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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아리수본부 마인드힐링동호회, 공직자 인성특강 개최

  • 등록 2024.12.03 09:21:38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아리수본부 마인드힐링동호회는 지난 11월 26일 오후 6시, 서울시 남부수도사업소 2층 강당에서 ‘마음을 알면 행복이 보인다’를 주제로 공직자 인성특강을 개최했다.

 

아리수본부 마인드힐링동호회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물질적으로 풍요하고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삶의 만족 지수가 낮아지고 많은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람의 인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화두가 됐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신세대 젊은 직원들이 대거 유입하는 공직사회에도 인성교육의 필요성은 매우 중요하게 떠오르고 다른 어떤 교육보다 시급한 시대가 됐다. 이에 따라 이전과 다른 공직자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춘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인성교육프로그램 인증기관인 우리함께마인드교육센터(대표 문혜진)의 주관으로 초청 공연(여인의 향기 주제곡 Por Una Cabeza, 가을 우체국 앞에서)에 이어 전문강사 최원호(우리함께 마인드교육센터 교육부장)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행사 공간에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맑고 생생한 첼로 연주로 깊은 감동에 젖은 직원들의 얼굴엔 밝은 미소가 띠었고 뒤이어 ‘마음을 알면 행복이 보인다’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참여 직원들은 오랫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마음의 세계에 대하여 느끼고 마음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게 된 매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원호 강사는 강연에서 “우리 주위에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전기, 전파, 공기와 같이 중요한 일을 하는 것들이 많다”며 “마음이라는 것도 형체를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누구에게나 존재하며 자신을 이루고,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데에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하면서 마음의 세계를 배워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몸은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받기 때문에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고, 이동하는데 시간이 필요하지만 마음은 공간과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몸은 방에 앉아 있어도 마음은 금세 미국에도 남태평양 섬나라에도 갈 수 있고 심지어 마음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도 가 볼 수 있다”며 몸과 마음의 서로 다른 기능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가족이나 부모, 친구의 마음에도 가서 그 마음을 만나고 느껴보면 갈등이 있을지라도 이해가 되고 마음이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직 내 많은 상급자들이 ‘너는 할 수 있다!’는 구호로 구성원 자신들에게 초점을 맞추도록 하지만 팩트는 혼자서는 잘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기에 오히려 조직이 분열이 생기기 쉽다”며 “반면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할 때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며 조직이 화합할 수 있는 마음의 길도 제시했다.

 

행사 후에 참여 직원들은 “오랜만에 마음의 존재를 느끼고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간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타인과 함께 서로 마음을 나누며 돕고 살아가야 한다는 말씀에 감동받았다”, “내 마음을 다른 사람의 마음에 가서 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는 훈련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통해 인간관계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단비와 같은 강연이었고 좋아하는 영화 주제곡의 첼로 연주가 마음에 정화가 되어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인드힐링동호회는 민원업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갈등에서 직원들을 밝고 강한 마인드로 회복시켜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직무에 전념하고 시민에게 봉사하는 아름다운 공무원상을 실현하기 위해 결성됐다.

 

 

주요활동으로는 음악공연과 함께하는 공직자 인성교육 특강, 문화공연 관람,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 적발…서울대 36명 수업서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 정황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대학교 한 학부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또다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다. 다만, 기록에는 무슨 화면을 봤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을 징계하는 대신 시험 결과를 무효화하고 대체 과제물을 냈다. 강의 담당 교수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시험 무효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부정행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 시험보다는 오프라인 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 시험을 치를 경우

서울영화센터, 새해 상영관·공유오피스 개시…3월까지 무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28일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내년 초부터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대관을 시작하면서 3월까지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영화센터의 초기 운영 부담을 낮춰 영화인과 관련 단체·기관이 공공 영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 3개의 상영관,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주요 시설을 내년 3월까지 수시 대관 방식으로 무료 운영하며 4월부터 정기 대관 방식으로 유료 전환한다. 상영관은 세미나, 시사회 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폭넓게 사용되는 공간이며 대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1관은 166석 규모로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고 35㎜ 필름과 디지털 상영이 가능하다. 2관은 78개의 컴포트석을, 3관은 68개 리클라이너석을 각각 설치했다. 공유오피스는 영화인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회의실, 탕비실, 사물함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회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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