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조유진 예비후보를 만나 출마 이유, 정치적 소신, 주요 공약과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먼저 38만 영등포 구민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 안녕하세요. 영등포에서 4대째 살고 있는 조유진입니다. 영등포는 저의 꿈과 이상을 키워온 고향이자 삶의 터전입니다. 저는 청와대, 국회, 지자체 등에서 근무하면서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을 두루 익혔습니다. 또한 헌법전문가로서 법치주의와 인권,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의 실현을 위한 헌법 대중화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이제 그 경험과 지식을 고향 영등포 발전에 쏟고자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영등포 구민 여러분의 복리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뛰겠습니다.
Q.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 영등포는 해방직후 처음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선발대가 도착한 곳이고,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곳입니다. 또한 87년 민주화헌법을 만들고 12.3 불법계엄을 시민의 손으로 진압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파괴될뻔했던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완성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특히 영등포에는 국회와 정당들이 밀집해 있는 곳입니다. 영등포구청장은 헌법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헌법전문가로서 누구보다도 영등포를 헌법가치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만들 자신감이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많은 더불어민주당 현역 정치인들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선거에서 자신이 꼭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와 본인만의 강점은?
- 저는 영등포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누구 못지않게 영등포의 역사와 현실을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영등포가 간직하고 있는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비전이 있습니다. 현재 영등포는 다소 정체상태에 있습니다. 노후화된 주택과 산업시설, 열악한 보행환경과 접근성 사각지대, 부족한 문화 및 교육 인프라, 불명확한 도시브랜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저는 전국 각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개발, 조례정비, 조직진단 등의 연구를 책임지고 수행해 온 경험과 3기 신도시 정책보조관으로 역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영등포가 직면한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준비된 구청장입니다. 영등포를 일하는 구청, 유능한 구청, 봉사하는 구청으로 만들겠습니다.
Q. 자신의 소신과 정치철학에 대해 간략한 설명?
- 민주정치는 다양한 의견과 이해관계의 충돌을 균형잡힌 시각에서 바라보고 접점을 도출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단체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꼼꼼하게 듣고 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생각이나 입장이 다르다고 배제해서는 안됩니다.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그에 따라서 구정을 펼칠 때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지고 부정부패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투명성입니다. 제가 구청장이 되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의 정보공개청구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겠습니다.
Q. 현재 영등포 지역의 가장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현안 문제는?
- 가장 시급한 과제는 역시 복지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는 통합돌봄법의 시행등 새로운 법령에 따른 변화를 능동적으로 구정에 반영함으로써 상위법과 조례의 불일치를 없애야 합니다. 취약계층 복지와 관련해서는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중앙정부 및 서울시와의 유기적 협력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Q. 주요 핵심 공약 세 가지만 꼽는다면?
- 첫째, 경부선 지하화를 통해 영등포의 남북간 생활권 단절을 해소하고 지하화를 통해서 조성된 공간에 녹지, 주거, 문화 공간을 조성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경부선 지하화는 국가적 차원의 사업이므로 국회와 정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저에게 강점이 있습니다.
둘째, 주민자치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정부, 서울시, 구 차원의 다양한 복지 정책,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있지만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민자치센터가 이같은 각종 복지 정책 지원 정책의 지역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영등포구청을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을 장애인복지시설로 지정하겠습니다.
셋째, 영등포 한강 둔치에 영국 국회의사당 인근 ‘런던의 눈’과 같은 대관람차를 설치하여 영등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홍대-한강-영등포로 이어지는 K-컬처 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Q. 그간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와 보람을 느꼈던 기억 한 가지씩?
- 영등포구청장에 도전하고 있는 지금이 가장 힘든 때가 아닐까 합니다.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것은 2019년 국방부의 ‘계엄의 민주적 통제방안’ 연구를 수행한 것이 2024년 12.3불법계엄 이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국회의 입법에 반영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Q. 끝으로 지면을 통해 꼭 전하고 싶은 한 말씀?
- 영등포는 대한민국이 시작된 곳,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곳,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지켜낸 곳입니다. 앞으로 영등포를 경제, 복지, 문화의 천하제일로 만들 수 있도록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기를 38만 영등포 구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요경력
- 1966. 8. 6. 서울 영등포 출생
- 도림초등학교 졸업(16회)
- 서울대 법학과, 동대학원 졸업(법학석사)
- 처음헌법연구소장
- 한국금융투자협회 투자자산운용사
- 청와대 행정관(전)
- 민주당 전략기획국 부국장(전)
- 국회정책연구위원(전)
-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비상임이사(전)
- 3기신도시 정책보좌관(전)
- 더불어민주당 당원교과서 공동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