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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2025년 시무식 개최

  • 등록 2025.01.02 14:08:43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2일 오전 10시 구청 별관 5층 강당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을사년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시무식은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구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 및 상장 수여, 신임 공무원 임명장 수여, 신년사, 기획 영상 시청 등의 순서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2024년 행정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푸른도시과·문화체육과·지역경제과·일자리정책과·주거사업과·보건위생과·건강증진과 등에 상장을 수여했다. 이어 재산세과에 청렴 최우수 상장을, 김태윤 정원도시과 가로정원팀장에 청백공무원 표창을, 신규 임용 공무원들에게 임명장을 각각 수여했다.

 

 

최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연말 무안 공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항공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와 또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 후,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일상을 누리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약속과 함께, 2025년 새해 비전을 공유하고, 젊은 영등포를 만들어가기 위해 직원과 구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 한 해 우리 영등포구는 주민과 함께 희망, 행복, 미래 도시 영등포를 향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구민의 뜻을 정책에 반영하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우리 영등포에서 실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지난해 말부터 우리는 중앙 정치의 혼란 속에서 긴장의 그런 끈을 놓을 수 없는 그런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영등포구는 구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서 2025년도 예산안을 차질 없이 통과시켰고, 또 주민의 안전과 민생을 위한 지방 정부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하고 있다”며 “아무리 중앙 정치가 혼탁하고 어지러워도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 정부가 흔들림 없이 견고하다면 주민들의 삶을 안전하게 지키고 지역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2025년 민선 8기 5대 구정 목표를 중심으로 주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도약하는 젊은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며 “▲직주 근접의 명품 주거 안심 도시 ▲청년 세대와 소상공인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경제 도시 ▲정원과 문화, 체육이 어우러진 건강 힐링 도시 ▲세계적인 과학 인재가 자라는 과학 교육 도시 ▲모든 세대가 행복한 복지 도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5년 영등포구는 서울시가 운영을 시작하는 한강 버스와 63빌딩에 들어설 프랑스 3대 미술관 퐁피두 센터 개관과 함께 봄꽃 축제, 선유도원 축제 등 우리 영등포 4대 축제를 더해서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또한 다가올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구청 조직을 개편해서 신설한 미래도시국은 국민을 위한 통합 신청사 등 미래 공간 조성, 그리고 청년 정책 강화, 정원도시 조성을 통해서 민서 8기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구청장은 “우리 모두가 서로 지혜를 모아서 희망으로 가는 길을 찾자”며 “희망의 길이 보이지 않으면 함께 만들어 가자. 일자리와 주거, 문화와 녹지가 어우러진 서남권 신경제 명품 도시, 젊은 영등포로 구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도약하겠다.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쉼 없이 돌아온 2024년, 이를 통해 2025년 영등포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직원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시무식을 마쳤다.

 

최호권 구청장은 시무식 후 국장단과 함께 영등포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경부선 지하화 사업이 추진 중인 영등포역과 영등포 로터리 고가 철거 현장을 방문해 현황 보고를 받았으며, 오후에는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다.

 

 

"소진공 직원이 아버지 회사에 1억2천만원 부당대출…검찰 송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속 한 직원이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업체에 1억원 넘는 정책자금을 부당 대출해준 사실이 적발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소진공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직접대출 업무 담당 직원 A씨는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하지 않고 세 차례에 걸쳐 1억2천만원을 대출해줬다. A씨는 아버지 회사 매출을 부풀리기 위해 사업체 두 곳이 마치 합병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 이 과정에서 세금계산서를 급조해 발행했다가 취소한 뒤 취소하기 전 세금계산서를 매출 증빙자료로 제출했다. 이렇게 부당하게 실행된 대출금은 신청 목적인 스마트설비도입 자금 등이 아닌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창업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아버지가 소진공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은 A씨가 직접 실행한 1억2천만원을 포함해 1억5천600만원으로 전액 상환하지 않아 부실채권이 돼 새출발기금에 매각됐다. 소진공은 A씨에게 면직 요청을 했으며, 업무상 배임과 사기, 조세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A씨의 상급자에게도 경고 조처를 내렸다. 경찰은 지난 4월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내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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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의 아내가 학력을 위조했다며 명예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50대 미술품 위탁판매업자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 이미지 확대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은 A씨의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4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2명의 항소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이 사건 범행이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이상식 후보자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선거사무소 앞에서 "후보자 배우자 B씨가 일본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하지도 않았는데 마치 졸업한 것처럼 허위 학력을 내세워 활동한다"는 내용이 기재된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B씨는 2014년 3월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해 학사 학위를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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