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오인영 의장과 정선희 의원이 나란히 ‘서울사회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서울복지신문이 주최한 이번 대상은 일선에서 묵묵히 사회복지를 위해 힘쓰는 시민과 서울시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시상식은 12월 13일 우리은행본점 대회의장에서 진행됐다.
영등포구의회는 유일하게 2명의 수상자를 배출, 구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지방의회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오인영 의장은 보육 지원, 자살 예방 등 다양한 복지정책 관련 조례를 제·개정한 점과 평소 무료 배식 봉사,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위문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소외계층 구민을 격려하고 소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정선희 의원은 저소득 취약계층 방문, 사랑의 김장담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아토피 예방 관리 조례를 제정해 저소득층 의료비 보조와 적정한 보건·관리 및 예방 교육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오 의장은 “동료 의원과 함께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개발, 지원할 수 있도록 구민의 고견에 더욱 귀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얼마남지 않은 임기지만 구민의 사랑에 보답하고, 지금보다 더 큰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