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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만만한 엘리트가 되겠습니다”

  • 등록 2013.01.21 10:44:15


25년만에 공대 출신 행정고시 합격자 탄생

공대생이 행정고시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동국대 산업시스템공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이용욱(사진) 씨. “반 꼴찌를 도맡아 하면서도 구김살 없이 놀기 좋아하던 청년”이었다는 이 씨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12년도 행정고시에서 최종합격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동국대 측은 “25년만의 공과대 출신 행정고시 합격자”라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고교시절의 이 씨는 “매일 놀고, 싸우는 말썽꾸러기”였다. 하지만 마음을 잡고 공부하겠다는 다짐 후, ‘꼴찌’에서 ‘전교 9등’으로 졸업했다. 그러면서 자신같은 학생들을 위해 일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막연하게 꿨다.

그럼에도 수능 성적에 맞춰 진학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던 그는, 대학 입학 후 1~2학년을 공부보다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냈다. 그러던 중 입대해 군 생활을 하면서, 다시 교사의 꿈을 떠올리며 교육부 공무원이 되고자 결심하게 된 것이다.

복학 이후 고시 공부를 시작한 이 씨는 첫 시험에서 1차 합격 했으나, 2차에서 0.4점 차이로 낙방하고 말았다. 아버지의 사업도 어려워지면서 고시공부를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으나 “어려울 때 일 수록 힘을 내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에 힘을 얻었고, 결국 고시 준비 2년만에 합격했다.

졸업을 위해 임용유예를 신청해 둔 그는 “만만한 엘리트가 되고 싶다”고 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업무능력에서 인정받으면서도 인간적으로는 편안하고 만만한, ‘나도 저 사람처럼 될 수 있겠다’는 희망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는 것.

“학생들을 위해 일하는 교육부 관료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다시한번 밝힌 이 씨는, “공무원은 오너인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보라 기자

대신시장 앞 공영노상주차장, 7월 1일부터 거주자우선주차로 전환 운영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형성)은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대신시장 앞 공영노상주차장을 2025년 7월 1일부터 거주자우선주차 구간으로 전면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은 기존 공영노상주차장과 거주자우선주차 구간이 혼재돼 이용자 혼란이 발생하던 대신시장 앞 주차 운영 방식을 일원화해, 총 32면의 주차면을 지역 주민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운영 개시 후 7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계도 중심의 순찰 단속을 실시하며, 이후에는 예고장 발부 및 유예, 요금 부과 또는 견인 등 단계별 무단주차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민원 사항 등 현장 상황에 따라서는 즉시 단속도 병행된다. 또한, 이번 거주자우선주차장 전환과 함께 파킹프렌즈를 통한 공유주차 역시 운영된다. 공단은 현수막 게시, 안내판 부착, 홈페이지 알림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변경 사항을 적극 안내하여 시간주차의 편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성 이사장은 “이번 거주자우선주차 전환을 통해 주택가 주차 질서가 한층 더 확립되고, 주민들의 주차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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