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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문래동 국화아파트 42층으로 ‘수직 질주’"

  • 등록 2025.07.18 08:54:3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준공업지역 용적률 400% 상향 적용에 따라, 문래동 국화아파트가 42년 만에 최고 42층, 6개동, 662세대 규모의 고층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 고시로, 기존 250% 이하였던 준공업지역 용적률이 법정 상한인 400%까지 확대되면서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이에 따라 구는 ‘문래동 국화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신속히 검토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를 진행하며 개발 속도를 내고 있다.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국화아파트는 기존 29층, 354세대에서 최고 42층, 662세대 규모로 대폭 확대된다. 세대수 및 분양 증가로 사업성은 크게 개선되고,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국화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지하철 2호선 문래역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에도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오랜 기간 개발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2020년 정비구역 지정 ▲2022년 추진위원회 설립 ▲2024년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거쳐, 현재는 정비계획 변경안을 바탕으로 고층 개발이 현실화되고 있다.

 

 

정비사업운영위원장은 “국화아파트는 42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로 사업성이 부족해 재건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용적률 상향으로 사업 추진동력을 얻었고, 아파트와 상가 간 갈등도 조율을 통해 해소됐다”며 “영등포구와 서울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주민들의 높은 동의율, 특히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의 도움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용적률 400% 상향으로 양평동 신동아아파트 역시 49층 고층 단지로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영등포 전역의 준공업지역들이 ‘명품 주거단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준공업지역 용적률 상향은 정체됐던 재건축 사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계기”라며 “앞으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주민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나들이 성료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대표이사 원명스님)이 운영하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지연)은 지난 6월 23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들과 함께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활동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과 여가활동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증진하고자 마련됐으며, 총 49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을 관람하고 ‘자개마그넷 공예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 공예를 직접 만들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체험 후에는 박물관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한국의 옛 생활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여 어르신들은 “어릴 적 생각이 나서 마음이 행복했다”, “직접 만든 자개 마그넷이 너무 예쁘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고, 일부 어르신은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지연 관장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일상 속 즐거움을 찾을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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