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사업’과 ‘영등포 나눔가게’가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심사한 민선5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 최우수 사례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된 사업들은 모두 장애인의 자활과 성취의 의지를 돕는 프로그램들로,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최근 발간한 ‘NEXT민주주의 3.0’이란 제목의 최우수 사례집을 통해 공유된다.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사업’은 구에서 장애인들에게 기술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이들이 기술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장애인들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돕는 사업이다.
또 ‘나눔가게’는 강화도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에서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콩나물, 유정란, 쌀빵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장애인과 쪽방 거주민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가게를 구청 내 일부 공간에 마련, 오고 가는 민원인들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조길형 구청장은 12월 3일 “현장에서 구민과 소통하면서 공약 이행 현황을 수시로 챙기고 공개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말씀에 귀 기울여 더욱 내실 있고 의미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