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고객이 해외시장 거래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연휴 기간 해외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매매(MTS·HTS)가 가능한 국가(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물론 오프라인 매매 국가 또한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이전과 동일하게 매매할 수 있다.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이용해 원화만으로도 미국 등 주요 해외증시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다. 다만 중국(3∼8일), 홍콩(7일) 등 국가별로 연휴 기간 휴장일 있는 곳이 있다. 글로벌 데스크 전문인력들은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실시간으로 시황, 매매 방법, 주문접수 등을 지원한다. 추석 연휴 전국 지점은 휴무지만, 신한투자증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도 가능하다. 하나증권도 투자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불편함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하나증권은 21개 국가의 주식 거래를 지원하고 있는데 연휴 기간 휴장하는 국가를 제외한 거래는 모두 정상 지원한다. 메리츠증권 역시 해외주식·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K팝 소재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산 YTN서울타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YTN은 지난달 YTN서울타워 전망대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7만9천200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 방문객(5만2천600명) 대비 50.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4년부터 올해 9월까지 월별 외국인 방문자 수로도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달 많은 외국인이 YTN서울타워를 방문한 것은 '케데헌' 인기에 힘입은 것이라고 YTN은 설명했다. '케데헌'은 K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로, YTN서울타워를 비롯해 서울 곳곳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특히 작중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마지막 공연을 펼치고, 헌트릭스가 악령의 우두머리인 귀마를 물리치는 장소로 등장하면서 외국인 커뮤니티에서도 남산에 가보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케데헌'은 넷플릭스에서 6월 20일 공개됐고, 이후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됐다. YTN 측은 "YTN서울타워가 '케데헌'의 대미를 장식하는 핵심 배경으로 등장해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금융당국 조직개편안 철회로 혼란이 일단락되면서 멈췄던 금융권 인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공석인 금융당국 간부급 보직부터 금융 공공기관장 및 협회장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연쇄 인사가 예고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부위원장 승진으로 사무처장(1급) 자리가 공석이다. 금융감독원은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부원장과 김범준 보험 부원장보가 잇따라 퇴임했지만 후임 인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조직개편 혼란이 정리된 만큼 고위 간부 인사를 통한 내부 정비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간부급 전원으로부터 일괄 사표도 받아둔 상태라 인사 폭이 커질 수도 있다. 금융 공공기관 수장들도 임기 만료로 교체 대상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1월 임기가 끝났으나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계속 업무를 수행 중이고,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임기도 지난 8월 종료됐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도 오는 11월로 임기가 만료된다. 차기 금융협회장 선출 절차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의 임기가 이달 5일 만료됐고,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역시 오는 12월 임기가 끝난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케데헌 굿즈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했다. 6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케데헌 공개일인 지난 6월 20일∼지난달 29일까지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서 까치호랑이 키워드 거래건수는 지난 3월 1일∼6월 19일보다 357%나 늘었고, 거래액은 164% 증가했다. 케데헌 속 호랑이(더피)와 까치(서씨)는 남자 주인공인 진우가 데리고 다니는 전령으로 극 중 진우의 편지를 여자 주인공 루미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더피와 우리나라 민화 속 호랑이의 모습을 비교하면 줄무늬 문양, 주황색 눈, 통통한 발 등이 유사해 캐릭터 창작 시 민화의 영향을 받았음을 유추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 키워드 거래 건수는 1천% 불었고, 거래액은 573% 늘었다. 케데헌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판매한 까치호랑이 배지 등은 품절 사태를 빚을 정도였는데 이러한 케데헌 굿즈를 구하기 위한 중고거래를 한 것으로 보인다. K-컬쳐 자체가 인기를 끌면서 반가사유상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기간 반가사유상 거래건수는 8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명절 연휴 퐁당 근무는 이제 예삿일도 아니죠.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제가…." 최장 열흘간의 연휴 넷째 날이자 추석인 6일 오전 광주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교 김군호(29) 씨는 일찌감치 일터인 119 종합상황실로 향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밤새 불이 꺼지지 않는 상황실 근무를 자원해 주중·주말·공휴일을 가리지 않고 사고로부터 시민들을 지켜내고 있다. 지난 설 연휴에 이어 상황실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명절이어서 사고에 대응하는 업무가 익숙하지만, 그의 어깨는 좀처럼 가볍지 않다고 했다. 명절 기간 종종 타지역 방문객들의 사건·사고가 발생하면서 정확한 위치 파악이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여느 때보다 더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긴장감 속에서도 쉴 새 없이 울리는 상황실 전화음이 이제는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제가 아니면 누가 하느냐"고 미소를 지었다. 김 씨는 "지난 추석 연휴에는 한 시민이 몸에 스스로 불을 붙이는 일도 있었는데, 발 빠르게 대처하자는 생각뿐"이라며 총총히 자신의 근무 자리로 이동했다. 365일 24시간 경광등이 켜져 있는 경찰서의 상황도 엇비슷했다. 북부경찰서 우산지구대가 일터인 경사 남기영(34) 씨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지난 4년간 서울시민의 음주율과 우울감이 모두 늘고, 여성은 흡연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최근 발간한 '서울시민의 건강 현황과 성 인지적 건강 정책의 필요'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여성의 음주율은 2020년 40.3%에서 2024년 45.6%로 5.3%포인트 올랐다. 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이다. 남성은 같은 기간 66.5%에서 67.7% 늘어 여성보다 증가 폭이 작았으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음주자 중 고위험 음주자의 비율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여성은 2020년 7.1%에서 2024년 8.2%로, 남성은 18.0%에서 19.6%로 모두 상승했다. 흡연율의 경우 여성은 2020년 3.0%에서 2024년 3.9%로 소폭 증가했다. 흡연율은 평생 5갑 이상 흡연한 사람으로서 현재 흡연하는 사람의 분율을 의미한다. 여전히 남성보다 낮은 수준이나 남성 흡연율이 같은 기간 28.9%에서 26.6%로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우울감 경험률은 여성과 남성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여성은 2018년 6.4%에서 2024년 8.8%로 상승했으며 남성 역시 같은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LPBA) 투어에서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최다승 기록을 17승으로 늘렸다. 김가영은 5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1-3 10-11 11-6 11-4 8-11 9-11 9-3)으로 꺾었다. 이로써 김가영은 이번 시즌 개막전과 직전 4차 투어에 이어 이번 대회 트로피까지 차지하며 시즌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우승 상금 4천만원을 추가한 김가영은 누적 상금 8억730만원으로 LPBA 선수 최초로 8억원을 돌파했다. 또 8강에서 남긴 애버리지 2.048로 대회 최고 애버리지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까지 차지해 대회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결승전은 팽팽했다. 김가영이 먼저 1, 3, 4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앞서 손쉬운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패배 직전에 몰린 임경진의 반격이 매서웠다. 임경진은 5세트와 6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며 승부를 마지막 7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에서 김가영의 집중력이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올 1∼8월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가 지난해 연간 누적 환자 수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식중독 환자 수는 7천884명이다. 작년 연간 환자 수 7천624명을 불과 8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원인별로는 노로바이러스가 2천308명(29.3%)으로 가장 많았고 살모넬라가 825명(10.5%)으로 뒤를 이었다. 발생 시설별로는 집단급식 시설에서 환자 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올해 1∼8월 기준 학교(초·중·고)에서 발생한 환자는 2천66명으로 지난해(1천482명)보다 약 1.4배 증가했다. 어린이집은 지난해 47명에서 올해 810명으로 17배 이상, 유치원은 지난해 112명에서 올해 370명으로 3배 이상 각각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폭염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한다. 이와 관련, 한국개발연구원(KDI) 나라경제 보고서는 기온이 1도 오를 경우 살모넬라는 약 47%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기후변화와 식중독 발생 예측' 보고서에서도 평균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식중독 건수는 5.3%,
[영등포신문=박양지 부산본부장] 추석 연휴인 5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공중화장실 세면대에 양심 없는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가 수북하게 쌓여 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지난 6년간 서울시가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과태료를 4천800억원 가까이 부과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5일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신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시는 불법 주정차 약 1천190만건을 단속해 과태료 4천768억원을 매겼다. 서울시는 매년 평균 200만건 내외의 불법 주정차 사례를 적발해 과태료 800억∼900억원을 물렸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적발 건수와 부과액은 131만건·502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불법 주정차 단속 124만건·과태료 49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86만건·334억원)와 강서구(83만건·329억원)가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과태료 미납 건수는 약 85만건으로, 미납금액은 전체 과태료 부과액의 10.4%인 약 494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태료 부과액 대비 미납 비율은 2020년 8.2%에서 2024년 12.0%, 2025년 8월 기준 19.6% 등 증가하는 흐름을 보인다고 신 의원은 지적했다. 신 의원은 "불법 주정차에 대한 시민 신고·제보는 늘고 있지만, 실제 징수까지 이어지는 행정력은 부족하다"며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3천500억원대 다단계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마이더스파트너스 전 대표 서모씨에게 징역 16년이 확정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최근 확정했다. 서씨는 컨설팅 업체 명목으로 마이더스파트너스라는 법인을 설립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피해자 5천287명으로부터 약 3천50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차용 형식으로 자금을 보내주면, 투자자들 자금을 모아 태양광 업체를 비롯한 유망 중소기업에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 매월 2%가량 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후순위로 돈을 빌려준 사람들의 자금으로 선순위 입금자들에게 원리금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돌려막기 방식이었다. 투자 기업으로 홍보한 태양광 업체는 매출 실적이 없는 회사로 마이더스와는 대여와 변제를 가장한 입출금을 반복해 마치 돈을 빌려주는 외관만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지난해 11월 징역 16년과 추징금 984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인한 재산상 피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김건희 여사와 연루된 통일교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출석요구에 불응하는 한학자 총재를 추가 조사 없이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별도 소환조사 없이 오는 한 총재를 구속기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소 시점은 연휴가 끝난 직후인 오는 10일이 유력하다. 이미 구속된 상태라 구인을 통한 조사를 시도할 수도 있지만, 한 총재가 진술을 거부할 것으로 보여 실익이 크지 않다는 게 특검팀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4일 한 총재를 소환하려 했으나 그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 조사가 무산됐다. 한 총재 측은 앞으로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함께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총재는 지금까지 특검에 세 차례 나와 조사받았다. 특검의 연이은 소환 통보에도 심장 관련 시술 등을 이유로 세 차례 불출석한 한 총재는 지난달 17일 특검팀에 처음으로 자진 출석했다. 당시 9시간30분가량 조사가 이뤄졌다. 이후 그달 23일 구속영장 발부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한 총재는 24일 4시간30분가량, 29일에는 10시간20분가량 연이어 조사받았다. 한 총재 측은 건강이 좋지 않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10월 23일 오전, 여의도 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열린 ‘노동존중 캠페인’에 함께했다. ‘우리는 서로의 노동에 기대어 살아갑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노동자와 주민을 격려하고, 노동존중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공인노무사 무료 노동상담 ▲노동상식 룰렛 이벤트 ▲노동존중문화 확산 캠페인 ▲이동노동자 대상 안전물품, 생수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도시, 함께 일하고 다 같이 성장하는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영등포구협의회(회장 염동원)는 23일 오전 7시 30분, 신길역 광장에서 법질서 확립을 위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염동원 회장을 비롯해 임원 및 회원 7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어깨띠를 매고 ‘기초질서 지키기는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 ‘생활 속의 작은 실천’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캠페인을 벌였다. 또, 출근길 시민들에게 ▲안전속도 5030 교통질서 지키기 ▲안전벨트 착용 ▲무단횡단 하지 않기 등 기초질서를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염동원 회장은 “이른 아침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생활 속에서 기초질서를 잘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 우리나라의 비전이 되고 선진국으로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도문열 서울시의원, 우경란 영등포구의원 등도 함께하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속초 일대(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등)에서 ‘2025 성인발달장애인 연합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사람중심실천팀과 영등포자립생활지원센터(영등포IL)이 공동으로 기획·운영했으며, 성인발달장애인의 문화·여가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공동체 의식과 자립생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7명(참여자 12명, 담당자 5명)이 함께한 이번 캠프는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모든 일정이 안전하게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캠프 참가자들은 지역 명소 탐방과 체험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술과 지역사회 적응 능력을 키우고, 팀별 협동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립생활훈련(금전관리, 식사 준비 등)을 통해 독립생활에 필요한 실질적 역량을 직접 경험했다. 한 참여자는 “비가 많이 왔지만 친구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다”며 “다음에는 내가 직접 활동을 이끌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선유도공원과 선유도역 ‘걷고 싶은 거리’ 일대에서 영등포의 대표 가을 축제인 ‘영등포 선유도원축제’와 ‘시월의 선유’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유도공원은 조경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상 수상자 정영선 조경가의 대표작으로, 국내 최초로 정수장을 생태공원으로 재생한 상징적인 공간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선유도원 축제’는 ‘자연과 예술의 공존, 친환경 문화 확산’을 주제로, 선유도의 생태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금난새&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 ▲서울시티발레단 ▲퓨전국악 밴드 ‘온도(owndo)’ 등 다채로운 공연과 ▲탐조인·원예가와 함께 동‧식물의 서식지 등을 탐험하는 ‘선유도 새(鳥)산책’ ▲요가 ▲친환경 체험존 ▲플리마켓 ‘선유도 소풍가는 날’ 등 자연 속에서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영등포구립도서관과 함께하는 ‘북페스티벌’도 진행된다. ‘도서관, 책 너머 문화를 품다’를 주제로 ▲요조, 이정모, 박준, 안희연 작가의 북토크 ▲북큐레이션 ▲한 책 선포식 등 가을의 정취를 더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축제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파크골프 진흥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 파크골프는 골프를 축소·재편성한 생활스포츠로, 공원이나 유휴공간의 잔디 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활동 종목이다.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며, 2025년 8월 기준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는 실외 파크골프장 26개소,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 18개소가 운영 중이고, 석계역·삼각지역 등 지하철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세대·성별·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시니어 스포츠로서 파크골프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조례안에는 △파크골프 진흥의 목적과 시장의 책무 규정 △시설 조성 및 정보제공, 행사개최 등 진흥사업의 종류 명시 △사업추진 경비 지원 및 위탁 근거 △기여자 포상 조항 등이 포함됐다. 김원중 시의원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에만 과도한 의무 전출 부담을 강제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제11조 제2항 제3호는 서울시에만 특별시세의 10%를 교육비특별회계로 의무 전출하게 해 광역시‧경기(5%) 및 기타 도(3.6%)와 비교해 과도하고 불합리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 이번 건의안은 ▴헌법상 비례 및 평등 원칙에 따라 서울 10%의 과도한 의무 전출 구조 폐지 및 합리적 차등 원칙 적용과 ▴시‧도별 학령인구 감소 비율과 노령인구 증가 등을 고려해 지역별 변화에 따라 지방의회가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 범위 내에서 증감할 수 있는 자치입법 재량권(±20% 가감 조항)을 신설하는 것을 정부와 국회에 공식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장은 “현행 차등 구조를 정당화했던 시‧도별 재정 환경도 이미 완전히 변했다”며 “일례로 올해 서울의 재정력지수는 1.032로 경기도(1.180)보다 낮고, 최근 5년간 재정수입 증가율 또한 서울 17.1%, 경기 35.3%로 큰 격차를 보인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최근 국비보조사업(민생회복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영등포구 1인 가구 정책연구회’가 지난 17일 오후 4시 영등포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고자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전승관 대표의원을 비롯해 임헌호 간사, 김지연·신흥식·양송이·이예찬·최봉희 의원과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갤럽 연구진, 영등포구청 관련 부서 담당자, 관내 1인 가구 및 청년 정책 유관기관 대표 및 실무자 등 40여 명이 함께 했다. 한국갤럽 이윤기 실장은 ▲조사개요 ▲데스크 리서치 및 온라인 조사 ▲연령대별 심층 집단면접(FGI) ▲정책 수립 방향성 제언 순으로 연구 진행 내용을 발표하며, 1인 가구의 연령별·세대별 특성을 고려해 지원정책을 ▲청년기 자립기반 구축 ▲중장년기 안정성 확보 ▲고령기 돌봄체계의 3단계로 구분하고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1인 가구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서 영등포구청 청년정책과, 복지정책과, 어르신장애인과 담당자가 각 분야별 정책보고를 진행하고 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계속해서 1인 가구 정책의 방향성과 지원 체계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