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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인 유스피어 "오마이걸처럼 롱런하는 '만능돌' 될래요"

  • 등록 2025.06.06 10:34:27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과 그룹 온앤오프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유스피어(USPEER)가 4일 가요계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유스피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데뷔 싱글 '스피드 존'(SPEED ZO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 세계 사람을 하나로 묶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멤버들은 "우리 팀이 '만능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 퍼포먼스 강팀이란 이야기도 듣고 싶다"며 "소속사 WM의 자랑이자 자랑스러운 대들보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스피어는 소이, 채나, 다온, 시안, 서유, 로아, 여원 등 한국인 멤버 7명으로 이뤄진 팀으로, 스포티한 스타일(스포츠 콘셉트)을 앞세웠다. 팀명에는 '우리가 함께 진리를 찾고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며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원은 "우리 스스로를 하나의 스포츠팀이라고 생각해 리더가 아닌 주장이라고 부르기로 했다"며 "나는 8년 정도 태권도를 해서 4단이다. 탄탄한 운동 신경과 팔팔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쇼케이스 현장에서 태권도 발차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출발선에 선 이들은 에너지와 생명력을 '속도'에 비유한 싱글 '스피드 존'으로 무대라는 트랙에서 달릴 준비를 마쳤다.

싱글에는 힘 있는 랩과 보컬, 중독적인 후렴구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줌'(ZOOM)과 '우리가 함께라면 어떤 한계도 두려울 것이 없다'는 메시지가 담긴 수록곡 '텔레파시'(Telepathy) 등 두 곡이 담겼다.

시안은 타이틀곡에 대해 "주문처럼 반복되는 후렴구와 심장을 울리는 드럼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라며 "'줌'은 카메라 렌즈의 줌이 아니라 빠르게 질주하는 소리다. 빠르게 달려 나가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포부가 담겼다"고 소개했다.

 

유스피어는 닮고 싶은 롤모델로 소속사 선배 오마이걸을 꼽으며 "롱런한 오마이걸처럼 두루 사랑받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며 "오마이걸은 솔로 가수, 연기, 예능 등 개인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우리도 팀과 개인으로 많은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마이걸의 유빈은 이들의 연습실에 내려와 보컬과 댄스에 관한 다양한 조언을 해줬다고 한다. 시안은 "유빈 선배가 삼겹살 같은 맛있는 음식도 많이 사주셨는데, 다음에는 우리가 소고기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스피어는 엠넷 '엠카운트다운'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서유는 "우리 팀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매력"이라며 "팀의 콘셉트에 맞춰 스포츠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경리문학상 아미타브 고시… "문학, 인간 아닌 존재 목소리 전해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제1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배우 강애심 특별전 '줌인'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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