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이 4차산업 혁명시대를 뒷받침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로봇 디지털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 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체결한 협약에 따라 진행된 첫 번째 사업이다.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접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실습과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초등학생 과정은 로봇 댄스대회, 미니 경진대회, 컴퓨터 비전 실습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중고등학생 과정은 ChatGPT 기반 인공지능(AI) 스피커 제작, 코딩을 활용한 미션 수행, 자율주행 기술 체험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심층적으로 학습하고,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 교수의 강의를 듣고, 로봇에 관심이 생겨 이번 캠프에 참여했다”라며, “지능형로봇학과에 진학하여 사람과 대화하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출범한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문래근린공원 지하공간을 활용한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하 3층에 1만 1천 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빗물저류조’를 설치하고, 지하 1~2층에 1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빗물저류조는 강우량이 많을 때 빗물을 임시 저장하여, 대상 지역의 빗물 유출량을 감소 및 최소화시키는 우수 유출 저감시설로,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핵심 시설이다. 모의실험 결과, 저류조 설치 시 해당 지역의 침수면적이 약 23%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래근린공원 일대는 2022년 집중호우 피해를 입었던 지역으로, 재해 예방을 위한 후속 조치다 이와 함께 문래근린공원에는 기존 공영주차장(41면)이 있으나, 인근 아파트 단지와 구의 명소인 문래창작촌 방문객으로 주차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이에 구는 지하 1~2층에 150면 규모의 주차장을 신설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작으로 ▲중앙 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공사 단계를 거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지하공간 복합개발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취약계층의 신선식품 구매를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중구, 용산구 등 올해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참여하는 15개 자치구의 생계급여 수급 가구(기준 중위 소득 32%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195만1천287원 이하) 중 임산부,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구다. 1인 가구 월 4만원, 2인 6만5천원 등으로 차등 지원하며 4인 가구 기준 연말까지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www.foodvoucher.go.kr) 또는 전화(☎ 1551-0857)로 하거나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서 하면 된다. 한 번 신청하면 오는 12월까지 받을 수 있다. 단, 매달 기존 신청자의 지원 요건 등 자격 검증을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바우처를 발급받은 가구는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채소, 과일, 육류, 신선 알류, 흰 우유, 잡곡, 두부류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는 농협 하나로마트, GS25 등 편의점, 농협몰 등 온라인몰이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고물가가 계속돼 식료품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3월부터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학생을 위해 동양미래대와 숙명여대에서 '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어 예비학교는 학력이 인정되는 대안교육 위탁 교육기관으로, 출결과 교육 내용 모두 학생이 소속된 학교에 그대로 반영된다. 한국어교원능력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들이 서울 중·고등학교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친다. 15명 이내 소규모 학급을 편성해 수준별 학습을 제공하고, 대학교 안 다양한 인적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내 출생 학생(15.24% 감소) 감소율보다 외국인 가정 학생(17.26% 증가) 증가율이 높을 만큼, 다문화 학생이 많아지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다문화학생과 밀집 지역 내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경사가 심한 고지대에 사는 노인·장애인 등 보행 약자를 위해 ‘지역 맞춤형 이동 수단’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용역을 통해 고지대 급경사 계단이 있는 지역을 면밀히 분석해 수직·경사형 엘리베이터나 모노레일 등 지역에 적합한 이동 수단을 계획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5월까지 고지대 등을 중심으로 이동약자 편의시설 우선 설치 대상지 5곳을 선정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기로 했다. 내년 착공해 2027년 말 설치 완료가 목표다. 총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9∼12월 전수조사를 통해 ▲ 경사도 20도 이상 ▲ 계단 폭 2.5m 이상 ▲ 계단 길이 30m 이상 급경사 계단을 대상으로 이동 불편 민원 등이 많은 25곳을 발굴한 바 있다. 별도 선정위원회를 꾸려 이용 수요와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설치대상지 5곳을 선정하고, 단계적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대현산 모노레일 등 현재 운영 중인 고지대 이동편의시설 4개소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96%로 매우 높았다고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서울시선관위’)는 2월 20일 위원회의를 열고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인 오민석(吳旻錫) 위원을 제39대 서울시선관위 위원장으로 호선했다. 오민석 신임 위원장은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장,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등을 거쳐 2025년 2월 10일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경기도선관위 위원과 수원시팔달구선관위 위원장, 성남시중원구선관위 위원장을 역임했다. 오민석 위원장은 “오는 3월 5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와 4. 2. 보궐선거 및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주어진 책무와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은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들에게 학원‧교습소의 자발적인 교육기부를 통해 무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2025년 공존과 협력의 교육기부 ‘같이하는 배움나눔’”사업을 추진한다. 같이하는 배움나눔 사업은 구로‧금천‧영등포구 학원연합회, 남부교습소연합회, (사)따뜻한 하루와의 협업과 학교,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으로 남부교육지원청만의 특색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2015년 ‘남부 학원쌤이 함께하는 러닝투게더 희망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여 11년차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올해 교육공동체의 연대와 배움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사업명을 변경했다. 2024년 운영 실적으로는 45개 학원‧교습소와 445명의 학생들이 참여를 신청하였으나 최종적으로 28개 학원‧교습소와 65명의 학생들이 매칭되어 학습지원을 하였고 이로 인해 약 1억 6천만 원 상당의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거두었다. 2025년에는 학생-학원 매칭율을 전년 대비 3.4.% 상향한 18%로 높여 33개 원의 학원‧교습소 참여로 90명의 학생들에게 학습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특히 경제‧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북한이탈‧장애학생 등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전통시장 상인, 지역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상생장터를 오는 24일부터 5일간, 구청 앞 광장에서 개장하여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상생장터’는 그간 매월 진행해온 ‘어울림장터’를 재단장한 것으로, 전통시장 상인뿐만 아니라 지역 내 소상공인으로 참여 업체를 확대하고, 운영 기간도 1일에서 5일로 늘렸다.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많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이다. 2월 상생장터는 24일부터 28일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3월부터는 매월 셋째 주 월요일부터 5일간 운영된다. 상생장터는 영등포전통시장‧영등포청과시장‧영일시장의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 11개 친선‧협약도시의 상인이 참여한다. 판매 품목은 농축수산물과 지역 특산물, 수공예품, 먹거리 등이다. 전통시장의 인기 상품과 각 지역에서 엄선한 우수 품질의 농축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개성 넘치는 선유로운 상권과 문래동의 공방 소상공인도 참여해 골목 상권의 매력도 느낄 수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상생장터 운영 기간을 5일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이곳은 무단투기 단속 지역입니다. 지금 버리신 쓰레기를 다시 수거하지 않을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영등포구가 20일, 무단투기 CCTV 관제센터 개소식을 열고,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단속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관제센터에서는 관제 요원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구 전역 무단투기 취약지역 55개소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무단투기가 발생하면 즉시 경고 방송을 송출해 1차 계도를 실시한다. 경고에도 불구하고 무단투기가 이어질 경우, 단속 공무원이 현장으로 출동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폐쇄회로(CC)TV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과 녹화 기능을 갖춰, 과거의 무단투기 행위까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적외선 촬영이 자동으로 활성화돼, 조명이 없는 어두운 골목길에서도 무단투기자를 식별할 수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20일 진행된 개소식에서 직접 경고 방송을 송출하는 등 관제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단속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구는 올해 대림동 무단투기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대림1‧2‧3동 직능단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병무청(청장 김종철)은 20일 군인공제회와 현역병입영 대상자의 병 회원 저축 안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방위에 헌신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재정적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했으며, 앞으로 병무청은 병 회원 저축에 대한 사업 안내와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병 회원 저축은 2024년 7월 10일부터 병역법에 따른 현역 및 예비역 병도 특별회원으로 군인공제회에 가입할 수 있게 되면서 신설됐다. 병 회원 저축은 병역이행기간 중에만 납입 가능한 장병내일준비적금과 달리 현역병 복무중 가입하면 가입일로부터 10년까지 납입 가능하고, 연 복리 5.0%의 금리도 제공하고 있어 전역 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20대 청년들이 현역병으로 복무하면서 재테크를 시작하여 경제 및 사회적 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시드머니를 마련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21일 '디지털 독도체험관'을 각각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는 독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독도 교육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독도 체험관을 구축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독도체험관(zep.us/play/R5dPlZ)에 접속하면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독도를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지형을 탐험하는 '독도 탐험대', 역사를 학습하는 '독도 역사지킴이' 등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주제로 한 게임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디지털 독도체험관을 활용한 교수·학습과정안도 마련해 교원의 디지털 기반 독도 교육을 지원한다. 동북아역사재단이 마련한 독도체험관 온라인 전시관(nahf.or.kr/dokdomuseum/index.html)에서는 ▲독도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기획전시 '동해의 갈라파고스, 울릉도와 독도'를 가상현실(VR) 콘텐츠로 더욱 실감 나게 볼 수 있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독도 영토주권 확립은 국민의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디지털 독도체험관을 통해 독도체험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학생과 국민의 독도 교육 접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20일, 약자동행지수 2차년도(2024년)에 대한 성과 평가를 위해 전문가, 시민 100인으로 구성된 ‘약자동행지수 평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평가단을 위촉하고 성과평가 설명회를 열었다. 약자동행지수는 약자의 기준에서 정책이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시는 2023년 도시 단위에서 정책 성과를 평가하는 지수로는 세계 최초로 약자동행지수를 개발했으며, 1기 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지난해 6월 2023년도 종합 지수(111)를 처음 발표했다. 2024년도 종합 지수는 올해 5월 발표 예정이다. 2기 평가단은 약자동행지수 개발 과정이나 지난해 성과평가에 참여한 학계 전문가, 현장 관계자를 비롯해 서울시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역사회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시민참여옴부즈만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약자동행지수 측정 결과와 영역별 약자동행 정책 추진사항을 검토·평가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거나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와 자치구 등에서 제출한 113건의 정책 추진 우수사례 후보를 심사해 20건 내외의 약자동행 우수사례도 선정한다. 시는 평가단 의견을 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림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구립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영숙)은 9월 9일, 일본 메이지가쿠인 대학교의 기관방문을 맞이했다. 이번 방문에는 사회복지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의 노인복지 현황을 살펴보고 복지관의 역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 사례를 확인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복지관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고 주체적으로 자조집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복지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숙 관장은 “이번 교류는 한국 노인복지의 현황과 복지관의 역할·가치를 해외에 소개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소통하는 복지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해 자동차 사고로 경상을 입은 환자에 보험금으로 지급된 '향후치료비'가 1조4천억 원을 넘어섰고, 일반 치료비도 지난 수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자에 치료비를 과도하게 지급하는 관행이 이어지면서 소비자가 부담하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연 '자동차보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작년 지급된 향후치료비 총액이 1조6,800억 원으로, 2019년 기준 1조5,800억 원과 비교해 약 6% 증가했다고 밝혔다. 향후치료비는 보험사가 치료 종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치료비를 산정해 미리 지급하는 일종의 합의금이다. 골절이나 신경 손상 등을 입은 중상자(상해 등급 1∼11급)에게 지난해 지급된 향후치료비는 2,600억 원으로 5년 사이 7% 감소했지만, 삐거나 근육 긴장 등을 당한 경상자(상해등급 12∼14급)가 받은 향후치료비는 1조4,1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자 수는 지난해 149만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4% 감소했으나, 오히려 향후치료비는 늘었다. 경상자 중 8%는 8주 이상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
[영등포신문=김경진 객원기자] 9일 오후 대림1동 소재 삼일교회 3층 대예배실에서 ‘2026년 예산 편성을 위한 찾아가는 대림1동 소통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주민들과 최일선에서 활동 중인 통·반장과의 소통간담회를 통해 내년 예산 편성을 위한 의견과 각종 정책 건의를 듣고자 마련됐다.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이예찬 구의원, 최채규 동장, 허준영 주민자치위원장, 각 경로당 회장 및 직능단체장들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백민자·백종순·전명자·김영자·박재훈 등 모범 통·반장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최채규 동장이 동정과 주요 사업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최호권 구청장 주재 하에 정책 제안 및 건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신길근린공원에서 ‘신오마을 꼬꼬마 과학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과 함께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꼬꼬마 축제’는 신길5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환경’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과학’을 주제로 아이들이 놀이처럼 과학을 체험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드론 낚시 ▲드론 레이싱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봉숭아 물들이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가훈 써주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이동형 정원문화센터인 ‘달려라 정원버스’에서는 ▲화분 만들기 ▲반려식물 클리닉 등 식물과 교감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참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길5동 자치회관 중국어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합창 공연이 진행되며, 작은도서관 글짓기 대회 우수 작품도 전시된다. 축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천 원의 입장권 팔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2025년 제2회 영등포 디카시 공모전’이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하게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등포구가 문화의 기치를 구민 모두가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등포구 지역 문화 예술 활동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영등포의 사진에 5줄 이내의 짧은 시를 묶어 영등포를 표현해야 하는 본 사업은, 다른 지역의 참가자에게는 절대 쉽지 않은 도전의 과제이다. 그럼에도 제2회 역시 영등포구민보다는 외부 참가자가 더 많았고, 그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영등포를 더 깊게 살핀 흔적이 수상자 면면에도 드러났다. 예심을 거쳐 최종 심사는 9월 5일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회 문학평론가와 전 한국문인협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한 김창완 시인이 맡았다. 수상자(대상, 금상, 은상)는 다음과 같다. 대상(저곳에 살고 싶다) 저곳에 살고 싶다 이재수 나는 날 수 없지만 강 건너 저곳 세계로 향한 하얀 날갯짓 영등포, 희망과 행복을 품은 황금빛 미래도시여 금상(톱니바퀴) 톱니바퀴 최찬국 늘 싸움이었다 멈춰 서면 물리고 나아가 물어야 사는 한판 삼경(三更)을 물어 젖힌 톱니바퀴는 오늘도 물러서지 않는다 은상(빛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해고 당한 실직 가장의 재취업 이야기를 박찬욱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미장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기대를 모았던 황금사자상 등이 불발되며 아쉽게도 '무관'에 그쳤지만 '해고'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기반한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과 박 감독의 견고하고 세심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뒷받침되며 평단을 사로잡았다.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로 출품한 '어쩔수가없다'는 이제 미국 오스카상에 도전한다. ◇ '해고된 가장'이란 보편성…공감 자아내는 씁쓸한 유머 '어쩔수가없다'는 '해고된 가장'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샀다. 이 영화는 해고된 실직 가장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를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이야기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명분으로 회사로부터 해고당하는 상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건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등으로 일자리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진다는 점에서 '해고된 가장'이라는 소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가 마약 위기 극복에 필요한 법제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최근 청소년에게까지 심각하게 퍼지고 있는 마약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입법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마약 퇴치와 예방 교육을 위한 법제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증가하는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적극 알리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마약 퇴치 예방 교육을 실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이종배 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을 비롯한 13명의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구성되어 지난 4월 30일부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 입국시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제안해, 지난 9월 5일 본회의에서 의결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지언 IBS 법률사무무소 변호사, 곽수현 윤익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 3명이 주제 발표를 진행하였고,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등포구 오목교 교차로 평면화 공사로 인해 부근 교통체증이 최근 심각한 수준에 달하자 서울시가 8일 공사를 전격 중단하고 원상회복할 것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제332회 임시회 중 같은 날 오목교 교차로 평면화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무엇보다 시민 통행 불편 해소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업 추진현황 및 교통정체 발생현장을 확인함과 동시에 교통혼잡 완화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고 특별히, 사업 계획단계에서 교통수요 예측 시 반영했던 주변 도로건설사업 추진현황 및 개발 상황 등의 여건 변화에 따른 공사추진 관련 조치상황 및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강동길 위원장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교통혼잡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갑작스러운 공사 중지와 교차로 원상회복 등 긴급 대책도 중요하지만 지금의 교통체증 문제의 근본적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다시 한번 수렴하여 미래지향적인 최적안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길, 영등포2)는 지난 9월 5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시공간본부 도시공간기획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 변경 현황과 그에 따른 김포공항 일대의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 및 도시공간에 미치는 영향 등이 논의됐다. 규제개혁 특위위원들은 김포공항일대 고도제한으로 인해 장기간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시민 불편이 가중될 수 있는 점을 우려하며, 국제기준 개정에 맞춘 합리적 규제 완화와 도시공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정된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은 2030년 11월 전면시행 전 국내 공항별 기준 마련을 거치게 되어 있는 만큼 서울시의 철저한 분석과 대응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김종길 위원장은 “국제기준 변경 발효에 따라 항공 안전운항을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시와 관계 기관은 이번 공항고도제한 변경이 시민들에게 규제 강화로 느끼지 않도록 체감도 높은 대응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도시공간본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