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7일 제32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한 청소년 공연관람지원사업 ‘공연봄날’의 지원 대상 확대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업무보고에서 2023년 이후 약 2년간 서울시 문화수석으로 근무한 올해 취임한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의 기사(뉴스1,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 "농사꾼 마음으로 10년 내다보고 일해야죠(‘25.2.16.자)) 내용을 언급하며, 서울 시민들 입장에 서서 수립한 오세훈 시장의 정책인 서울청년문화예술패스(20~23세 청년 대상 문화관람비 지원 사업), 리스테이지 서울(공연물품 재사용 플랫폼) 등 사업의 하나인 ’공연봄날(청소년 공연관람지원사업)‘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본 사업은 서울 소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약 39만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마치 오세훈 시장이 제안한 서울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20~23세 한정) 사업과 같은 유형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해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청소년의 대상범위를 한정한 이유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이에 대해 문화본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규선 의원(현 운영위원장, 영등포동·당산2동)이 지난 27일, 그랜드컨벤션센터(대표 임재풍, 당산동 소재)에서 열린 ‘지역주민 떡국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그랜드컨벤션센터 임재풍 대표가 지역주민 500명을 초대해 떡국을 대접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최호권 구청장, 정선희 구의회 의장, 김재진 서울시의원, 전승관·임헌호·최인순 구의원이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규선 운영위원장은 “매번 주민들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임재풍 대표님께 지역구 의원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저 또한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영등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3·1절인 토요일 서울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린다. 서울경찰청은 세종대로·종로·여의대로 등 일대에서 수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개최돼 일부 도로 교통 통제에 따른 혼잡이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행동은 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에서 '129차 전국 촛불문화제'를 연다. 주최 측이 자주독립기와 태극기를 가지고 집회에 참가해 달라고 공지하면서 보수 집회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태극기가 양측에서 모두 등장할 전망이다. 이후 오후 3시 30분부터 더불어민주당 등 야(野) 5당은 같은 장소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열고, 오후 5시에는 사직로 일대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의 범시민 대행진이 이어진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는 광화문과 여의도 등에서 나뉘어 열린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한 뒤 을지로를 거쳐 재동 교차로까지 행진한다. 같은 시간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여의대로에서 '3·1절 국가비상기도회'에 나선다. 또 탄핵에 반대하는 대학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신당 제8구역 주택재개발 사업’과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월 27일 열린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에서 이 두 안건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통합심의를 각각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구 신당동 321번지 일대 신당 제8구역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5·6호선 청구역 더블 역세권으로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어 교통 편의성과 교육환경이 우수한 주거지역이다. 대상지에는 총 12개 동, 지하 4층∼지상 29층, 1천159세대 규모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경사 지형을 활용한 테라스하우스와 어린이공원 등이 계획돼 도심 속 친환경적인 쾌적함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탈바꿈한다. 또 근린생활·주민공동시설 등을 구릉지 구간에 배치해 옹벽 발생을 최소화하고, 청구역 주변 다산로변 가로 활성화를 위해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했다. 신당8구역은 이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전망이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공동주택 4개 동(43∼49층), 912세대를 건립하는 재건축 사업이다. 단지 내부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 1년간 정부, 서울시 등 대내외 기관의 건강증진 평가에서 17건의 수상을 달성하며, 우수한 보건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해 구는 치매, 정신건강, 저출산 극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7건(기관 12건, 개인 5건)의 상을 수상했다.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다방면의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 직원의 열성적인 노력과 주민 참여 덕분이다. 특히 치매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치매 예방과 극복에 힘써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 치매관리 사업 성과평가’에서는 특화사업 경진대회 분야 최우수상, 민관협력 우수사례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또한 찾아가는 심리상담으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상,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시 모자보건사업 유공 시장 표창’에서 서울특별시장상,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올해도 수준 높은 건강관리를 이어 나간다. 찾아가는 치매 예방 음악치료,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예비 엄마·아빠의 임신 사전건강관리를 추진하며 ‘다 함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2월 26일, 한강공원 내 수상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서울특별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지난 2월 26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제32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최근 서울수상레포츠센터 및 서울로얄마리나 침수 사고 등 부상형 시설의 관리 부실 및 검사 기준 미흡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이 한강 수상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보완하는 것이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한강공원 기본원칙에 시민 안전에 관한 사항 추가 ▲기본계획 수립 또는 변경 시 소관 상임위원회 보고 의무화 ▲수상이용시설 안전관리 대책 수립에 관한 사항 신설 등이다. 특히 조례 제4조 기본원칙에 ‘시민 안전’을 명시함으로써 한강공원 관리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도록 했으며, 제12조에 수상이용시설 안전관리 대책 수립 조항을 신설해 정밀검사 등 구체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강공원 보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감사원은 27일 채용 비리에 연루된 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직원 32명에 대해 선관위에 징계를 요구하거나 비위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7개 시도선관위의 가족·친척 채용 청탁, 면접 점수 조작, 인사 관련 증거 서류 조작·은폐 등의 비위를 골자로 한 '선관위 채용 등 인력관리 실태' 감사 보고서를 이날 공개했다. 감사 결과 선관위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가족 채용을 청탁하는 행위가 빈번했고, 인사·채용 담당자들은 각종 위법·편법적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 특혜 채용은 주로 국가공무원을 지방공무원으로 채용하는 경력경쟁채용(경채) 과정에서 발생했다. 감사원이 2013년 이후 시행된 경채 291회를 전수 조사한 결과 모든 회차에 걸쳐 총 878건의 규정 위반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선관위 고위직·중간 간부들은 인사 담당자에게 거리낌 없이 연락해 채용을 청탁했다. 중앙선관위 김세환 전 사무총장(장관급)은 2019년 아들이 인천 강화군선관위에 8급 공무원으로 채용되도록 부정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관위 송봉섭 전 사무차장(차관급)은 2018년 충북선관위 담당자에게 전화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와 서울시, 중소기업중앙회,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이 서울 지역 기업이 겪는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상의는 27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시와 중기중앙회, SBA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기업 규제 발굴·철폐를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간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규제 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 지역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신속히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서울 지역 규제 및 애로 기업 조사, 간담회·토론회 개최 등을 통한 규제 공동 발굴, 규제 해소를 위한 지원 협업, 공론화 및 정부 건의, 서울 기업의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지원, 각 기관의 규제 협업 방안 및 신사업 발굴 등을 협업한다. 대한상의와 서울시, SBA는 신산업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핵심 규제를 찾고 해소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그간 함께 추진해 온 '서울 기업 규제샌드박스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상호 연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와 중기중앙회, SBA는 서울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업종별 공통 규제와 경영 애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지역사회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를 오는 3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는 같은 관심사로 모인 주민이 함께 배우고,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모임이다. 신청 대상은 성인 7명 이상이 모이고, 월 1회 모임과 연 1회 이상 재능나눔 활동이 가능한 동아리이다.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3월 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3월 중에 동아리를 선정한다. 선정된 동아리는 동아리 육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강사비, 교재비, 재료비, 장소 임차비 등의 운영 경비를 최대 80만 원 지원받는다. 지난해 음악, 원예치료, 토론 등 13개 우수 평생학습 동아리가 축제, 복지관, 아동시설 등에서 재능나눔을 펼쳤다. 특히 책과 연계한 다양한 놀이를 하는 ‘지니행복마실’ 동아리는 방과후학교, 무료 급식소를 방문해 아이와 어르신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최호권 구청장은 “배움과 나눔으로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평생학습 동아리에 많은 분께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
쥐띠 48年生 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무리하지 않도록 해요. 60年生 큰 변화가 없으니 운의 흐름에 몸을 자연스럽게 맡기는 것도 괜찮아요. 72年生 철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니 내일을 위해 오늘 많은 시간을 할애하세요. 84年生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계획을 확인해 보면 좋아요. 96年生 새로운 SNS 가입이나 좋지 않은 얘기 나누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08年生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세요. 소띠 49年生 마음먹기에 따라 좋은 기운을 마주칠 수 있으니, 조급한 마음은 버리세요. 61年生 믿고 따르던 사람이 오늘은 그에 대한 보답을 하는 날이니 기쁨이 충만해요. 73年生 일을 할 땐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의논하는 것이 중요해요. 85年生 괜히 다툼에 나서게 되면 뜻하지 않게 망신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97年生 빠른 눈치와 순발력이 있어야 자신에게 다가온 찬스를 놓치지 않고 잡아요. 09年生 차분하고 하는 일을 잘 처리해 윗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 있어요. 호랑이띠 50年生 낡은 방식에 얽매이기보단 과감히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도 괜찮아요.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비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는 말처럼, 좌절을 딛고 단단해진 권투선수·영화배우 출신 가수 박보근이 지난 2016년 발표한 자신의 노래 ‘남자는 울지 않는다’ (박보근 작사, 성수경 작곡)가 최근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박보근은 ‘남자는 울지 않는다’가 사랑받기까지 시간이 꽤 길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가수가 되는 꿈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었다고 한다. 수 차례 앨범을 발표했지만 큰 관심을 받지 못해 좌절하기도 했으나, 포기하지 않았다. 어려움을 극복했고, ‘박보근’이라는 활동명과 앨범 '‘그 날의 영화처럼’을 거머쥐었다. 박보근은 현재 작사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성인 음악을 듣고 위로받은 적이 많았고, 나 역시 그런 감정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확고하다”며 “내가 부른 노래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신념을 담아 데뷔곡부터 남자의 이야기라는 테마 속에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냈는데, 이에 대해 “평범한 순간에도 음악을 틀어놓으면 분위기가 생기는데, 그것이 음악이 주는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평범하든 특별하든, 그 순간마다 내 목소리가 누군가에게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대기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가구당 60만 원을 지원하며, 올해 총 155대를 보급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장애인 연금수급자, 한부모가족,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 시설이 대상이다. 특히 올해부터 다자녀가구의 소득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표시 가스 소비량 70㎾ 이하의 콘덴싱 가스 보일러를 지원한다.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88% 줄이고 열효율을 약 12% 높여, 1대당 연간 최대 44만 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은 연탄·목재·기름 보일러를 인증된 LPG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운영하며, 구청 별관 ‘환경과’ 방문 접수 또는 환경기술산업 원스톱 서비스 ‘에코스퀘어’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월 이후 보일러를 교체한 가구라면 모두 해당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 설치로 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24일, 제328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정부의 고교 무상교육 지원 중단 예정에 따른 서울교육 재정 위기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병주 부위원장은 “지난 1월 14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법안 재표결 후 개정안이 폐기된다면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정부 지원이 중단되어 서울시교육청은 약 1,850억원의 추가 재정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의원은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정부 부담금 지원 중단은 국가가 교육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며 “결국 교육 현장에서는 노후 시설 개선이나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비가 삭감되어 교육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정근식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교육감과 함께 교육부 장관을 면담해 고교 무상교육 경비 유지를 간곡히 요청했다”며 “기획재정부를 설득하는 것이 과제”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전병주 부위원장은 “고교 무상교육은 문재인 정부의 대표 정책으로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의 출발점으로 축소되어서는 안 된다”며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배현진 의원이 25일, 재직 중 중대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의 연금을 박탈하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상해치사⋅강도⋅강간 등의 중대범죄로 3년 이상의 실형이 확정된 공무원의 경우 연금 수령을 박탈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단, 민법 제397조에 따라 본인이 그동안 납부한 기여금 총액에 이자를 가산은 금액은 반환해주되, 연금 수급권과 배우자 승계권은 박탈하는 것이 골자다. 배 의원은 “최근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 내에서 자신의 제자인 초등학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며 “국민의 봉사자인 대한민국의 공무원이 학교에서 아이를 무참히 살해하고도 평생 매달 100만 원이 넘는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법적 미비점을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실제 ‘하늘이 사건’의 가해자인 교사 A씨는 최고 수위의 ‘파면’ 처분을 받더라도 공무원연금법상 최대 50%의 연금 감액 처분만 받아 평생 매달 100만 원 이상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회적 공분을 산 바 있다. 배 의원은 이어 “현행 형법 상 3년 하한 형량의 죄목들이 상해치사, 강간, 강도 등 그 죄질이 매우 나쁜 중대범죄”라며 “재직 중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오는 29일부터 무비자로 최대 15일 동안 대한민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국무조정실은 7일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비자 면제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내년 6월 30일까지 15일 범위 내에서 비자 없이 국내 관광이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같은 항공·선박으로 입국하고 출국해야 한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모집하는 전담여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국내 여행사와 주중 대한민국 공관이 지정한 중국 현지 여행사 중에서 신청을 받아 등록·지정한다. 불법체류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국내 전담여행사는 입국 24시간(선박 이용 시 36시간) 전까지 관광객 명단을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 등재해야 한다. 법무부 출입국기관은 관광객 명단에서 입국규제자, 과거 불법체류 전력자 등 고위험군이 있는지 점검하고 입국 12시간(선박 24시간) 전까지 여행사에 결과를 통보한다.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비자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별도로 재외공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입국할 수 있다. 무단이탈이 발생할 경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 한국 대기업 공장을 단속하면서 발생한 '한국인 무더기 구금' 사태로 한미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총 3천500억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관세 후속 협상은 물론 한국 대기업의 대미 투자 향방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WP는 '이민단속으로 한미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제목의 기사로 "지난 4일에 있었던 근로자 475명의 체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서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현장 단속 작전"이라며 한미가 관세 및 투자를 놓고 수개월간 껄끄러운 협상을 한 이후 이번 단속이 이뤄졌다는 점을 주목했다. WP는 "한미 양자 관계는 현재도 진행 중인 관세 협상으로 민감한 국면에 놓여 있다"면서 미국이 관세를 인하하는 대가로 한국이 미국에 3천5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는 점이 협상의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WP는 "현대·LG와 같은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은 이런 투자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이민 단속은 한국 기업과 정부 당국자들에게 미국 내 사업 운영의 정치적 현실에 대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는 7일 미국 당국이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을 벌여 한국인을 무더기 체포한 데 대해 "저의가 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더미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진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원하고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미래는 "미국 직접투자 과정에서 공장설립과 인력파견은 꼭 필요하다"며 "예정된 일정과 긴급한 상황에 따라 인력을 투입해야 하지만, 취업목적 사증발급이 지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우 상황에 따라 부득이하게 다른 형식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있다"며 "사증제도가 이를 뒷받침하기에 미흡했던 점을 감안해 미국 정부는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해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제공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 확대에 앞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보장, 그리고 투자 목적 방문에 대한 사증 발급절차 개선 등을 미국 정부에게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해고 당한 실직 가장의 재취업 이야기를 박찬욱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미장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기대를 모았던 황금사자상 등이 불발되며 아쉽게도 '무관'에 그쳤지만 '해고'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기반한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과 박 감독의 견고하고 세심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뒷받침되며 평단을 사로잡았다.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로 출품한 '어쩔수가없다'는 이제 미국 오스카상에 도전한다. ◇ '해고된 가장'이란 보편성…공감 자아내는 씁쓸한 유머 '어쩔수가없다'는 '해고된 가장'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샀다. 이 영화는 해고된 실직 가장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를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이야기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명분으로 회사로부터 해고당하는 상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건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등으로 일자리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진다는 점에서 '해고된 가장'이라는 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9월 5일 ‘2025 문화도시 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하며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의 막을 올렸다. ‘2025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모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더현대서울 등 영등포 일대에서 7일까지 운영된다. 박람회 개막 전부터 포럼, 영등포 로컬투어 등 사전 모집 프로그램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열띤 호응이 있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안병구 밀양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정광열 지역문화진흥원장, 전국문화도시 대표이사 및 임원, 서울권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소속 재단 대표이사 등 정부와 지역관계자,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순회하며 문화도시의 성과와 비전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호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장도시 영등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문화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수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의 정책과 의사결정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최초의 맥주 공장 터였던 영등포공원에서 ‘제1회 원조맥주 축제’와 함께 구민 노래자랑 결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맥주산업의 출발지인 영등포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역사적 의미를 더하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맥주 산업은 1933년 영등포에 2개의 맥주 공장이 세워지며 시작돼, 오늘날 오비(OB)맥주와 하이트진로로 이어진다. 이후 1990년대 생산시설 이전으로 맥주 공장이 철거되면서 그 자리에는 영등포공원과 아파트가 들어섰다. 이번 축제는 옛 오비맥주 공장 터라는 역사적 의미를 살려, 대표 브랜드인 ‘카스(CASS)’가 참여해 시음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한 월드챔피언 수상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전국 12개 유명 수제맥주 업체가 참여해 70여 종의 개성 있는 맥주를 경험할 수 있으며, 푸드트럭에서는 맥주와 어울리는 30여 종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러닝크루 챌린지’도 진행한다. 9월 9일부터 20일까지 영등포 어느 구간이든 2km 이상 달린 뒤, 사회관계망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는 7일 미국 당국이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을 벌여 한국인을 무더기 체포한 데 대해 "저의가 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더미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진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원하고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미래는 "미국 직접투자 과정에서 공장설립과 인력파견은 꼭 필요하다"며 "예정된 일정과 긴급한 상황에 따라 인력을 투입해야 하지만, 취업목적 사증발급이 지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우 상황에 따라 부득이하게 다른 형식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있다"며 "사증제도가 이를 뒷받침하기에 미흡했던 점을 감안해 미국 정부는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해 필요한 모든 편의 및 보호를 제공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 확대에 앞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보장, 그리고 투자 목적 방문에 대한 사증 발급절차 개선 등을 미국 정부에게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5일, 서부간선도로 오목교 교차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출근길 교통 상황 등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 일대 지역구를 둔 허훈(양천2)·김종길(영등포2) 의원이 함께했다. 먼저 최 의장은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민원내용을 확인했다. 최 의장은 “교통은 시민 삶에 직결된 체감도 높은 분야인데 공사로 인해 발생할 교통체증 대책이 부족했다”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들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및 광명서울고속도로와 연계해 서부간선 상부도로의 구조‧기능을 개편하는 사업이다. 단절된 안양천과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수변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일반도로화로 차로폭 축소, 녹지공간 확보 등 친환경 주민 편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1단계로 시작된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오목교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를 당초 2026년 6월에서 2025년 11월로 앞당겨 조기 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김태수, 국민의힘, 성북4)는 제332회 임시회 기간인 9월 3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부터 주요 현안 관련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강서구 마곡엠밸리 17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온열질환 대응 모의훈련 및 스마트 안정장비 시연 등 안전기본수칙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실제 온열질환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작업자가 자동심장충격기(AED), 들것 등을 활용한 초동 조치와 구급차를 이용한 병원 이송까지 전단계를 시연했다. 대응 과정을 면밀히 지켜본 위원들은 실제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근로자 상태와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AI·IoT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운용 시현이 진행됐다. 위원들은 직접 장비를 체험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주택공간위원회는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도 직접 방문해 냉방기 작동 여부, 얼음·생수 비치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아울러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근로자들의 건강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