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올 한해 맞춤형 취업 상담을 통해 2천 6백여 명의 취업을 성사(1일 8명 취업)시켰다.
구 일자리지원센터는 구직자가 한번 구직을 등록하면 취업이 될 때까지 전문 직업상담사가 맞춤형 상담, 일자리 알선,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상담을 통해 실제 구직까지 이어지는 알선 대비 취업률이 8.1%로 집계, 타 자치구(평균 3%)에 비해 월등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영등포역, 여의도 봄꽃축제 현장, 타임스퀘어 등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마트, 지하철 역사, 쇼핑몰 등의 장소를 전문 직업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구직자들을 위한 방문 상담도 펼치고 있다.
특히 중장년 은퇴자, 청년층이 선호하는 업체와 구직자간 만남의 장인‘Job프러포즈데이’를 통해 현장 면접 후 채용까지 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한편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노숙인 등 취업 취약 계층을 위해 실전에 대비한 면접 코칭 등을 제공하는 멘토 스쿨도 운영 중이다.
구는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2,327명의 취업을 성사시켜 서울 자치구 중 취업 실적 1위를 차지, 서울시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박상흡 일자리추진단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상담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 보다 많은 주민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직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 구 일자리지원센터(☎ 2670-1119)를 방문하면 된다. /임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