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평화봉사단,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영등포로타리클럽이 함께 한 ‘2013 사랑의 연탄봉사’ 행사가 11월 17일 신길1동의 한 주택가에서 펼쳐졌다.
김용승 단장을 비롯한 평화봉사단 단원들, 사회복지협의회 신금자 사무국장 및 ‘좋은 이웃들’ 봉사대원들, 임길섭 로타리클럽 회장 등 30여명은 이날 400장의 연탄을 30미터 길이의 릴레이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했다.이날 구슬땀을 흘린 신금자 국장은 “이 연탄 한장으로 동절기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연탄을 후원한 임길섭 회장은 “부족한 후원이지만, 봉사의 보람을 많이 배워가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문모군(윤중중 1학년)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탄 아궁이를 봤다”며 “과거 이 연탄 한장이 우리 부모님들의 겨울을 지켜준 소중한 물건이었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부모님들의 마음을 느낀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덧붙였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