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지청장 송민선)은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에 소재한 30인 미만의 중소규모 사업장 및 건설업체 등 115개소를 대상으로 4대 기초노동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4대 기초노동질서란, 노동관계법 내용 중 사업주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으로 서면 근로계약 체결, 임금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 지급, 법정 기한 내 임금 지급 의무 준수를 의미하는데, 현장예방 점검 시 근로감독관이 직접 노무관리가 취약한 중소규모 사업장을 방문해 기초노동질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노무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예방검검은 노동법 위반 여부 점검에 그치지 않고 중소규모 사업장이 노무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주요 노동관계법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청장이 사업장에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임금체불 예방 확립에 대한 지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송민선 지청장은 ‘현장 예방 점검의 날’에 대해 “이번 점검은 위반 사항에 대한 감독보다는 노무관리 취약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예방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1월 2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식용란 유통·판매업체 1,4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부패한 달걀이나 껍질이 깨져 내용물이 누출된 달걀 등 식용에 부적합한 달걀 취급 여부와 물 세척한 식용란을 냉장 온도에서 보관하는지 여부 등 식용란 유통환경의 전반적인 위생관리를 점검할 계획이다. 산란 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등 달걀 껍데기의 표시 적정성 여부도 확인한다. 업체 점검과 함께 식용란 700여 건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및 잔류물질 기준 적합 여부 등에 대해 검사한 뒤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등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식약처는 다음 달 4일까지 3주간 17개 지자체와 의료기기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방문객 대상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 주 점검 사항은 의료기기 판매업체의 광고 배너 및 인쇄광고물 관련, ▲의료기기의 성능 및 효능·효과에 대한 거짓·과대광고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 ▲의료기기 표시 기재 적정성 등이다. 식약처는 의료기기를 직접 구매하려는 경우 제품 표시사항에서 제조(수입)업자의 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전신주와 건물 외벽 등에 무질서하게 얽혀 있는 공중선을 정비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대림2동과 양평2동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 정비할 계획으로, 현장 점검과 민원 다발 구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비가 시급한 곳을 우선 선정했다. 정비 규모는 한전주 315본, 통신주 107본, 공중케이블 16.7km이며, 보행로 주변과 건물 외벽 등 생활권 전반에 걸쳐 얽힌 선로를 깔끔하게 정리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전력과 SKT, KT, LGU+ 등 총 7개 기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주요 정비 내용은 ▲불필요한 공중선 철거 ▲낙하 위험이 있는 케이블 재정비 ▲얽힌 배선 구조 개선 등이다. 강풍이나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구는 지난해 영등포본동, 당산2동, 문래동 일대 등 11개 구간을 대상으로, 한전주 472본, 통신주 241본, 공중선 24.7km를 정비 완료했다. 앞으로도 매년 실태 조사 통해 우선 정비 대상지를 선별하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정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지속적인 현장 조사와 유관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올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했던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이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영등포 대전환’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77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구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민생경제 회복, 취약계층 지원, 미래도시 영등포 조성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구는 구의회 의결 후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주민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모든 세대가 행복한 복지도시를 위한 희망 예산 114억 원 편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114억 원이 투입됐다. 출산과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부모급여 및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에 95억 원, 장애인 활동 및 시설 운영 지원 12억 원,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 운영 등 어르신 지원 사업에 5억 원, 정신건강 복지센터 운영 활성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에 2억 원이 편성됐다. ◆ 풍요롭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행복 예산 63억 원 편성 문화‧체육‧안전 등 구민의 일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예산도 강화됐다. 문래근린공원 리노베이션 등 도심 속 정원문화 확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6월 13일 오전,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열린 ‘달려라 정원버스’ 출범식에 참석해 지역 내 정원문화 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달려라 정원버스’는 정원문화를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찾아가는 정원문화센터’로, 지역 곳곳을 찾아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3월 서울시 최초로 시범 운영을 마친 뒤, 이날부터 11월까지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정원버스는 주 3회 운영되며, 영등포구 마을정원사와 시민정원사가 함께 참여해 ▲나만의 화분만들기 ▲식물 관리 요령 ▲반려식물 치료법 등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는 구 누리집 ‘통합예약-대관‧체험’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정원도시 영등포’ 선포 이후 정원문화센터 3개소를 개설한데 이어, 이동형 정원문화센터인 ‘달려라 정원버스’ 운영으로 일상 속에서 정원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달려라 정원버스를 통해 반려식물을 직접 가꾸며 자연과 함께 일상의 여유를 누리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13일, 2025년 하반기 공무원 5급으로의 승진예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승진예정 의결자 명단(직제순) ○ 행정6급․세무6급 → 행정5급: 5명 구 분 인 원 승진 예정자 총 무 과 1 송희남 미래교육과 1 구정은 일자리경제과 1 임경혜 징 수 과 1 가문숙 가로경관과 1 김은자 ○ 사회복지6급 → 사회복지5급: 1명 구 분 인 원 승진 예정자 보육지원과 1 정지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11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안전한 공동주택 조성과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를 위해 ‘2025년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실시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은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이라면 매년 4시간씩 이수해야 할 법정 의무교육이다. 공동주택관리법 제17조 및 시행령 제18조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의 직무 수행에 필요한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날 교육에는 관내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 및 입주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기남 수원대학교 부동산학 전공 교수가 강사로 나서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및 운영 ▲윤리 교육 ▲장기수선계획․장기수선충당금 관련 사항 ▲공동주택관리법령 및 관리규약 제․개정 사항 ▲주택관리업자 선정 지침 ▲층간 소음 생활수칙 등 동 대표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사항과 간과하기 쉬운 내용들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날 최호권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호권 구청장은 “영등포구의 인구 80% 가량이 공동주택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6월 16일부터 이틀간 삼경교육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담당자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사회복무요원 복무현장 최일선에 있는 복무기관 담당자들의 어려움 및 갈등 해소 필요성 인식에 따라 시작된 전문교육은 병무청이 외부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하여 역량 강화와 문제해결에 초점을 두고 진행한다. 서울지역의 28개 복무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사회복무요원의 특성 이해와 복무관리 규정 개정내용에 대한 교육을 기본으로 하고, 인권감수성 특강 및 복무지도관의 노하우까지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무기관 담당자들의 복무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도 2회에 걸쳐 전문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6월 12일 오후, 문래동 목화수라간에서 열린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영등포구 새마을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영등포구 새마을부녀회장, 각 동 부녀회장 등이 참석해 이른 더위 속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밑반찬을 함께 만들었다. 이날 최호권 구청장은 부녀회원들과 불고기 재료를 직접 만들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완성된 반찬은 지역 내 저소득 및 독거 어르신 180가구에 전달돼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정성이 담긴 반찬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어르신의 디지털 건강관리 기기에 대한 사용 편리와 직원들의 업무 부담 경감, 업무 효율성 증진을 위해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용 설명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 ‘오늘건강’과 스마트 워치, 체중계, 혈압계, 혈당기 등 디지털 기기를 연동해 걸음 수, 체중, 혈압, 혈당을 스스로 관리하도록 한다. 올해 450명 어르신이 신청해 11월 말까지 건강을 관리한다. 보건소는 디지털 기기에 연동된 정보를 토대로 어르신 개인에게 맞춤 비대면 상담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디지털 기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 부담을 덜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영상에는 오늘건강앱과 디지털 기기 연동 방법, 체중‧혈압‧혈당 측정 시 주의사항, 측정 결과 확인법 등을 주변의 도움 없이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히 담겨 있다. 그간 직원들은 어르신에게 기기 연동, 측정 방법 등을 여러 차례 반복해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혈압과 혈당을 측정할 때 잘못된 자세로 정확한 수치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 영상 공개 후 직원의 설명 시간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공원, 마을마당, 가로변 등 도심 곳곳에 정원형 녹지 공간을 조성해 구민들이 사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은 공간별 특성과 용도에 맞춘 ‘맞춤형 정원화’로 진행됐다. ▲영등포공원 ▲선유봉 마을마당 ▲보라매공원 인근(신길동 4302번지 일대)▲버드나루로 일대를 걷고 머무는 생활 속 도시경관으로 개선하고, 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등포공원에는 ‘매력가든’이 새롭게 들어섰다. 계절별로 다양한 색감과 향기를 자아내는 식재로 사계절 내내 변화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며,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자연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선유봉 마을마당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대상지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고, 경관 특화 식재 디자인을 더해 계절마다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열린 커뮤니티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게르마늄 건강 맨발길’도 함께 조성해, 자연 속에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가로변 녹지 공간도 활기를 띠게 됐다. 보라매공원 인근(신길동 4302번지 일대)의 교통섬과 띠녹지 구간은, 계절감 있는 다채로운 식재로 꾸며 단조로운 공간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10일과 11일, 구청 별관 5층 강당에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수기부자 감사장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진행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한 우수기부자들에게 감사장 전달을 통해 기부자로서 자긍심 고취와 자발적인 기부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전달식은 최호권 구정장을 비롯해 복지국장, 복지정책과장, 우수기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장 전달, 모금 실적 보고,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는 개인 396명, 기업 및 단체 1,263곳이 참여한 가운데, 총 1,659건의 성금‧성품이 접수됐다. 모금액은 총 28억6천여만 원이 모여, 당초 목표액(21억 원)의 136%를 달성하기도 했다. 우수기부자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3년 연속, 매년 100만 원 이상 성금‧품 기부한 이들이 선정된다. 올해에는 신길교회, 영등포본동새마을금고 등 103명이 선정됐다. 최호권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살기 좋은 영등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0월 23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에 관한 조례 실천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과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서울지부가 공동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정신재활시설협회와 (사)정신장애와인권파도손이 후원했으며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김영철 시의원, 이병범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강석주 시의원은 개회사에서 “정신질환자의 자립은 단순한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가 연대하고, 존중받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또 하나의 단계”라며 “각자의 지혜를 모아 구체적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발제를 맡은 문경진 팀장(서초열린세상)은 “2024년 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이 전체 장애인 평균(33.8%)의 3분의 1 수준인 11.4%에 불과하다”며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재성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정책위원장은 “정신장애인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연계고용 대상에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3)은 최근 국회에 발의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중 이른바 ‘3+3+3 전세 9년 갱신 조항’에 대한 반대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개정안은 기존 계약갱신청구권을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갱신 임대차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 최대 9년까지 동일 전세계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안 제4조제1항·제6조·제6조의3)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는 전세 공급을 급감시키고 전세의 월세화 전환을 가속화하여, 임차인의 주거 부담을 오히려 더 높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진혁 시의원은 “서울 전세시장은 애초부터 공급 여력이 크지 않은 구조인데, 여기에 장기임대까지 강제하면 전세 공급 자체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결과적으로 서민과 청년층은 전세시장 접근 기회조차 잃고, 월세 부담만 커지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전세사기의 핵심 원인은 정보 비대칭과 보증금 보호장치 부실, 악성 임대인 검증 미비 등에 있다”며 “계약기간만 늘려서는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세시장만 왜곡시키는 독소조항은 반드시 철회해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시민 생활 속 규제를 풀기 위해 실시한 제1회 서울시의회 직원 제안 공모전에 대한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의회가 올해 초부터 추진한 일상 속 규제 없애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입법기관인 동시에 상시 민의를 청취하는 지방의회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특성을 살려 ‘규제 철폐 관련 제·개정이 필요한 법령·조례·규칙에 대한 제안’을 공모했다. 지난 6월 4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63건의 아이디어를 접수, 8월 22일 1차 심사를 통해 15건을 선정했다. 시민권익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종교단체 부설 주차장을 공익 목적으로 개방시 비과세를 제안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제안’ 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그 밖에 주차장 주차구획 표시하는 방법에 파선을 인정해 예산을 절감하자는 ‘서울특별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제안’ 등 총 5개 제안이 선정됐다. 선정된 자치법규 제·개정 아이디어는 관련 상임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제도화 될 수 있도록 하며, 법령 관련 제안은 소관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최호정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규제개혁특별위원회 구성과 시민권익위원회 출범을 통해 서울시와 발맞추어 불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선유도공원과 선유도역 ‘걷고 싶은 거리’ 일대에서 영등포의 대표 가을 축제인 ‘영등포 선유도원축제’와 ‘시월의 선유’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유도공원은 조경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상 수상자 정영선 조경가의 대표작으로, 국내 최초로 정수장을 생태공원으로 재생한 상징적인 공간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선유도원 축제’는 ‘자연과 예술의 공존, 친환경 문화 확산’을 주제로, 선유도의 생태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금난새&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 ▲서울시티발레단 ▲퓨전국악 밴드 ‘온도(owndo)’ 등 다채로운 공연과 ▲탐조인·원예가와 함께 동‧식물의 서식지 등을 탐험하는 ‘선유도 새(鳥)산책’ ▲요가 ▲친환경 체험존 ▲플리마켓 ‘선유도 소풍가는 날’ 등 자연 속에서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영등포구립도서관과 함께하는 ‘북페스티벌’도 진행된다. ‘도서관, 책 너머 문화를 품다’를 주제로 ▲요조, 이정모, 박준, 안희연 작가의 북토크 ▲북큐레이션 ▲한 책 선포식 등 가을의 정취를 더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축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0월 23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에 관한 조례 실천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과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서울지부가 공동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정신재활시설협회와 (사)정신장애와인권파도손이 후원했으며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김영철 시의원, 이병범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강석주 시의원은 개회사에서 “정신질환자의 자립은 단순한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가 연대하고, 존중받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또 하나의 단계”라며 “각자의 지혜를 모아 구체적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발제를 맡은 문경진 팀장(서초열린세상)은 “2024년 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이 전체 장애인 평균(33.8%)의 3분의 1 수준인 11.4%에 불과하다”며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재성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정책위원장은 “정신장애인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연계고용 대상에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시민 생활 속 규제를 풀기 위해 실시한 제1회 서울시의회 직원 제안 공모전에 대한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의회가 올해 초부터 추진한 일상 속 규제 없애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입법기관인 동시에 상시 민의를 청취하는 지방의회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특성을 살려 ‘규제 철폐 관련 제·개정이 필요한 법령·조례·규칙에 대한 제안’을 공모했다. 지난 6월 4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63건의 아이디어를 접수, 8월 22일 1차 심사를 통해 15건을 선정했다. 시민권익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종교단체 부설 주차장을 공익 목적으로 개방시 비과세를 제안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제안’ 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그 밖에 주차장 주차구획 표시하는 방법에 파선을 인정해 예산을 절감하자는 ‘서울특별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제안’ 등 총 5개 제안이 선정됐다. 선정된 자치법규 제·개정 아이디어는 관련 상임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제도화 될 수 있도록 하며, 법령 관련 제안은 소관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최호정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규제개혁특별위원회 구성과 시민권익위원회 출범을 통해 서울시와 발맞추어 불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파크골프 진흥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 파크골프는 골프를 축소·재편성한 생활스포츠로, 공원이나 유휴공간의 잔디 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활동 종목이다.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며, 2025년 8월 기준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는 실외 파크골프장 26개소,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 18개소가 운영 중이고, 석계역·삼각지역 등 지하철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세대·성별·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시니어 스포츠로서 파크골프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조례안에는 △파크골프 진흥의 목적과 시장의 책무 규정 △시설 조성 및 정보제공, 행사개최 등 진흥사업의 종류 명시 △사업추진 경비 지원 및 위탁 근거 △기여자 포상 조항 등이 포함됐다. 김원중 시의원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