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공연 ‘호랑이한테 잡아먹혔다가’가 11월 13일 저녁 7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여기서 ‘책 공연’이란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것을 넘어 보여주고, 들려주고, 냄새나게 하고, 상상하게 하여 책 읽기를 오감의 종합체험으로 확장하는 독서함양 프로젝트다.이날 공연에선 “붉은 천 하나면 호랑이 뱃속, 소쿠리 하나면 커다란 호랑이”등 눈 앞에서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무대를 만날 수 있다.이와함께 호랑이 뱃속에서 살아나갈 방법을 모색하는 이야기꾼들의 팔도 사투리가 펼쳐진다. /박지희 객원기자
6년 동안 50만 관객을 돌파한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대학로 무대를 벗어나,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신한카드 아트홀에서 내년 1월 6일까지 재공연 된다. 11월 7일부터 영등포에서 공연되기 시작한 김종욱 찾기는 지난 6년 간 매출액 100억을 기록,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500명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타임스퀘어에서의 공연은, 규모나 환경적 측면에서 대학로 무대보다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뮤지컬 궁 롤리폴리의 송원근과, 뮤지컬 그리스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신성민이 ‘김종욱’을 맡았다. 이와함께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여자’ 역에는 오디션으로 발탁된 최수진과 손미영이 더블캐스팅 됐다. 계속해서 대학로 무대에서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베테랑 ‘멀티맨’의 원종환과 최연동이 다시 한 번 1인 23역을 소화한다. /박윤자
여약사위원회 서울지부 영등포분회(분회장 주재현. 이하 분회)가 11월 6일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지역센터 ‘다문화빌리지센터’에 의약품을 지원했다.대림동에 소재한 다문화빌리지센터는 거주외국인들과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시설로, 분회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매월 첫째·셋째주 토요일마다 이곳 센터에서 무료투약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지희 객원기자
쌀쌀해지는 가을 깊은 저녁, 재즈의 선율이 영등포 아트홀에서 퍼진다. 영등포구는 11월 9일 오후 7시 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재즈를 통한 품격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브라보 유어 라이프” 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선 ‘재즈 1세대 밴드’와 보컬 이경우, 주현미, 유진박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재즈 1세대 밴드’는 한국의 재즈를 개척해 온 신관웅씨가 결성한 것으로 이 날 트럼펫 최선배, 퍼커션 류복성, 드럼 임헌수 등과 함께 다양한 연주를 들려준다. 70년대 남성 듀오 ‘하사와 병장’의 리더로 활동하다 솔로앨범 ‘블루스 맨’을 발표해 한국의 재즈 보컬로 자리매김했던 보컬 이경우는 이날 탭댄서 김순영, 기타 하타슈지, 베이스 장진주과 탭콰르텟 공연을 선보인다.또 가수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 ‘비내리는 영동교’등 히트곡과 전자 바이올
영등포문화원 소속 ‘아버지 합창단’이 2일 저녁 7시 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아버지, 그 이름 앞에 남자…”란 주제로 열릴 이번 연주회는 ‘△ 1부: 고독을 향한 그리움 △ 2부: 사랑의 매혹 △ 3부: 여인의 향기’ 순으로 진행된다.김대선 영등포문화원장은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며 “이런 아름다운 계절에 우리 아버지들이 모여 함께 노래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 장남선 주부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31일 오전 11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안무가의 작품 해설을 듣고 발레 마임을 하는 ‘아츠 브런치’ 발레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와이즈 발레단’이 가족들을 위해 바쁜 아침을 보낸 엄마들에게 선사하는 브런치 콘서트로, 여유와 감동으로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1․2부로 나눠 1부에는 클레식 발레의 대표작‘잠자는 숲속의 미녀’,‘돈키호테’,‘에스 메랄다’의 화려한 정통 발레 공연을 선보인다. 2부에선 ‘20세기 비보이즈(20th centry bboyz)’ 그룹의 에너지 넘치는 동작으로 멋진 무대가 펼쳐진다. 발레의 우아함과 비보이의 열정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잇다. 티켓은 전석 10,000원으로 인터넷 인터파크, 옥션, 지마켓 등에서
연극과 영상이 결합된 이동식 퍼포먼스철공소의 에너지와 예술가들의 창작 열기로 뜨거운 문래동에서 이색 거리 공연이 열린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9일 오후 7시 문래근린공원 일대에서‘즉석 영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서울시 지정 전문 예술단체인‘경계없는 예술단체’가 주최하고 영등포구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일상에 갇혀 있는 관객들에게 일상의 순간을 예술과 허구의 시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인식하도록 하는 이동형 퍼포먼스다. 거리에서 펼치는 예술가의 즉석 리포팅(연기)이 동시에 스크린에 반영되는 연극과 영상의 융합적 기법을 활용, 전혀 다른 공간에서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보이는 것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 영상․미디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사회에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위트있게 그려 낼 예정이다.이
인간문화재 이생강 선생의 아들이자 이생강류 대금산조 전승후계자인 이광훈(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준 문화재) 의 대금 연주회가 오는 28일 오후 6시 제주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금산조는 우리 국악 중 기악 독주 음악의 하나로, 고대로부터 전래 되어온 남도소리의 시나위와 판소리의 방대한 가락을 장단에 실어 자유스러우면서도 변화를 주어 연주하는 곡이다. 특히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진양, 중머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엇모리, 동살푸리, 휘모리의 장단변화로 구성된 국악의 백미이다. 그리고 대금산조에는 순수원형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죽향 이생강 명인의 산조 곧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말한다. 바로 이 이생강류 대금산조의 대통을 이어받은 전승후계자가 이광훈이다. 이생강 명인과 아버지와 아들 관계
“아이를 보며 절망했습니다. 아이보다 먼저 포기하기도 했었지만 아이의 맑은 눈을 보며 용기를 냈고, 이제는 아이들이 악기에 저마다의 소리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세상을 향한 그 길을 열어준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지난 16일 오후 구로구 구로아트밸리에서는 감동의 박수가 대강당 가득 울려 퍼지고 앙코르 외침이 연달아 터졌다.2012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신길7동 장애아 풍물 프로그램 발표와 공연이 끝나고 난 직후였다. 이로써 영등포구는 25개 자치구 총200명의 민간 심사위원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신길7동 자치회관에서는 장애아 풍물 프로그램을 2009년 7월 개설하여 현재 인근 초․중학교 10명의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매주 2회씩 운영하고 있다.특히, 지적장애 1~2급 학생들로 처음엔 수업에 집중조차 어려웠지만
26일까지 신청, 우수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등 다양한 혜택 제공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10% 이상인 중소기업 중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우수기업 인증제는 사회 전반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확산시키고 고용이 활발한 중소기업을 독려하고자 서울시에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시행되고 있다.공고일인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2년간 영등포구에 사무실를 두고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인 기업이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10%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고용보험 가입자 명부, 최근 2년간 재무제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 일자리 추진단으로 접수하면 된다.우수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구립시니어행복발전센터(센터장 엄하나)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5일까지 선배 영쌤의 활동 노하우 전수와 상호간 교류의 장으로 ‘선배영쌤과 함께하는 영사부일체’를 진행했다. ‘선배영쌤과 함께하는 영사부 일체’는 우리동네 영쌤 사업 안내와 선배 영쌤의 재능나눔활동을 소개하면서 후배 영쌤과 통하리 동아리 나눔 활동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 활동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류의 장이다. 손뜨개, 종이접기, 풍선아트, 보드게임 등 선배 영쌤(9명)이 가지고 있는 개개인의 활동 꿀팁과 재능을 공유하는 나눔의 장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아트(꽃,곰돌이 풍선), 어르신이 좋아하는 종이접기(장수풍뎅이, 개구리부채, 종이꽃), 누구나 좋아하는 보드게임 ▲야외활동으로 스마트폰으로 사진찍기(세계정원박람회), 영등포에서 숨 좀 쉬는 사람들(한강샛강 탐방), 디지털 체험(서울디지털 동행플라자) ▲힐링 캘리그라피(여름부채 만들기) 등을 진행했으며, 특히 나하나 이웃하나(수세미 뜨기) 활동으로 만든 수세미는 1인 가구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참여한 후배 영쌤은 “선배님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배우고, 부채도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이었어다”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땅꺼짐 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등포구는 지난 4일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현장과 인근 대형공사장에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지하안전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례는 총 1,398건이며, 이 중 여름철 발생 건수는 672건(48%)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최근 수도권의 한 공사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지하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최호권 구청장은 관내 대형 공사장 2곳을 직접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재난 예방과 주민 안전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신안산선 공사장 약 70m 깊이로 직접 내려가 공사 현장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신안산선 4-2공구 공사현장(여의도동 2-6 일대)과 인근 대형 공사장(여의도동 25-11)에서 진행됐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 위험요소를 점검하기 위해 첨단장비까지 동원했다.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도로 하부에 빈 공간이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하고, CCTV 장비로 하수관로 내부도 정밀 조사했다. 점검 결과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친선도시 충남 청양군을 방문할 ‘어린이 문화체험단’ 참가자 2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문화체험단’은 구의 친선도시를 직접 찾아가 지역 명소를 견학하고,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상호 교류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지역 문화를 몸소 경험하며 친선도시 간 우호를 다지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해에는 전남 영암군을 방문해 참가 아동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단은 오는 8월 6일 충남 청양군으로 떠나 ▲한결자연학교 ▲목재문화 자연사 체험관 ▲알프스마을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피자 만들기와 산양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초등학교 5~6학년이며, 신청은 구 누리집(홈페이지) ‘통합예약’ 게시판 또는 안내 포스터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상호 교류의 취지를 살려, 8월 12일에는 청양군 어린이들을 영등포로 초청할 계획이다. 초청 어린이들은 ▲국립과천과학관 ▲KBS 견학홀 ▲서울함 등을 방문해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1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7월 4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경쟁 부문 작품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단편 경쟁과 단편 경쟁, AI 경쟁, 뉴 제너레이션 경쟁, 총 네 부문에서 출품작을 모집한다. 각 부문의 특색을 강화하기 위해 초단편 부문은 3분 30초 이내, 단편 부문은 20분 내외로 구분한다. 작년의 많은 관심에 힘입어 올해는 AI를 활용해 제작한 작품을 공모하는 AI 경쟁 부문이 신설되었다. 신인 감독의 첫 걸음을 응원하는 뉴 제너레이션 경쟁 부문은 올해도 마련했다. 영화제 상영 이력이 없는 감독의 국내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다. 영화제는 온라인 출품사이트 숏필름데포(www.shortfilmdepot.com)와 필름프리웨이(www.filmfreeway.com)를 통해 출품을 받고 있다. 이메일 접수는 단체 출품의 경우에만 가능하다. 출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www.sesi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선 진출작 발표는 8월 25일에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올해 10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6일간 진행한다. 본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월드투어 '데드라인' 무대에서 신곡 '뛰어'(JUMP)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블로그에 신곡 제목과 음원 일부가 담긴 티저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음원은 점차 고조되는 베이스 기타 선율 위로 전자 기타 연주가 더해져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뛰어'라고 노래하는 블랙핑크 멤버의 목소리도 음원에 담겼다. 블랙핑크는 5∼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공연에서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블랙핑크 모든 멤버가 함께하는 완전체로 신곡 무대를 꾸미는 것은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음원 발매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문화원(원장 정진원)은 4일 오후 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개원 2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념식은 정진원 원장을 비롯해 최호권 구청장,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도문열·김지향 서울시의원, 문화원 임원, 관계자, 수강생들이 함께 한 가운데 이병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문화원 개선공사 준공기념 테이프 커팅식, 축하공연, 표창수여, 기념사 및 축사,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에서 국악인 박애리 명창이 제주민요 ‘너영 나영’, 사노라면, 아리랑을 불렀고, 문화원 진도북춤반 수강생들의 진도북춤 공연이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또,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영등포문화원 발전과 지역 문화 진흥, 주민생활 활성화에 이바지한 김정희 부원장과 정창완 이사 등 유공자들이 표창을 수상했다. 정진원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문화원의 26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또한 문화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는 수상자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영등포문화원은 문화의 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구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 국민의힘)은 서울시가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계획 달성률이 높은 것처럼 홍보하지만, 이는 소수의 ‘우선 설치 대상’에 한정된 ‘통계의 착시’일 뿐 전체 맨홀 대비 설치율은 13.7%로 여전히 위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이 제시한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시는 2022년과 2023년 추락방지시설 설치 계획을 100% 달성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는 전체 맨홀 28만 8천여 개 중 5만 3천여 개(18.4%)만 우선 대상으로 선정한 뒤의 달성률이다. 홍 의원은 “계획 달성률이 높은 것은 다행이지만, 정작 집중호우 시즌이 시작된 2025년 7월 현재, 올해 계획 달성률은 41%에 그쳐 시민 안전이 ‘아직도 공사 중’인 상태”라고 질타했다. 특히 맨홀 추락사고는 인명에 매우 치명적이어서 시민들의 불안과 공포가 크며, 공식 통계(2021년 6건, 2022년 7건, 2023년 4건)에 잡히지 않는 사고까지 합하면 실제 위험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022년 8월 서울 서초구에서 발생한 맨홀 추락 사고는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당시 폭우로 불어난 물에 잠긴 도로에서 열려있던 맨홀 속으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6월 27일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적응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체계적인 디지털 기술 교육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근거를 신설한 것으로, 실질적인 자생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긴 입법 성과다. 개정된 조례에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역량강화 교육’을 서울시가 실시할 수 있는 경영 및 창업지원 사업의 하나로 명시(제8조 제7호의3)해, 관련 교육사업을 지속적이고 구조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갖췄다. 김혜영 시의원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화된 현재에도 키오스크 사용이나 온라인 판매조차 어려워하는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많다”며 “단순한 재정지원만으로는 변화에 대응할 수 없으며,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진정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실태조사 결과에(2021년 기준)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의 비율은 전체의 15.4%에 불과하며, 특히 제조업(7.6%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계획 변경으로 인해 서남권 문화벨트 조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7월 2일 김태희 신임 서울시 문화본부장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당초 제2세종문화회관은 영등포구 문래동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었다. 문래창작촌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문화 자산을 활용한 복합 문화벨트 구축이 목표였다. 그러나 최근 해당 부지가 변경되면서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따라 영등포구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조성에도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경 위원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제2세종문화회관의 문래동 건립은 문래창작촌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문화벨트를 형성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었다”며 “부지 변경은 문화정책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이미 문화도시로 지정된 영등포구의 전략에도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등포구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97억 5천만 원, 지방비 97억 5천만 원 등 총 1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