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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위해 시력교정 수술까지

  • 등록 2010.08.18 03:24:00


국외영주권자 입영 신청건 매년 증가

 

미국 영주권자로 군복무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자원입대한 형에 이어 9일 육군훈련소에 입대한 조재영(21)씨가 화제다.
조씨는 중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george Washington 대학에 재학 중이다. 조씨는 2008년 징병검사에서 시력으로 보충역을 받았으나 수술 후 재신체검사를 거쳐 현역으로 판정받았다.
조씨는 “2년간의 학업공백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 인생에서 조국에서의 군생활이 내 인생을 더 큰 성공으로 이끌어줄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특히 “평소 리더로서의 덕목은 조국에 봉사하는 것이라고 항상 강조하신 아버지와 먼저 영주권자로서 자진입영한 형의 격려가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형 조재석씨는 2007년 미국영주권자임에도 자원입대하고, 전역 후 현재 카네기멜론대학에 재학 중이다. 형의 모범적인 삶의 모습을 보며 “형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까라는 은근한 경쟁심리도 작용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군대에서는 신체적 단련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국가의 큰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라며 “군대를 의무라는 생각대신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군입대를 앞둔 친구들에게 조언했다.
이처럼 조씨와 같이 국외영주권자로서 병역을 이행하기 위해 입영 신청하는 사람들이 서울에서만 2004년에는 19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7월까지 68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 오인환 기자

"전세대출 안받으면 1억 낮춰줘"... 대출 규제에 전세시장도 냉랭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는데 이번 대출 규제로 날벼락을 맞은 격이에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다보니 집주인의 잔금 마련에 차질이 생기고, 전세도 잘 안 나갑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않는 임차인이 귀하신 몸이 됐어요."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얘기다. 총가구 수가 3천307가구에 달하는 이 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초고강도 대출 규제를 맞으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이후 체결되는 전세 계약은 임차인이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경우, 그 보증금으로 집주인의 분양 또는 매매 잔금 납부가 금지되면서 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서초구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상 신규 분양 아파트는 거래 허가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 분양 계약자는 토허구역 내에서 자신이 입주하지 않고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된 상태여서 3년 이내에 분양 계약자가 실거주를 해야 한다. 잠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이 바로 입주하지 않고 내놓은 전세 물건은 보증금을 받아 분양 잔금을 납부하려는 것들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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