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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임금체불 예방 위한 현장점검 실시

연차수당, 연장근로수당, 퇴직금 등 12.7억 체불액 시정지시

  • 등록 2025.07.11 12:29:2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지청장 송민선)은 지난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하며, 노무관리가 취약한 중소규모 사업장과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노동법 위반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에 소재한 30인 미만 사업장 11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근로감독관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임금 체불,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는데, 44개 사업장에서 총 64건의 임금 및 퇴직금 체불 사례가 적발됐고, 12억 7,400만 원에 달하는 체불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도록 시정지시했다.

 

특히 근로감독관들은 사업장에 실효성있는 노무관리 방법에 대하여 지도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는 사업주 융자제도를 안내하며 체불 임금을 청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이번 점검 결과는 여전히 많은 사업장들이 노동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노무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개정된 법 내용에 대한 지식 부족, 수당 계산 방식에 대한 미숙한 이해, 경영상의 어려움 등이 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점검을 받은 A사 대표는 “회계연도 기준으로 연차를 부여했는데, 근로자 퇴직 시에는 입사일 기준으로 연차를 재정산해야 한다는 점을 몰랐다. 의도치 않게 연차수당을 적게 지급했는데, 이번 점검을 통해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B사 인사 담당자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입사 며칠 후에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왔는데, 근로 시작과 동시에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점을 이제야 알게 됐다”며, “노동법을 제대로 알기 어려운 작은 사업체에 이런 컨설팅과 지도점검 제도가 꾸준히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서울남부지청은 지난 6월 19일 소규모 사업장 12개소를 대상으로 노무관리 집단 컨설팅을 실시함과 동시에 1:1 맞춤형 노동법 상담을 진행해 영세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노무관리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 대해 기관장 또한 관심을 가지고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민선 지청장은 “노동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법령을 제대로 준수하지 못하는 사업장이 적지 않은 만큼, 현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이러한 문제가 사전에 예방되기를 바란다”며 “기초적인 노동법 준수 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10월 23일 현대해상, 루트임팩트, 코끼리공장과 함께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과 운영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해상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신길동 어울숲공원에 어린이와 청년, 어르신 등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어울숲공원은 시설 노후화와 단조로운 공간 구성으로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구는 공원 내 노후시설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이번 문화쉼터 조성과 연계해 공원을 지역의 새로운 문화쉼터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특히 어울숲공원이 자리한 신길뉴타운 일대는 고층 아파트 재개발로 인구가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세대 구성이 다양해진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이번 문화쉼터 조성은 주민의 높아진 문화, 휴식 수요를 충족할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구는 사업의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총괄하고, 현대해상은 사업비 후원을, 루트임팩트는 사업 기획을 담당한다. 코끼리공장은 설계와 공사 시행, 프로그램 기획 등 시설 조성부터 운영까지의 실질적인 역할을 맡는다.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는 소규모

영등포구, 어린이집 미리보기 ‘오픈데이’ 운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어린이집의 시설과 보육 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집 오픈데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산부를 포함한 예비부모와 영유아를 양육 중인 부모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아이를 돌봐줄 선생님과 보육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궁금한 점을 바로 물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어린이집 입소 전에는 양육자가 시설을 직접 방문하거나 프로그램을 체험할 기회가 많지 않았으며, 설명회 역시 입소가 확정된 원아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반해 ‘영등포구 어린이집 오픈데이’는 예비부모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보육시설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일 수 있다. 행사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은 18개 어린이집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보육 철학과 운영 방침을 소개하는 우리 어린이집 설명회 ▲질의응답 ▲교실, 놀이터 등 보육환경 둘러보기로 구성됐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양육자는 구청 보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어린이집별 추진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우리구 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올해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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