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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뉴욕시의회 방문해 문화·주거·관광 정책 논의

  • 등록 2025.09.23 17:19:28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김경 위원장, 아이수루 부위원장, 김형재·김혜영 위원)은 현지 시각으로 18일 뉴욕시의회를 공식 방문해 양 도시의 문화 교류와 정책 협력을 논의했다.

 

뉴욕시의회에서는 샌드라 황, 줄리 원, 린다 리 등 이민자 출신인 3명의 시의원이 자리해 주거문제, 문화예술 지원, 관광 활성화, 다문화 정책 등 다양한 의제를 놓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샌드라 황 의원은 환영 인사에서 “문화 교류는 상호 이해와 외교, 평화, 경제 기회를 촉진하고 포용적 공동체를 만든다”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환영하고, 시민들의 목소리가 의정에 반영되는 경험을 공유해 영광이었다. 양 도시의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화는 김경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김 위원장은 뉴욕시의회의 주거정책과 도서관 정책에 관심을 표하며 뉴욕시의회의 경험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줄리 원 의원은 본인이 지역구로 두고 있는 퀸즈의 사례를 언급하며 “재개발 과정에서 주민 반발이 크다. 특히 고령층은 삶의 터전을 떠나기 원치 않고, 개발 이익이 지역 주민보다 개발업자에게 돌아가는 현실 때문에 갈등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뉴욕시가 ‘시티 오브 예스(City of Yes)’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화예술 지원 정책에 대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김혜영 위원은 청년 예술인과 소규모 문화기관 지원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황 의원은 “뉴욕에는 크고 작은 문화기관이 많다. 특히 플러싱 타운홀 같은 기관은 지역 사회와 학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의회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하고, 공간 개보수 비용도 지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젊은 예술가들을 위해 소규모 보조금을 지급하며, 그 결과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도록 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줄리 왕 의원은 “뉴욕은 예술교육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도록 지원한다”며 “특히 플러싱과 같은 아시아인 밀집 지역에서는 한국과 중국 문화를 세대 간에 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의원은 브로드웨이 지역구 사례를 들며 “브로드웨이 기관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공연을 가르치는 ‘수카사(Su Casa)’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광 정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형재 위원이 서울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정책을 소개하며 뉴욕의 관광정책 사례를 물었다. 이에 뉴욕시의원은 “뉴욕은 세계적인 관광도시라 별도의 관광객 유치 정책보다 도시의 매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며 “문화와 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영화·TV 제작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시 브랜드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자 차별 경험과 다문화 정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이 “뉴욕에서 아시아인 의원들이 차별을 겪은 경험이 있느냐”고 묻자, 원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아시아인에 대한 무분별한 차별이 있었다. 그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정치에 참여하게 됐다”고 답했다.

 

린다 리 의원은 “부모 세대가 영어 장벽 때문에 의료·행정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며 언어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사례에서는 한국계 주민이 병원에서 언어 문제로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사망한 일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뉴욕시는 공공기관에서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행정명령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한국은 문화 민주주의 정책을 통해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짧은 만남이지만 오늘을 계기로 향후 서울과 뉴욕이 가진 장점이 지속적으로 공유돼 소외, 갈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라며 이날 만남을 마무리했다.

 

여의도복지관, 어버이날 세대 간 소통과 다채로운 이벤트 진행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여의도복지관(관장 박철상)은 지난 7일과 8일, 지역 어르신 약 900명을 대상으로 뜻깊은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세대 간 소통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층 입구에는 카네이션 아치가 설치되어 화사한 분위기를 더했으며, 둥근마음어린이집 아이들이 함께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해 세대 간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 4층 로비에서는 카네이션 포토존이 운영되어 즉석에서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이 포토카드로 제작되어 방문객들의 추억을 기록했다. 특히 원광디지털대학교와 연계한 전통차 시음 체험은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으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어내 정서적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저소득 어르신 도시락 이용자에게도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훈훈한 이벤트를 완성했다. 박철상 관장은 “이번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어르신 존중 문화가 확산되고, 세대 간 교류가 활성화되어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더 따뜻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일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 마약 성분 의심 해외직구 식품 정기 검사로 안전망 강화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마 사용이 합법화된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이하 해외직구식품) 중 마약류 함유가 의심되는 젤리, 음료 등 제품에 대해 5월부터 6월까지 기획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마약 성분 함유 해외식품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대마 사용이 합법인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 ‘대마 등 마약류 함유 의심 제품 구매가 가능한 해외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광고에 사용된 키워드, 그림·도안 등을 확인해 마약류 함유가 의심되는 제품을 집중 선정했다. 검사항목은 대마 성분(CBD, THC 등)과 암페타민, 미트라지닌 등 마약류 성분 55종이며, 제품 표시사항을 통해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 포함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마약류 함유 의심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검사 및 정보 공개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관세청‧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국내 반입 및 유통을 신속히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대마 등이 함유된 해외직구식품을 국내에 반입하거나 섭취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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