울감을 완화하고 성취감을 느끼며, 삶의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구 방문 간호사와 서울 시민정원사들이 협력해 진행되며, 건강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원예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방문 간호사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구청 푸른도시과와 협력해 반려식물 활용 및 원예치유 등에 관한 교육을 이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가정 방문 시, 어르신들에게 분갈이, 가지치기 등 반려식물 관리 방법을 안내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원예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과 함께 반려식물을 심고, 이름을 붙이며, 소원을 이야기하는 등 정서적 교감을 나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심미적인 만족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감정 노동자인 방문 간호사들의 스트레스 완화에도 기여해 간호사들의 심리적 회복 등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앞서 구는 원예치료사가 개별 방문을 통해 어르신 270명에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폐지수집 어르신,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와 집중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이어가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따뜻한 초록 처방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독거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간 안내] 이은집 소설집 ‘트롯 킹 국민가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이자 동양인 여성작가 최초로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해 한국소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요즘 ‘학창보고서’로 8090 시절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16개 문학상을 수상한 이은집 작가가 오랜만에 재미와 감동의 소설집 ‘트롯 킹 국민가수’를 들고나와 출판가에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은집 작가는 약 20년 간 동양방송(현 jtbc 전신)과 KBS MBC EBS 등에서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많은 가수들을 만났다. 또, 작사가로서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 ‘돌이’, 은상 ‘신인생’, 동상 ‘풍년’을 작사했고, 이선희 가수의 ‘아! 옛날이여!’ 앨범 수록곡인 ‘사랑의 약속’, 요즘 트롯 대세인 김용임 가수의 데뷔곡 ‘연변 아가씨’ 등 70여 곡을 작사했으며, 한때 기획사까지 차려 아이돌 가수를 데뷔시키기도 했다. 가수 지망생들의 꿈과 열정과 열정, 환희의 모습을 지켜봐 온 그는 소설적 창의력을 보태어 충격적 스토리와 파격적 묘사를 통해 근래 방송가의 대세인 트롯 열풍에 등장하는 미스터·미스 트롯 가수들의 열정과 인기를 향한 처절하고도 기상천외한 비밀풍속도를 가감없이 파헤친다. 이은집 작가는 자신의 소설집 ‘트

병무청, 국군수도병원과 병역면탈 예방 위해 협력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최규석 병무청 차장은 22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석웅 병원장 등 관계자를 만나 병역면탈 예방을 위한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지방병무청 등 중부권역에서 관리중인 연예인․체육선수 등 병적 별도관리 대상의 병역처분 적정성 검증과정에 참여할 의학자문단 구성을 위해 마련됐다. 병무청은 2017년 9월부터 병역이행 여부가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는 연예인, 체육선수 등의 병적을 따로 관리하는 ‘병적 별도관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관리 인원은 연간 3만여 명으로 제도 도입 이후 이들의 병역처분 적정성 검증 등을 통해 41건의 병역면탈 범죄를 적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브로커와 공모한 가짜 뇌전증 병역면탈 범죄가 발생했다. 병무청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외부 전문의사를 의학자문단으로 구성해 병역 처분의 검증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대한의사협회에서 추천한 15명의 전문의사를 1차 의학자문단으로 구성했고, 올해 11월부터는 국군수도병원의 전문의사 12명을 추가로 위촉해 중부권역의 병역 처분 검증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국군수도병원은 1949년 7월 수도육군병원으로 창설돼 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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